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짜장면 곱빼기의 우정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163 23.03.12 10:11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3.12 10:23

    첫댓글 와우!~~~
    글을 읽어가는데
    세상에나 제 친구들 몇명이
    제주도 여행 중에
    캬바레 갔다가 재미나게 먹고 마시고
    놀았는데 어찌하다보니
    숙소까지 들어와,정신 차리고
    누가,계산,했느냐 물었더니
    아무도,계산을 않고 나왔는거 알게 되어
    캬바레,전화해서 우리팀 담당 서비스맨
    바꿔달라 하고,
    다음날 ,계산을 했던,추억이
    마음자리님 글 위에 쫘악,펼처지네요.

    여기는 지금,비가 내립니다.
    남편이랑 쇼핑나가려고 준비 중에
    재미나게 글을 읽고
    제, 청춘의 시간 걸었습니다.



  • 작성자 23.03.12 11:04

    ㅎㅎㅎ
    조윤정님도 그런 추억이 있으시다고요?
    잘 안 믿어집니다만 청춘의 시간 걸으셨다니 믿어드려야겠네요.
    ㅎㅎ

  • 23.03.12 10:26

    그 중국집 사장님이 그냥 눈감아 주었던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3.12 11:06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짜장면 곱빼기 일곱이면 적은 돈도 아니었는데 나중에 알고 달려오는 기척도 없었던 걸 보면... 우리들끼리 나중에 우리 학교 선배님이 아니셨을까 하고 말하곤 했지요. ㅎㅎ

  • 23.03.12 11:02



    혈기 왕성한 고교시절,
    지금은 해 볼 수 없겠지요.

    타국에 계시니
    가끔 떠오르는 친구를 못 만나는 게,
    살아가는 아쉬움 중에 하나일 것 같네요.

    저는 어제 40여년 만에 동창을 만나
    점심을 하고 서울숲을 거닐고
    벤취에 앉아 반나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혹시, 마음자리님의 향수병에
    불을 내지르진 않았을런지
    죄송합니다.^^

  • 작성자 23.03.12 11:13

    예전 가람형이 미국에서 공부할 때, 편지 하나 부치면 보름 걸려 가고, 답장 받는데 보름, 도합 한달이 걸리더군요. 그때라면 향수병도 심하게 걸렸을 것 같은데 다행히 시대를 잘 타고나서 마음만 먹으면 멀리 있어도 곁에 있는 듯 얼굴 마주보며 대화 나눌 수 있는 세상을 사니 향수병이 걸릴 여지도 없습니다.
    그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그 거리감으로 가끔 애써 그리움에 빠져드는 사치를 누리는 거지요. ㅎㅎ
    40년만에 동창분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 궁금하네요.

  • 23.03.12 11:23

    @마음자리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참 다행스럽습니다.
    여러 친구를 만난게 아니고 짝궁이었지요.

    오랫만이어도,
    헤어질 땐 아쉬워서 다음을 약속을 했습니다.

    나이 들어가니까
    친구와의 대화가 격이 없어 좋았습니다.

  • 작성자 23.03.12 11:34

    @콩꽃 짝궁을 40년만에 만났으면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옛 친구가 좋은 점은 언제 만나도 격의 없이 만나진다는 것이지요.
    어제 만났다 헤어진듯 말이지요.

  • 23.03.12 12:30

    요즘 방송에 자주 나오는 (먹튀)를 본의
    아니게 하셨네요 ㅎㅎㅎ
    그 시절엔 애교로 넘아가 주기도 했었나 ..
    생각 해 봅니다 .
    저는 한번도 안 해본 일이라서요.

    내일부터 또 썸머타임 시작이군요
    건강 하세요 마음자리님

  • 작성자 23.03.12 12:38

    그렇네요. ㅎㅎ
    제목을 먹튀 사건으로 바꾸어야겠어요.
    학창시절에 얌전하셨을 아녜스님은 절대 해볼 수 없는 일이었을 겁니다. ㅎㅎ
    깜빡 잊고 있었는데 섬머타임 시작이군요.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3.12 12:56

    이거? 문자 그대로 먹튀이네요?

    내주위에도 이런 이야기는 별로 안 들어봤는데?

    요새는 이런 무전취식 중류의 범죄가 형벌이 세답니다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3.12 23:21

    맞습니다. 먹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나중에 어른돼서 누구든 그 반점을
    지나가는 친구가 있으면 갚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구미에서 직장을
    다녔던 택이가 갚았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그 반점 사장님께 용서를 청합니다.

  • 23.03.12 17:17

    마음자리님도 악동의 시절이
    있었다니 의외입니다.
    그 중국집, 그 날은 일진이 사나운
    날이네요.사장님 속을 어지간히
    긁어 놓으셨습니다.ㅎㅎ

  • 작성자 23.03.12 23:27

    ㅎㅎ 사고뭉치는 아니었지만 십대엔
    호기심에 저지른 자잘한 악동 추억은
    많이 있지요.
    아셨으면 그 사장님, 그 날 장사 공쳤다며 많이 속상해하셨을 것입니다.
    용서해주세요 사장님...

  • 23.03.12 21:17

    의외의 악동들이셨습니다.
    그 중국집 그날 공친건가요?
    부디 중국집 쥔장께서 선배였길 바랍니자.

  • 작성자 23.03.12 23:30

    저희도 그렇게 소망하며 살았습니다.
    우리 선배님이거나
    우리 나이 때 그런 사고를 자주 쳐서
    우리에게 그 빚을 갚으신다거나
    우리만한 동생들이 혹은 아들이
    있다거나... 등등
    우리 양심이 찔리니 이런저런 인연이
    닿아서 선심썼기를...
    그렇게 소망했었습니다.

  • 23.03.13 02:04


    그런 일들 가끔 있었지만
    약한 아이들 괴롭히는, 요즈음 처럼 학폭은 없었던 같은데
    예비고사 세대인가요? 예비고사가 언제까지 시행되었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 작성자 23.03.13 02:34

    짜장면값 떼먹는 나쁜짓을 해놓고 할 말은 아니지만, 예전 제 고딩시절에도 저희 고등학교에 '뗏목'이라는 주먹패들이 있긴 했는데 그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있었던 것 같고, 반 친구들을 괴롭히는 그런 짓은 하지 않았어요. 가끔 십대들이라 서로 일대일로 힘자랑을 하기도 했고, 학교간 패싸움 같은 건 있었지만 같은 학교 안에서 약한 친구를 괴롭히는 폭력은 들어본 적이 없었네요.
    저도 예비고사가 언제까지 이어졌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