이사야 33장
33장에서는 앗수르에 대한 멸망과 이스라엘의 구원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선지자는 학대하는 자와 속이는 자에게 화를 선포합니다. 화가 내려질 대상은 바로 앗수르입니다. 앗수르의 산헤립은 히스기야 14년에 유다를 공격했는데 그 때에 히스기야는 막대한 양의 공물을 바쳐 그 침입을 저지하면서 언약을 맺습니다. 그러나 산헤립은 그 언약을 깨고 재차 예루살렘을 포위하였습니다. 그 때 히스기야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사 앗수르에게 화를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2절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면 우리는 설 곳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 우리의 팔이 되어주실 하나님을 만나길 축원합니다.
또한 6절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여호와를 경외함이 우리의 보배입니다. 하나님을 붙드는 자에게는 평안함이 있습니다. 존귀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그 모든 은혜를 누립니다.
7~16절에는 의로운 자의 피난처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앗수르의 재차 침입은 모든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7절에 의하면 그들은 부르짖으며 슬프게 곡하였습니다. 대로는 황폐하였고 행인이 끊어졌으며 땅마저도 슬퍼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침묵하시며 당신의 얼굴을 감추셨던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의 역사에 개입하십니다. 10절 이하에 보면 일어나며, 높이며, 지극히 높아지리라는 동사가 나오는데 이 동사들은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당신의 백성을 위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지에 거슬러 행동하는 자들은 생명력이 없는 겨를 잉태하여 불쏘시개에나 사용되는 지푸라기를 낳을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계획 자체가 이미 실패를 잉태하고 있기에 그들은 반드시 패배할 것입니다. 이들의 거친 숨은 멸망의 불을 더 지필 뿐입니다.
17절부터 마지막 까지는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미래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먼저 17절에는 땅의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둘째로, 20, 21에 의하면 예루살렘의 안전을 말씀하십니다. 시온 성이 포위되어 끝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영영히 뽑히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23, 24절의 말씀은 여호와께서 침략하는 적들과 싸우시기에 예루살렘은 승리와 평안을 누릴 것이라 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바라며 담대함으로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