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 정기 트레킹 때 사정에 의하여 걷지 못한 분들과 함께 4구간을 걸었습니다.
어제까지 많은 비가 내렸고, 아침에 잔뜩 흐려 있어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이내 날씨가 개면서 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높은 습도 탓에 땀을 엄청 많이 흘렸습니다.
어제까지 내린 비로 개울의 물이 많이 불어서 징검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애견스쿨 쪽 다리를 건너 숲으로 들어갔고, 청산농원을 지나 사방댐 아래에서는 신발을 벗고 개울을 건너기도 하였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 지친 상태에서의 원당공소 양심냉장고는 구세주와 같은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4구간을 걷는 분들을 제법 마주치게 되어 흐뭇하였습니다.
첫댓글 백합과 원추리가 고운
여름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