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신앙생활 24-6, 교회 식당에 도마 선물
지난주에 아주머니는 김기숙 선생님 편으로 교회 식당에 공방에서 만든 도마를 쓸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고 했다.
주일 예배 마치고 아주머니와 식당에 갔다. 점심을 맛있게 준비해 주시는 심 권사님이 수고해 주시고 계신다.
“김경선 아주머니, 이렇게 질 좋은 도마를 선물해 주셔서 고마워요. 잘 쓸게요.”
“아유, 예예.”
곧이어 곁에 있던 성도들이 고맙다고 잘 만들었다고 칭찬의 말을 건넨다. 아주머니가 흡족하게 웃는다. 아주머니가 만든 도마를 성도들이 보라고 심 권사님이 예술작품 전시하듯 해 놓았다.
아주머니가 성도들과 이야기 나누며 점심을 먹는다. 목사님이 점심 드시러 식당에 오셔서 김경선 씨 도마를 보시고 아주머니 곁으로 오셨다.
“김경선 성도님, 멋진 도마 선물 감사합니다. 이렇게 선물하기 쉽지 않은데 마음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하하. 고맙데예.”
심 권사님이 싱크대 어느 곳에 놓아도 걸쳐 사용해도 길쭉하니 좋다며 채소를 써시며 흐뭇하게 웃으신다.
아주머니는 교회 식당에 넓은 도마가 유용하게 쓰인다고 하니 기분이 매우 좋다고 한다.
2024년 5월 26일 일요일, 이상화
아주머니가 만들어 선물한 도마가 유용하게 쓰이는군요. 만드는 물건에 쓸모가 있어야 한다는 취미생활의 내용을 김경선 아주머니를 통해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교회 성도들이 아주머니 선물을 귀하게 여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정진호
타인과 공동체와 인류와 자연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도움이 될 때 스스로를 존중하며 기뻐한다고 합니다. 자존감이라하고, 쓸모 있는 존재로 스스로 여긴다 하기도 하빈다. 아주머니께서 도마를 만들며 교회와 성도들을 생각하셨겠죠. 이미 그로써 기뻤을 텐데, 심 권사님과 목사님과 성도들의 칭찬과 감사로수고와 보람의 기쁨이 더했겠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