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구라'치다 걸린 원희룡, "멀리 안 나갑니다"
서라백 작가 승인 2023.07.07 17:11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전격 백지화시켰다. 구린내가 너무 심하니 파문이 더 확산되기 전에 아예 덮어버리자는 속셈이 아닌가. 또 다른 문제는 원 장관 자신에 관련된 문제다. 해당 의혹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장관직'을 건 것 까지는 좋았는데, '정치생명'까지 '옵션'을 붙인 것이다.
야당 의원들과 다수 매체에서는 각종 증거를 들이대며 원 장관의 거짓말을 꼼꼼하게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오른 사안이며, 원 장관 또한 그 자리에서 충분히 보고 들었다는 것이다. 당시 영상에는 이러한 정황들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자신의 SNS에서 "원희룡 장관님, 멀리 안 나갑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원 장관의 태도를 꼬집었다. 용 의원은 "밑장 빼다 걸린 값을 치르시는 게 최소한의 책임을 보이는 일"이라며 사실상 원 장관의 책임과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남자가, 그것도 정치인(고위관료)이 한 입으로 두 말 하기 없기다. 여의도 무협에서 '구라' 치다 걸리면 '손모가지'가 아니라 '모가지'가 날아간다. 원 장관은 호언장담 때문에 정치판에서 '빠이빠이' 할 위기에 처했다. 대통령 가족을 지키려는 그 눈물겨운 충성심에 손수건이 젖는다. 장관님, 멀리 안 나갑니다. 가시는 걸음걸음 부디 계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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