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취미(그림공방) 24-8, 도형 그리기
화실 입구에 원장님의 수채화 작품이 있어 아주머니는 감상하고 들어갔다. 화실에는 도착하니 한누리 군이 벌써 와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직원은 아주머니 그림 그릴 준비물을 챙겼다. 원장님이 오늘은 도형을 그려보자고 한다. 원장님이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도화지에 그려주고 크기는 아주머니 원하는 대로 그려보자고 한다. 아주머니가 몰두하여 열심히 그린 후 색칠도 한다. 원장님이 그림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을 해 주신다. 시간이 남자 가오리기를 해보자고 하셨다. 원장님이 직접 가위로 오리는 것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아주머니에게 가위를 잡도록 도와주고 오리는 것을 도와주셨다. 아주머니가 급하게 오리자 혹여 다칠까 걱정을 하신다. 원장님이 댁에 가서 연습해 오라며 오릴 수 있는 도형을 챙겨주셨다. 아주머니는 집에서 연습 많이 해 오겠다고 했다. 원장님의 의도가 있어 연습해 오라고 하니 댁에서 틈틈이 하도록 준비물을 챙겨드려야겠다.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이상화
아주머니가 수업에서도 집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시는 데다 원장님이 아주머니 수업을 궁리하시니 날이 갈수록 아주머니 솜씨가 늘 수밖에 없겠습니다. 시선을 두고 거들고 기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진호
그림공방 원장님께서 수업 내용을 때마다 궁리하고 준비하고 진행하시며, 그 과정의 수고와 지식과 위험까지도 감당하시니 감사합니다. 더블어 산다는 건 이렇게 어울리며 함께한는 걸 말한다고 봅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