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한 시즌에 잘 하면 5~6승, 못 하면 전패도
너끈하게 기록할 정도의 형편없는 팀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호성적을 올리며
NFC 북부지구 타이틀을 따내더니
와일드카드 전에서는 2020년 쿼터백 맞바꾸기를
했던 LA 램스를 깨버리고,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탬파도 꺽어 버리며
NFC 챔피언십(→ NBA로 치면 컨파)에 진출하네요.
슈퍼볼이 생긴 이후(1967년)
플레이오프에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 했던
라이언스인데 ....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2연승이라니.
크하...천지가 개벽할 수준이네요.
라이언스의 쿼터백 - 재러드 고프는
LA 램스에서 매튜 스태포드와 트레이드되며
디트로이트로 올 때만 해도 ... 암울한 커리어가
펼쳐지나 했는데 보란 듯이 일어섰네요.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는 친정팀
LA 램스에게 멋지게 복수도 해내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슈퍼볼이
생긴 이후로는 우승이 없고,
슈퍼볼 이전 시대에는 1957년이
마지막 NFL 우승이었는데 ...
이번에 제대로 사고 좀 쳤으면 합니다.
NBA에서 피스톤스가 너무 암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NFL팀이 일 좀 냈으면 좋겠네요.
역시 NFL은 이 맛에 본다니까요.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다.
첫댓글 저는 49ers 팬인데요.. 패커스한테 덜미 잡혀 광탈할 위기에서 겨우 살아돌아왔는데 라이온즈를 만납니다. 라이온즈전은 49ers에게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컨파 전망 어떻게 하시는지요? (하아.. 4년전에 우승했어야 했는데, 다 잡은 슈퍼볼을 마홈스 때문에.. 현재 카우보이스와 함께 우승 5회인데 이번에 우승하면 패츠, 스틸러스와 함께 6회 우승, 최다 우승팀 반열에 올라 기대중입니다)
두 팀이 용호상박인 것 같습니다.
베팅을 하라면 어디에다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공, 수 양팀이 엇비슷하지만
라이언스가 패싱D가 약한 듯 한데,
49ers의 젊디 젊은 QB - 브록 퍼디가
이걸 어떻게 공략해내느냐가
관건인 듯 합니다.
브록 퍼디가 드래프트 7라운드 픽인데
7라운드 QB의 인생역전도 보고 싶고,
암울한 프랜차이즈의 대명사였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그리고
한풀 꺾였던 재러드 고프의 선전도
보고 싶고...ㅎㅎ
가장 먼 좌석 티켓가격이 $400정도 했죠. 고프 잘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슈퍼볼 경험도 있고. 나이너스 원정 가서도 왠지 일 낼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빌스 칩스 겁나 재밌네요.
라이언스도 일어나는 마당에
슈퍼볼 4연속 준우승의 빌스도
슈퍼볼 한 번 갔음 좋겠네요.
풋볼은 감독 놀음인지 라이온즈 감독 댄 캠벨이 오면서 팀 체질이나 멘탈이 확 바끠고 팀도 확 바뀌면서 경쟁력있는 팀이 됐네요.
콩까기의 대명사 빌스는 또 필드골의 저주로 떨어지네요. 올해는 어느정도 전력이 평준화 된거 같아서 재밌네요. 슈퍼볼은 볼티 대 49ers…예상하는데 응원은 라이온즈 해봅니다!
디트 만세~!!!!!
아이디가 찐 디트 팬이시네요. 디트 파이팅이지만 49ers도 어렵지만 AFC팀들은 더 후덜덜이네요.
농구가 신통치 않으니 풋볼이라도 잘해야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