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모금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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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롱아, 너 왜 그래?"
- 재롱이가 사는 방에서 소장님의 긴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놀라서 달려가 보니 재롱이가 일어서지 못한 채 있었습니다.
낮에만 해도 친구들과 잘 놀던 아이였는데...
게다가 전혀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오히려 웃는 듯한 표정으로 있었습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표시 좀 하지 그랬냐"며 눈물을 보이던 소장님은 재롱이를 안고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평소 잔병치레 한 번 없었던 재롱이었기에 병원으로 달려가는 소장님의 마음은 더더욱 새까맣게 타들어 갔습니다.
각종 검사를 마치고 받은 진단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탈장과 양쪽 고관절 탈골...
"이 정도였으면 강아지가 무척 아팠을 텐데... 전혀 내색이 없었던가요?"
알아차리지 못한 미안함에 마음이 울컥해졌습니다.
아마도 재롱이는 소장님이 걱정할까 봐 끝까지 참아내려 했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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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롱이는..
- 식용견 도살장에서 2010년 구조된 믹스견 재롱이는,
어려서 홍역 후유증으로 틱 장애 증상이 있었고,
산책 중 지나가는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봉사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지금은 홍역 후유증세도 극복했고 사람에게 보이던 공격성도 말끔하게 지워낸 착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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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롱이의 수술, 그리고 수술비의 부담
- 오른쪽 고관절의 경우는 수술을 하지 않으면 다시는 쓸 수 없게 되기에 연계 병원에서 긴급하게 수술을 하였고,심한 탈장으로 수술하지 않으면 장기 손상 또는 피부 괴사, 장 폐색증 등으로 더 심해지므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재롱이에게 닥친 갑작스러운 병마는 수술로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어쨌든 탈장수술은 무사히 잘 넘어갔지만, 양쪽 모두 고관절 탈골이었던 다리는 일단 체력적인 문제로 왼쪽 고관절 수술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긴급으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네 다리로 걸을 수 없다고 하기에 보호소의 형편을 알고 있는 연계 병원을 통해 1차 수술을 진행하였지만, 아직 병원비는 지불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재롱이는 2차 수술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연계병원의 배려로 수술비 지불은 조금 늦춰졌지만, 지불하지 못한 수술비의 부담 그리고 남아있는 왼쪽 다리의 수술비의 부담은 크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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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재롱이의 왼쪽 고관절...
- 이제 재롱이는 남은 왼쪽 다리 고관절 탈골 수술과 앞으로 통원치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마리에 육박하는 남양주 유기견 보호소 대가족의 생계도 빠듯하다 보니 치료진행은 장담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나머지 수술을 받지 않으면 재롱이는 평생 세 발로만 살거나 앉은뱅이로 지낼지도 모릅니다.
아픔을 숨기고 통증을 혼자 감내하려 했던 가엾고 애잔한 재롱이를 일으켜 주세요.
모금 진행을 통해 아픈 재롱이가 아무런 염려 없이 왼쪽 고관절 탈골 수술을 받아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1차 수술 후 회복 중인 재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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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음아파ㅠㅠㅠㅠ재롱이 빨리회복했으면....
재롱아 힘내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져주면 좋겠다
아프지마
아가 아피자말고 건강해야한다 재롱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