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의 대표생선 방어가 주는 행복, 제주도 최남단모슬포방어축제

[이재정CS[제주]]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에는 방어가 없다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청정 제주 바다의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캐치프라이즈로 모슬포항 일원에서 진행됐다.

 

제주는 사실 목축문화만큼이나 해양문화가 발달한 공간이다

지금은 크루즈나 윈드서핑, 요트 등이 뜨고 있지만

대표적 해양문화 코드로 이어도나 해녀를 빼놓을 수는 없다

주최측에서 희망하는 제주의 대표 해양축제 방어축제,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해양문화 축제로 손색이 없는가?

방어축제가 왜 넓은 제주에서 모슬포항에서 13회째 열리고 있는지가 무엇보다 궁금했다

정답은 회유성이 강한 방어의 특성상, 11월 이맘때는 월동을 위해 마라도 인근 바다로 몰린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풍성한 볼거리 보다는 시식 행사에 눈길이 간다

볼거리에서는 물속을 헤집다가 맨손으로 낚아 올리는 방어잡기 체험이 가장 인기고

어른 팔뚝만한 방어는 보기에도 먹기에도 매력적이다

지켜보면 마음이 급한 사람은 잡을 수 없다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에게만 잡힌다는 방어의 속성이 눈에 들어 온다

그래서인지 방어의 속살이 처연할 정도로 붉어 보인다

                                 < 제주시 서문시장 안 서문수산의 별미 >

 상인들에게 물어보니

골다공증 예방과 노화방지에 좋다고 해 제주 여성들도 즐겨하는 매력적인 생선임에 틀림없다

행사에 참석한 중학생들의 방어잡기 체험이 내눈에 즐거워 보이는 건

아마도 오후 햇살 때문인가

더불어 행사 후, 제주 올레 걷기와 추사적거지를 연계해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축제 행사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대정119센터와 대정 남여 무릉의용소방대의 출현이다

이들은 이동안전 체험차량을 모슬포항에 배치, 참가자들의 안전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실시,

지진 승강기 사고 체험, 짙은 안개에 대비 미로 탈출 체험, 구조대 탈출 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제공해 눈길을 끓었다.

제주시로 돌아온 일행은 서문시장을 찾았다

그곳에는 <서문수산>이라는 맛집이 있고 박재삼대표가 내어놓는 <히라스 스페셜>이

떨어진 검붉은 낙엽과 데코레이션 되어있어 여행자들이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시청 뒷편 <다미회>도 추천 맛집이다

추자도 삼치는 입에 걸릴 사이도 없이 술렁술렁 넘어가는 별미 중 별미다

떨어지는 가을 단풍의 3중주는 바로 다미회의 삼치구이와 지리 그리고 삼치회를 두고 말함이다

[조미[제주]]

삼치회~~좋아요..

[코코몽과아로미[경산]*]

작년에방어축제기간때 글 올라오는것보고 가보고싶다했었는데 벌써 1년이또

[깨옥이[태안]]

늘 가고픈 맘만 있네여~~~ㅠㅠ

[은혁은유맘(경기도)]

방어잡기 잼나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