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의 의미..!!
'뉴 노멀'의 뜻을 '새로운 표준' 또는 '새로운 기준'이라고 하면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새로운 일상"이라고 말해야 좀더 쉽게 이해될 듯하다.
새롭게 일상이 되어버린,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온라인 학습, 여행 억제, '(재난)기본소득' 등은 이제 당면한 현실이 되었다. 일시적일 뿐이라고 하기엔, 비상의 조치라고 하기엔, 너무도 가까이에 와 있다. 이런 새로운 현실에 대한 재인식이 가져온 변화에 익숙해져 가면서 뉴 노멀이 생겨나는 거다.
이 새로운 현실의 변화를 '뉴 노멀'이라 부르는 이유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일상'처럼 되겠기에 말이다. 원래대로,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거란 예측과 함께.
역사적으로 BC와 AD를 가르는 기준은 '기록'되었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이전(BC)과 코로나 이후(재난 이후, AD)의 차이를 가르는 기준도 역시 '기록'이 되겠다.
이 '기록'은 무엇에 대한 기록일까? 크게 두 개의 관점에서라고 본다. 하나는, 기후와 질병에 대한 기록이요, 다른 하나는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기록이겠다.
'기록'에 대해서는, 그리스의 관점에서 보자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비교를 들 수 있겠고, 기독교의 관점에서 보자면, 구약(하느님)과 신약(예수)으로 비교가 되겠고, 역사적으로 보면, 선사(기록 이전)과 역사(기록 이후)로 나뉘어진다고 보겠다.
코로나19에 대한 연구 결과가 기록되어지고,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이 백서로 발표되면서, 뉴 노멀에 대한 범주적 규정이 또한 새롭게 기록되는 것이다.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의 증폭과, 대유행을 가져오는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의 발병 시기(주기)와, 확산 속도와 범위 및 치명률은 물론이고, 경제 구조의 변화와 국제 분업 체제의 유효성에 대한 재검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양립 가능성도 타진될 것이다.
따라서 생활 영역에서도 기존의 일상은 무너져 해체되고, '뉴 노멀'로서 새롭게 일상화되는 것이다.
2020.04.19 / kjm
※ 시대구분의 의미 : 역사학은 측량 가능한 균질적인 연대적 시간이 아니라, 이질적인 성격을 지니는 역사적 시간(사건)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