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초왕이 된 후엔 자기사람으로 장수를 삼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조참,번쾌,주발,관영 등도 다 열후에 올라 한자리씩 하고 있을 때니까요. 팽월,경포도 잘 꼬드기거나 관망하게 할 수 있었다면 가능할지도.. 게다가 저 때 쯤엔 한신의 지위와 명성이 유방에 버금갈 때이니...
@으흐흐한신이 거병했다면 역으로 팽월이나 영포는 오래 살았을 겁니다.(.....) 사실 팽월도 억울하게 죽은 거고;;;; 영포는 둘이 골로가는 거 보고 모반일으킨거라.. 한신의 숙청에 나비효과인 셈이죠;;; 원래 유방 본인도 한신을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죠. 한신, 팽월 숙청을 주도한 것은 여후라는게 중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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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초왕이 된 후엔 자기사람으로 장수를 삼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조참,번쾌,주발,관영 등도 다 열후에 올라 한자리씩 하고 있을 때니까요. 팽월,경포도 잘 꼬드기거나 관망하게 할 수 있었다면 가능할지도.. 게다가 저 때 쯤엔 한신의 지위와 명성이 유방에 버금갈 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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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봐야 항우열화판아닐까요 쌈질은 잘하는데 뒷배도없고 정치도 시망인...
항우의 몰락 전에 자립한다면 더 위험하죠. 항우한테 세력을 추스를 시간을 벌어주고, 유방과의 신의는 깨졌으니 연계가 전혀 안되서 각개격파당할 우려가 높지 않습니까?
항우 한신 유방 삼국지 찍는게 아니면 걍 고립되어 쥬금.ㅁ.
과연 항우를 상대로 삼국정립이 가능할 지.....
1. 뭐.. 초왕 된 다음에는 늦었고... 대신 역대급 네임드인 한신인지라 제2의 대전이 벌어지기는 했겠죠..
2. 한신이 자기 밑에 정치가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렸는데.. 한신이 그닥 인망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3. 유방입장에서는 굉장히 괴로운 싸움이 되긴 하겠죠. 그래도 소하와 장량, 여기에 번쾌,주발,관영,하후영등이 다 살아있으니.. 팽월, 영포도 있고.. 최종적으로는 이기긴 할 겁니다. 그런데 한신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힘들겠죠..
한신은 항우와 달리 단순히 전술적으로 뛰어난게 아니라 뛰어난 군사 조직가,행정가이고, 전략적으로도 우수한 사령관입니다. 유방만큼 그릇이 안되니까 그렇게 죽었지만요.
정형 전투,유수 전투의 예를 본다면 뛰어난 전술가가 아니라는 말씀은 납득하기 좀 힘든데요. 그리고 한신이 거병한다면 팽월,경포가 과연 유방밑에 계속 있을 수 있을지... 서로 의심이 싹트지 않겠습니까? 실제로도 유방에게 당했고.
@으흐흐 전술적으로"만" 뛰어난게 아니라는 의미였습니다;;; 글이 하나 빠져서 오독의 소지가 있네요..
한신의 대단함은 전술적으로 싸워 이긴게아니라 듣보잡 오합지졸 3만으로 시작해서 제나라를 평정할 때 쯤에는 수십만의 정예 부대로 재구성했다는데 있습니다. 만랩 행보관 소하를 고려해도 일선에서 행정능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이런 듣보잡들이 사고도 많이 쳤을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철에게 제나라에서 독립하란 이야기 들을 정도면 적어도 행정능력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는 이야기도 되구요.
@으흐흐 한신이 거병했다면 역으로 팽월이나 영포는 오래 살았을 겁니다.(.....) 사실 팽월도 억울하게 죽은 거고;;;; 영포는 둘이 골로가는 거 보고 모반일으킨거라.. 한신의 숙청에 나비효과인 셈이죠;;; 원래 유방 본인도 한신을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죠. 한신, 팽월 숙청을 주도한 것은 여후라는게 중론이고..
@델카이저 공감합니다. 저랑 같은 생각입니다.
2222222222222222 동감합니다. 아마도 유방보다는 여후의 독주에 반감을 가진 무장들을 설득해서 상당기간 지속했을 가능성이 있지요. 오래가지는 못할 지라도. 팽월 영포는 한신쪽으로 넘어갔을 개연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