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안보 위기 속 국정원의 1년 6개월 난맥
조선일보
입력 2023.11.27. 03:1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1/27/34N23EHTHBAUBMQ7DMSYLA3A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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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김수연 2차장 사표를 수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임명해 당분간 원장 직무대행을 맡기기로 했다. 국정원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이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 1일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권춘택 1차장(왼쪽부터), 김 원장, 김수연 2차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해외 담당 1차장, 대북 담당 2차장을 전격 경질했다. 북한이 군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하고 9·19 군사 합의를 전면 파기한 상황에서 국정원 지휘부가 한꺼번에 교체된 것이다. 지난 6월 이후 내부 인사 갈등이 연이어 표출된 데 대한 지휘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한다. 최근 김 전 원장은 권춘택 전 차장에 대해 직무 감찰을 지시했는데, 인사 잡음이 보도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보안이 생명인 정보기관의 내부 문제가 외부에 표출된 것 자체가 비정상이다.
현 정부 들어 국정원은 끊임없는 인사 잡음에 시달렸다. 윤 대통령의 측근인 검찰 출신 기조실장은 임명 4개월 만에 돌연 사퇴했다. 전 정부 인사를 대거 물갈이하려는 김 전 원장 측과의 인사 갈등 때문이란 말이 무성했다. 지난 6월엔 대통령 재가를 받은 김 전 원장의 인사안이 번복됐다. 김 전 원장 측근이 부적절하게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 때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헌신하라”고 지시했지만 최근 갈등이 재연됐다. 국정원은 정권 교체기마다 인적 교체로 몸살을 앓았지만 1년 반이 넘도록 인사 갈등이 이어진 것은 전례가 드물다. 북한이 핵·미사일을 고도화하고 군사위성까지 쏘아올린 상황에서 대북 정보력을 키우기는커녕 내부 싸움에만 빠져 있었던 것이다.
국정원은 지난 정부 때 정보기관이 아니라 남북 대화 창구로 변질됐다. 북이 핵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알면서도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했다. 국정원장은 남북 정상회담 현장에서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대북 정보력이 급격히 떨어져 2018년 김정은의 특별열차가 중국에 들어간 것도 몰랐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땐 첩보 보고서를 무단 삭제했고 북 귀순 어민은 강제 북송했다. 전국에 북한 간첩단이 활개를 치는데도 국정원 수뇌부는 북한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수사를 막았다.
지금 북한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군사위성을 쏘아올리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까지 고도화하려 한다. 군사합의 파기 이후 언제 천안함·연평도와 같은 도발을 해올지 모른다. 이를 막기 위해 대북 정보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때다. 전 정권이 없앤 간첩 수사권도 정상화해야 한다. 신속한 후속 인사를 통해 내부 갈등을 잠재우고 대북 정보 역량 강화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
bigpower
2023.11.27 03:33:56
국정원 내에 문재인이 심어놓은 알박기한 놈들 다 잡아내 교체시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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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잡이
2023.11.27 04:27:22
삶은 소대가리 때 임명된 주요 보직자는 전원 계급장 떼고 특수부대 입교시켜 목봉체조, 원산폭격, 김밥말이로 정신교육 제대로 시키고 북한에 공작원으로 침투시켜 문재인이 준 UBS확보하고 개정은이 멱을 따와 국가에 다시 헌신토록 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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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1.27 03:55:49
간첩은 이중 간첩이란 일반 논리 싸움이다. 다만 정보 수장이 첩자여서는 안된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지도 1년 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기틀을 확립하지 못했다는 것은 문가가 얼마나 정보 체계를 무력화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초가 아닌가? 차제에 뚜렷한 국가관 소유자로 미국 FBI 수준의 철통 체제를 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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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3.11.27 07:11:35
국정원은 해외 정보기관과 비교해면 한숨만 나올 정도이다. 이들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이미 상실한 것 같고, 국익을 위한 정보 기관이 아니라 밥그릇 싸움하는 오합지졸로 떨어 졌으니 시급히 조치해야만 한다.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라 오직 국익과 국민을 위한 정보기관의 최일선에서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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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3.11.27 06:23:54
국가안보 대북정보통들이 왜그리 내부분열을 이르키는지.... 내부에 간첩이 있긴 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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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cwleelee
2023.11.27 06:12:57
이번기회에 국정원도 물갈이해야 서로의난맥으로 이건아니다 체계가 안서있어 서로 다툼속에 뭐를 얻을건가 ? 서로 파벌싸움만하니 이번기회에철저조사하여 물가리해야 정상적인 국정원의제모습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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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3.11.27 05:12:14
좌파 정권들이 심어놓은 종북이들 싹갈이 치워야 국정원이 제역활 할건데 바람잘날 없을것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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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3.11.27 07:08:27
지난 문가정권이 잘못해서 지금껏 나라를 망가뜨리기까지 하는건이 한두건이 아니지만 가장 잘못한것이 국정원의 고유업무를 망가뜨리고 정부의시녀로 만든것이었다고 생각한다.지금의사태는 그것의 연장선으로 기득개들이 자꾸 반란을 일으키는것이라 보인다.우선은 차질이 생기겠지만 싹 갈아엎기를 바란다.음지에서 일하지만 나라의안위가 달려있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곳이 국정원이다.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한때도 있었지만 어느나라나 가장 중요한 나라의 교두보를 다루는곳 아닌가 조용히 참나라 사랑하는 인물이 임명되어 새롭게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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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옥조
2023.11.27 07:10:44
양산 합죽이가 방첩기구를 중국공산당 간첩양성소로 변질 시켰다. 빠짐없이 다 도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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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3.11.27 06:46:54
국민 분열, 기득권 해체, 포퓰리즘. 국민 홀려 집권 성공한 문산군. 개찬 제자 답게 국민 속임수에 능수능란, 거대 야당 민주당 만들어 주었으니 모든 악마행은 오송 개찬 집 찾는 것으로 시작. 국정원은 악마행 1순위. 국정원장 박지원이 한 일. 북이 좋아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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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2023.11.27 07:28:28
윤 대통령의 인사 실패다. 아무리 윤 대통령이 열심히 일해도 인사에 실패하면 실패한 정부로 기록되고 정권을 빼앗긴다. 제대로 된 인사를 하려면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버려야 한다. 직접 널리 인재를 찾아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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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3.11.27 07:10:07
국정원에서 김정은 찬양하는 놈들은 다 솎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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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필
2023.11.27 06:17:19
이번 정부들어 국정원의 마약 사범 조작사건은 잊혀지지 않을 사건으로 영구히 기록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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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3.11.27 07:41:35
국정원의 끊임없는 인사 잡음... 보안이 생명인 정보기관의 내부 문제가 외부에 표출된 것 자체가 비정상이다. 전국에 북한 간첩단이 활개를 치는데도 국정원 수뇌부는 북한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수사를 막고있다. 양산골 개버린 뭉가놈이 없앤 간첩 수사권도 정상화해야 한다. 신속한 후속 인사를 통해 내부 갈등을 잠재우고 대북 정보 역량 강화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 뭉가놈이 알박기 해놓은 놈들 발본색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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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천재
2023.11.27 07:38:54
국정원이 문씨 5년 동안 국가 정체성을 착각하고 간첩단의 소굴이 되어 나라를 좀먹고 망쳐놨지. 그래도 이번 선관위 선거조작가능 여부에 대한 조사는 잘한 것이라고 본다. 어찌 보면 이런 결과가 여론에 밀려 경질 된 것이 아닌지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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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엉클
2023.11.27 08:21:49
파면 팔수록 문재인은 반국가적 이적 대통령이었네..월남가족의 한계인가, 한민족 운운하는 주사파의 인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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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2023.11.27 08:05:42
진짜 악어새언론이 맞네!!군사합의 파기이후 천안함,연평도 포격과 같은 사건을 걱정해?그러면 군사합의 파기한 윤석열이를 한번이라도 비판은 해야지!!우리 안보와 관련이 있고 안보 위기라며?엉터리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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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2023.11.27 08:00:20
도대체 악어새언론 조선일보는 무슨 근거로 안보가 위기라는건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네!!!!이런건 가짜뉴스가 아닌가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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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3.11.27 07:50:49
국정원장을 깡패로 임명해야 한다. 조직 장악 못하는 책임자는 짤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