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9호선-공항철도 직결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서울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울지하철9호선-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시민의 바람과는 달리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이 직결 사업이 안 되고 있는 이유를 말씀드리고, 그 답을 함께 찾고자 합니다.
서울지하철9호선과 공항철도를 직결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청라국제도시역과 검암역을 거쳐 서울 강남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인천지하철2호선 이용객들도 검암역에서 한 번만 환승하면, 김포공항역에서 열차를 또 다시 갈아타지 않아도 강남의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14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전기·통신 등 작은 보완 공사만 하면 직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를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직결 사업은 추진이 확정되었고 2014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운행 이행계획 마련연구> 용역을 위한 예산 1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당초 국토교통부 답변대로라면 2019년, 차량제작이 좀 더 빨리 시작되면 2018년 말에는 직결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직결차량 제작비용 문제를 두고, 서울시의 비협조로 인해 지금까지도 차량을 발주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9호선과 공항철도를 직결하려면 직결차량 48량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데, 공항철도(주)가 24량, 나머지 24량은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분담해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2015년 말부터 차량 제작비용 전액을 중앙정부에서 부담하라고 주장하면서, 직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직결차량 발주를 위해 국비는 67억 원이 작년 예산에 반영돼 있었지만, 서울시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결국 집행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차량 발주를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만, 서울시는 요지부동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더 이상은 협의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기가 곤란하다며 지난 1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직결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해결해야지, 감사원에 맡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서울시의 쓰레기는 인천에 버리면서, 인천과 서울 시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9호선 직결사업에는 소극적인 서울시장의 이기적인 처사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직결차량 발주가 지연되면서 개통 일정까지 늦어질까 걱정입니다.
서울시를 움직일 수 있는 수단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주민 여러분, 서울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댓글 서울시로 모두 몰려가야 할것
같네요~ㅠ
그러게요 ㅠㅠ
특단의 조치를 세워야
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