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고(옛 강릉농공고), 일반계고 전환 본격 추진에 나서

[동녘이]

- `운영체제 변경추진위원회' 발족

- 인문계반 신설 통한 종합고 전환 등 논의

강릉중앙고의 일반계고 전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릉중앙고 총동창회(회장:최돈설)는 모교의 학과개편을 효율적으로 논의·추진하기 위해 최근 `강릉중앙고 운영체제 변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최돈설 총동창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강릉중앙고 운영체제 변경추진위원회'는 모교의 학과운영체제 전환에 대해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교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전직 강릉중앙고 교장단과 재경 원로 등을 고문으로 위촉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오후에는 동창회 사무국에서 총회를 열어 일반계고로의 전환과 인문계반 신설을 통한 종합고 전환, 기존 전문계고 체제 유지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현재 동문들의 대다수는 일반계 고교로의 전환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태다.

강릉중앙고의 일반계고 전환은 지난해 연말부터 동문들로 구성된 강릉중앙고 발전TF팀(단장:정의호)을 중심으로 꾸준히 논의돼 왔다.

강릉중앙고 발전TF팀 관계자는 “학교의 장기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연구해 본 결과  전국적으로 전문계고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았다”며 “학교의 장기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30일까지 동문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원선영 기자님(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