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작년 10월15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웨딩홀은 10월 1일에 오픈했구요...
양쪽집안 모두 가까운쪽으로 잡다보니
여기 웨딩홀이 제격이다 생각되어 새로 짓고
있는 웨딩홀을 선택했죠..물론 리스크도 생각해야
했죠..예식장이 8월에 완공 예정이였으나..
9월이 지나도 완성되지 않아 조마조마한 마음이였죠..
결혼식 보름을 남기고 완성된 예식장~~
제가 예식장 앞을 지나서 매일 출퇴근을 하는데
매일매일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모습에 기쁘기도
조마조마하기도 했었죠...
이런마음을 뒤로하고 예식장이 드디어 완공~~^^
오픈하고 일주일뒤에 찾아가서 시식도 해보고
예식장 여기저기도 둘러볼수 있었죠~
완공되기까지는 조감도로 예식장을
상상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였어요...
위아래 사진이 조감도와 실제 완성된 홀의
모습입니다...어떤가요~?똑같은가요~?
버진로드도 조감도와는 또다른 느낌이였어요..
실제가 훨씬 이뻣다는..ㅋ
원래는 계약전에 시식도 해보고 하는데
저희는 시간이 여의치 않다보니 결혼식 일주일전에야
뷔페 시식을 할수 있었답니다..
포토테이블도 탁자와 이젤2개만 준비해주셔서
제가 모든걸 준비해야만 했죠...
장식이라던지 작은 포토 액자라던지..
요건 아쉬움이 조금은 남으면서도
세상의 하나뿐이 없는..획일적이지 않는
포토 테이블입니다..
만약 예식장 측에서 준비해준데로
사진만 갖다주고 액자도 예식장에 있는걸
썼다면 남들과 같은 포토테이블이 되었겠죠..
하지만, 제가 다준비하다보니 세상에 하나뿐이없는
나만의 포토 데이블을 완성 할수 있었죠~
아래 액자도 양가 집안에 걸어둘 가족사진 입니다..
추가비용 지불하고 신청했답니다..
예식장 계약하시기전 체크할 사항들입니다...
우선 교통편과 주차장..보증인원..음식의 맛의 정도..
예식장내부..신부대기실과 홀의 동선체크..
예식시간의 활용도..원판사진과 스냅사진 체크..
계약서의 명시되어 있는 물품들..등등
특히 계약서의 나와있는 사항들을 꼼꼼히
읽어보시는게 중요해요..그래야 나중에 예식 끝나고
추가비용 없이 잘 마무리가 될수 있어요..
좋은날 얼굴 붉히면 안좋아나요...
그리고 신부대기실에서 홀과 폐백실이동 식당 이동등의
동선과 시간 체크도 필수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12시 예식이라 비교전 한산했죠..
저희가 이날 첫예식이였거든요...
홀을 1시간 쓸수 있다해서 화동이라던가 축가.반지전달
등등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서 예식을 진행했거든요..
근데 식 끝나니까 다음팀 준비해야한다고 시간도 되기전에
직원들 부산부산하게 움직이고 사진작가님 시간 없다고
약간의 짜증에 사진을 대충 찍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폐백실로 이동해서도 마찬가지이구요...
원래 12시예식..1시간 예식진행..
1시30분 폐백실이동후 사진 촬영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한복이나 예복으로 갈아입고 폐백실 들어가기전
중간에 비는 시간에 식당가서 인사하고 폐백실가거나
폐백 다들이고 식당이동후 하객분들께 인사하기 였는데
근데 사직 찍으시는분이 예식 끝나고 바로
폐백실이동해서 의상갈아입고 사진 찍으라는거예요..
1시 30분부터 폐백실 이용한다고 쓰여있으니
식구들과 친천들은 다들 식당으로 밥먹으러 갔구요..
예식장측과 사진 작가님의 사인이 안맞은건지
원래 그런건지..에휴..폐백실 들어가서 식구들 기다리다
지치고...그날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예식 마치고 식당가서 하객분들께
인사들이는걸 못했답니다...
그냥 저희 친정부모님이 타고 오신 하객버스에서
몇몇분들께만 인사들인게 다랍니다...
계약하시기전 이런것들도 세세히 체크하셔서
저처럼 이런 일이 안벌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