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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blog.naver.com/gang623/110072731318
요즘 들어 느끼는게, 역사 왜곡이란 남의 나라 문제가 절대로 아니란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 왜곡 또한,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비단 환빠류로 대변되는 고대사 왜곡 뿐만 아니라, 남의 역사 흠집 내기도 수준급인 것
같다. 이게 그들이 말하는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이나 중국의 동북공정과 같은 외국의 한반도사
왜곡에 대처하는 자세라던가?
아래는 본인이 인터넷 돌다 기모노의 유래 랍시고 꼭 진실인양 많이 돌아다니는 글들을 짜집기해
대략적인 내용을 함축적으로 쓴 것이다
지금의 기모노의 모습은 일본의 전국시대에 완성된 것이다.
전국시대란 전 일본의 국토가 수십 수백의 소국들로 쪼깨져
일백여년간 싸움을 계속한 시대를 말한다. 워낙 전쟁을 오래 한 터라
남자들이 많이 부족하던 시대였다. .
그래서 기모노란걸 입게 되엇는데, 기모노를 살펴보면
끈하나 살짝 풀면 바로 알몸이 되게 되어있다.
거기다 허리에는 담요마냥 큰 천을 둘러 싸는데,
그렇게 해서 어디서든 바로 성관계를 갖도록, 궁극적으로 인구수가
늘도록 고안된 것이다.
보다보다 남의 전통 문화가지고 이렇게 저질스럽게 비하하는 꼴은 또 처음 봤다.
머릿속에 그런 것 밖에는 없는 것일까?
역지사지로 생각해서 일본이 우리나라 여성 한복보고 이런 식으로 비하하면
참 기분 "더럽게" 좋을 게다.......
문제는 이것이 단지 어중이 떠중이들의 "일설"이 아니라 이미 인터넷 상에 꽤나 만연한
루머라는 것. 기정 사실로 믿어버리는 사람들마저 보았다. 이건 정도가 심했다.
물론 루머는 마치 그럴 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덥썩 믿어버리기에 한가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의상이란 것은 필요에 의해서 변화되기는 한다만, 일본의 일백년 전국시대의 말기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면, 일본의 전국시대란 그렇게 남자가 부족할 정도로 허구한 날 전쟁이 계속되는 치고박는
시대는 아니였다.
전국시대의 영주들 대부분은 천하통일이라는 풍운의 꿈보다 현상유지를 중요시했다. 아직 중앙
집권체제가 발현하기 전이라 징병이란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이었고, 한다 해도 그들을 먹여 살릴
만한 막강한 생산력을 가진 영주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대부분 조그마한 영지를 소유한 군소 군벌
들이었으니, 재력이란 게 고만고만 할 수 밖에 없었다. 직업 군인이라고 해봐야 소수의 사무라이가
전부였고, 따라서 전쟁은 농한기에나 겨우 일어날까 말까 했다.
그런 와중에 무려 의복 보급이라.....?!?
전국시대가 제 아무리 난세라 할지라도 설마 강간이 지배자들의 의해서 눈 감아지는 그런 저질스런
시대였을까? 물론 난세에 도덕적 가치관에 혼란이 오는 것을 완전히 막을수야 없었겠지만 서도, 그걸
권장하려고 옷의 디자인을 새로 고안해 보급하려는 천치들이 꼭대기에 올라 앉아 있던 막장 시대는
아니였을 것이다.
더구나 의상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편적인 이유만으로 생겨나는 것이던가?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복이란 자연조건이나 주변사항, 생활,사고방식등이 고루 가미되어
나타나는 것인데 말이다. 지배자가 갑자기 돈을 들여 옷을 고안하고 그걸 생산해 보급했다 치자,
그런데 그 덕분에 갑자기 그 옷을 즐겨 입게 될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 것 같으신가? 아니, 영지
안에서 입는 것도 모자라 일본 전체가 즐겨 입게된다음 주류 패션이 된다고? 정말?
쉽게 생각해도 금방 깨달을 수 있듯이, 앞에 언급한 저 루머는 일단 근본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럼 기모노 유래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인터넷도 발달했는데 간단히 두산백과사전에서 기모노를 검색해 보자. 우리가 얘기하고자 하는
"여성 기모노"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다.
이것부터 내 놓고 이어가겠다.
★기모노★
1. 기모노의 기본 형태
일본의상의 최초의 형태는 관두의로 목부분에 구멍이 있어 머리를 넣는 기모노였다. 후에 불편하다 하여 앞을 가로로 가르고 앞쪽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그리고 옆선의 트인 부분은 맞물려 박고 소매를 붙이게 되었다.
현대 기모노의 기본형태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소매는 길고 넓으며 목부분이 V자로 패여있고 단추나 끈이 없이 왼쪽 옷자락으로 오른쪽 옷자락을 덮어 허리에 오비를 둘러 묶는다.
목적에 따라 옷감의 종류, 모양, 색깔, 입는 법 등이 다르고 기혼여성과 미혼여성, 또 정식방문인지 가벼운 외출인지에 따라서도 옷모양이 달라진다.
2. 기모노의 유래
남방의 개방적 요소의 기초위에 일본 야마또 민족이 고온다습한 여름과 한랭한 겨울을 나기 위한 대비책과 작은 체격상의 결함을 감추고 보충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연구, 개발한 것이다.
★ 오비의 유래 ★
직선으로 구성된 기모노를,가로줄로 매듭을 지어 고아한 대조를 이루고,또한 몸의 중심인 허리 동체를 단단하게 지탱해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오비.
단아한 일본의 미에 없어서는 안될 오비이지만, 기모노에 비해서 에도시대가 되기까지는 그다지 변화가 없었다
호화한 기모노가 유행하기 시작한 아즈찌모모야마(安土桃山時代)시대조차,오비는 아직 가늘고 긴 것을 앞으로 묶는 정도였다.
에도기(江戶期)에 상인의 힘이 증대해도,오비는 폭 2 촌 5 분,현재의 코시히모(腰紐-허리끈)를 조금 두껍게 한 것과 같은 것을 허리에 묶고 있었던 것이다.
묶는 법에는 정해진 규직이 없고,전후 좌우 매고 싶은 곳에 묶어 늘어뜨리는 방식이었다.
현대보다 스타일은 자유로왔지만,오늘날의 오비에 비해 오비라고 하기에 너무 간단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에도중기가 되어서야,가부키의 유행에 따라,
여자역의 남자배우가 여성다움을 강조하기위해 폭이 넓은 띠를 등에 묶는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다.
그 우아한 모습이 순식간에 마을의 여성들에게 확대되어 인기를 얻어 무늬나 매듭의 변화가 고안되어 현재의 오비의 원형이 완성되기에 이른다.
유행의 근원은 카부키 배우에서 부터 시작했지만 부유한 상인이 보다 화려한 것을 요구해 에시(繪師-궁정 혹은 막부등에 직속되어 그림제작을 담당하는 직인)에게 호화로운 의장을 그리게 하고, 직인에게 정교하게 짜게 한 것이 점차 서민에게도 패션으로서의 기모노로 뿌리를 내려 갔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다투어 유행을 추구하고, 에도와 위쪽에서부터 전국으로 유젠 ( 비단 등에 화려한 채색으로 인물,꽃,새, 산수 따위 무늬를 선명하게 염색한 것 )의 기법과 새로운 오비의 형태가 확산 되어갔다.
흠흠, 그렇구만.......
그랬댄다.
여성역을 해야했던 남성 연극배우들에게서 먼저 파생되었댄다.
기본적으로 현대에서 볼수있는 그 여성 기모노는 일본이 오랜 전란을 끝내고 바쿠후에 의한 전적인 평세가
지속되던 에도시대에 탄생한 것이다.
간단히 생각해 봐도 새로운 문화양식이란 대부분 난세가 끝나고 평세가 시작되어야 등장치 않던가? 밥 먹고
살기도 힘든 난세에 무슨 패션이고 자시고 한단 말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모노도 똑같다.
평화롭게 일본열도 천하가 통일된 그 에도시대에, 수도인 에도를 중심으로 발달한 상업은 일본내에 상당한
잉여 자본을 축적시켰고, 이에 힘입어 마침내 고위층들은 문화, 그리고 또한 그의 한 부분인 패션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기모노의 형태가 확정된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에도 시대에 패션이란 정말 중요한 것이라서, 1600년대에 이미,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주문을 하면 앉은
자리에서 옷을 만들어 주는" 가게마저 있었다고 하니, 당시 일본 귀족들이 얼마나 의상에 많은 지출을 했는가
생각해볼 수 있는 사례일 것이다.
사람의 관심이 몰리고 돈이 모이니 문화가 꽃피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 그 때서야 일본은 비로서 중국의
영향을 받던 복식 문화를 버리고 새로운 스타일의 의상을 탄생시켰는데, 이것이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형태의 기모노인 것이다.
아아, 그리고 이런 얘기도 있다.
전통적으로 기모노를 입을 때는 속옷을 입지 않아야 하는데, 이는 일본의 변태성을 증명해준다
........는 이야기....
물론, 일본은 세계에서 제일 가는 어덜트 비디오 생산국중 하나이기도 하고 일본의 엽기적 변태성은
가끔 세계적으로도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등 꽤 유명하기도 하다만 .....
결론부터 말해서 전통적으로 기모노를 입을때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소린 새빨간 거짓말이다.
일본이라면 무조건 까 내리기 좋아하는 무리들이 일부러 지어냈거나, 아마 어떤 멍청씨가 부풀린
오해일게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이와 같은 오해는 쉬이 풀린다. 자, 다같이 생각해 보자.
조선시대에 여성들이 그 큰 한복 통치마 안에 무얼 입었을 것 같은가? 그렇다.
속바지
속바지란 분명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속옷은 아니다. 그것은 분명 단순하게 펑퍼짐한 바지의
모양이었으니까. 그 외에 속적삼이고 속속곳이고 속저고리고... 하... 종류가 좀 많군....
..... 어쨋든 그렇게 물감을 들이지 않은 허연 무명 소재의 "옷"을 입었다.
속옷의 기능은 했지만 속옷이라기보단 그냥 얇은 면옷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들어 한복
입을 때 속옷을 입지 않았다 말할수 있나? 사이즈는 다르지만 기능은 분명 같지 않은가?
!!!!
일본의 기모노라고 다를 바 없었다. 그것이 현재 우리의 관점에서 속옷이라 보기에는
크기가 훨씬 커서 그냥 옷 같긴 하다만, 분명 속옷이였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가 '나가쥬반'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후리소데는 당신이 여성 기모노라고 했을 때 가장 많이 접했을
기모노이다. 고급 비단을 쓰고 문양도 화려해 가격도 비싸고 가장 아름답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444오죽하면 기모노 입혀주는 직업이 있겠어
맞아 입어보니까알겠던데 벗는거 개힘듬...
루머라서 정말 다행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저 루머를 고딩때 일본어선생님한테 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짠줄알고있었음..
기모노말구 유카타가 안에 아무것도 안입고 입는거 아닌가요??
저런 루머 선생님들이 많이하는듯ㅋㅋㅋ 심심풀이식으로
기모노 벗기 되게 힘들다던데....
내가 씨발 이걸 일본에서 입어보곸ㅋㅋㅋㅋㅋㅋ 존나 ??????뭐야 시바? 휘리릭 벗겨지는거 아녔어????시발????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
기모노 입을때 혼자입지도 못하고 거기다 나가쥬반같은걸 3벌정도 더 입어야 하는데다 나가쥬반 한장당 허리띠가 2개임…벗겨볼래면 벗겨봐라 지쳣서 먼저 나가떨어질걸…
벗는거 개힘듦 진짜... ㅎㅏ.... 입을때도 허라 개아픔....
기모노입고 밥먹으면 밥이 내려가질않아ㅠㅠㅠ강제 허리 세워야하고ㅠㅠㅠ 벗을때도....
우와 나도 아무때서나 성관계 고딩때 선생님한테서 들었는데... 이때까지 진짠줄 알았네 ㅋㅋㅋㅋ 아닌거알게돠서 다행이당
기모노 진짜 힘들어 ㅠㅠ 오비가 허리를 굽힐 수 없어서 허리도 너무 아프고 하도 허리에 둘둘감아서 밥이 소화가 안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