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집단 사직,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들의
사태로 목하 의료대란을 앞두고 있다.
의사 집단과 대통령을 위시한 정부측은 한치의 양보도 없다.
우리 정부의 대처 태도가 너무 강경하다.
마치 정부의 대북 정책을 보는 것 같다.
왜 이렇게 강경한가. 이게 감정으로 치닫을 문제인가.
윤대통령은 국민들이 다 의사 증원을 원한다는 여론을 파악하고 아무리 의시들이 버텨보았자 너희들이 이길 수 없어 하는 태도인 듯하다.
지금 이 순간에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도 있다
1초가 시급한 환자들을 생각하면
아기를 반으로 갈라 가지라고 판결한 솔로몬 임금 앞에서 제가 포기하겠습니다 하던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느 쪽이든 한발 물러서야한다.
국민은 바로 물러서는 사람 편이다.
피도 눈물도 없이 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나오고 있으나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정부가 되려는가.
피도 눈물도 없는 의사가 되려는가.
한발 물러서는 측에 국민인 나는 손을 잡아주리라.
정부는 4월 총선을 이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조건 항복 하고 이 문제를 선거 뒤에 천
천히 다시 논의하자고 해라.
대북 문제도 강경 일변도로 가니까 김정일도 강경 일변도로 나오는 것 아닌가.
정치도 외교도 타협의 산물이다. 남북이 힘겨루기 해서는 파국만이 있다.
의사들과도 힘겨루기로 가지마라. 가장 졸렬한 정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