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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어머니의 머리카락.....
류정 추천 1 조회 224 19.02.21 22:1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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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2.21 22:25

    첫댓글 그 당시 아버지들의 모습 오늘 글로 다 보이네요
    우리엄마도 그랬어요
    아버지께 혼나지는 않았지만 어버지의 기일이 우리집이랑 같은날이네요.

  • 작성자 19.02.21 22:30

    아, 그래요?
    동네 대동계에서 윷놀이를 하시고 돌아오신 후 그대로 누워 돌아가셨답니다. 저는 임종도 못봤지만....

  • 19.02.21 22:59

    어머니의 참빗, 쪽진머리..머리카락을 솎아 팔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에서 강한 동질감을 느낍니다..
    그런 시절을 살았음에도 그때가 자꾸 그리운 건 어인 까닭인지
    에휴~..

  • 작성자 19.02.22 05:41

    그러게요, 낡은 신발처럼 속절없이 내버려도 괜찮을 것을
    왜 이리도 사무치게 끌어안고 살아야만 하는지요.....
    그래도 좋잖아요.
    추억인란 늘 내 곁에 있어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볼 수 있는 보물......

  • 19.02.21 23:13

    어느 지역인가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는 1949. 1. 생. 충남 서해안 갯바다 근처에서 삽니다만...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제 기억에는 분명히 여자들의 긴 댕기를 잘라서 팔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법 돈이 되었고요.
    1960년대에는 돈벌이 될 것이 별로 없어서... 산골마을에서는 떡갈잎을 뜯어서 일본에 수출했고/ 도시락을 싼다고...
    청홀치( 칡 줄기로 피륙을 짠다)를 삼았고...
    어느 지역의 일인가요?
    엄지 척!

  • 작성자 19.02.22 05:36

    저보다 한참 연배이신데......
    가끔 타인의 일은 이해가 안 될 때도 있지요.

  • 19.02.21 23:15

    저도 머리를 길러 동네에 머리카락을 사가는 아저씨에게 팔았던 기억이 있어요.
    숯이 많고 굵어 머리카락 시가는 사람에게서 돈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이야길 들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 작성자 19.02.22 05:38

    여자들이 머리를 빗으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면 버리지 않았어요.
    그것을 똘똘 말아 모았다가 주먹만한 뭉치가 되면 머리카락 장수에게 팔아 용돈을 썼던 기억도 있어요.
    ㅋㅋㅋ
    그래도 이런 이야기들이 공감되는 분들이 많아 재밌고 즐겁네요.

  • 19.02.22 13:30

    @류정 맞아요. 우리 할머니도 돌아가실때 까지 머리카락을 뫃으셨어요
    돌아가실때만해도 머리카락이 소용도 없는데도 그러셨어요

  • 19.02.21 23:20

    어머님은 이유를 알고
    계시지않으셨을까요?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릿.. 해집니다

  • 작성자 19.02.22 05:38

    그런거 같았어요.
    그래서 머리를 솎아 잘랐던 게지요.

  • 19.02.22 03:24

    류정님~~ 아무런자원과 기술과 자본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수출할수있는공산품(?)인 가발산업에 대하여 언급하시니 새롭슴니다.
    옛날의 아버지들은 너집,내집할것없이 무서운존재들이 었지요.
    아내와 자식들에게 왜그렇게 무섭게대했는지?
    지금생각해보면.....본인의 좌절에대한 분풀이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을해봅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19.02.22 05:39

    저도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쩌면 좌절감에 대한 저항과 분풀이를
    힘없는 여인들에게 쏟아 부은 것은 아닐까 하는......
    감사합니다.

  • 19.02.22 05:19

    아버님 진실 그대로 모습이 그려집니다.
    부디 님은 행복한 나날이 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9.02.22 05:40

    네, 하루하루 더없는 행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감사합니다.

  • 19.02.22 07:31

    시대적 추억을 너무 잘그리셨네요ᆞᆢ
    어머니들의 수난시대 가부장의 오류
    참 여자들의 아픈 시절이 였지요 ᆢ

  • 19.02.22 23:38

    옛날 모습이 그대로 살아 움직입니다
    기성회비 200원
    극닛도 못내는 아이들 있었죠
    참을느 가난한 시절이었습니다
    아버지 마음도 이해가 되고
    어머니 상황도 이해가 됩니다
    슬픈 시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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