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관리 가만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꿀벌은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이 내리면 좋다고 합니다. 눈이 벌통에 쌓이면 벌통 속은 에스키모의 이글루 마냥 보온 효과가 있고, 기온의 변화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겨울 날씨는 변화가 많고 예측할 수 없는 날씨입니다.
어쨌든 겨울을 잘 나고, 꽃놀이하는 봄벌의 윙윙윙 힘찬 날개짓 소리를 듣고 싶은 것이 모든 양봉인들의 소망입니다. 강군으로 병충해가 없고 먹이만 풍부하다면 포장이 허술하던, 날씨가 춥던 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겨울에 이상난동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위험합니다. 몇 가지 겨울나기에 유의할 점입니다.
1. 열어보지 마세요
겨울에는 더운 날씨라도 알을 낳거나 애벌레가 없다면 꿀을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겉포장을 두텁게 하고 춥든지 덥든지 가만히 두는 게 상책입니다. 지난날 왕겨와 짚으로 포장하고는 다음 해 2월 말까지 가끔 나들문으로 철사꼬챙이를 넣어 죽은 벌로 막힐까 뚫어주고 그냥 두었습니다. 겨울나기를 잘했습니다. 스티로폼으로 포장하고부터는 궁금하여 자주 열어보게 되는데 좋지 않은 관리입니다. 지난해는 한 줄은 보온덮개로 덮어씌워 보았다. 그대로 둔 줄과 비교해 본 결과 오히려 그냥 둔 것보다 좋지 않았다. 환기가 잘되게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겨울은 좀 추워야 겨울나기를 잘하고 눈이 많은 해는 겨울나기 성적이 좋습니다. 온도 차이를 적게 하고 안정이 제일입니다. 가만히 두어도 먹이가 낙낙하고 병충해만 없다면 겨울을 잘 나게 됩니다.
2. 겨울 도둑벌의 방지
밀원이 없는 때에 기온이 높으면 도둑벌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벌나들문을 좁혀서 도둑벌을 예방합니다. 따뜻한 날 벌이 활동하면 도둑벌이 되기도 쉬우며, 겨울철에 발생한 도둑벌은 처리하기도 힘듭니다. 그대로 두면 도둑 당한 벌은 굶어 죽게 됩니다. 보온덮개를 벌통에 앞가림하여 보름 정도 드나드는 것을 막아주면 도둑벌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겨울철 관리
저는 겨울나기에는 스티로폼 포장을 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지만 올해는 한 줄 50통은 보온덮개를 늘여뜨려 나들문 앞을 가려보았습니다. 나들문을 노출시켜 그대로 둔 것과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벌나들문 앞을 보온덮개로 덮어둔 경우에는 강추위가 오기 전에 맑고 따뜻한 날을 택하여 덮개를 열어 탈분(脫糞)을 시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겨울이라도 보름에 한번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충분히 탈분 시킨다. 따뜻한 날을 골라 탈분을 시키며, 벌나들문 안에 죽은 벌을 ㄱ자 철선으로 끌어내어 환기가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농한기라 할 수 있는 겨울동안에 벌집틀 벌통 등의 양봉 기구를 준비해 다가오는 유밀기에 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벌지기의 교양과 기술 서적을 탐독할 시기
또한 이 기간동안 참고 문헌을 숙독해 양봉의 이론을 다져둡니다.
사람이 늙으면 아집과 고집에 사로잡히기 쉬운데, 요사이 인터넷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고 있습니다.
벌지기는 교양과 인격도 필요합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자기를 낮추고 남과 어울리고 대화할 줄도 알아야 하고, 교양과 인격을 쌓고 사회에 봉사함으로서 사회에서 존경받는 일이 중요합니다. 꿀벌처럼 서로 도우며 사는 이상적인 인간사회 건설을 우리는 꿀벌에게서 배웁니다.
5. 프로폴리스를 쉽게 떠는 방법
모기장을 비빌 필요가 없고, 5장 정도 둘둘 말아서 옛날 다디미질 하듯 방망이로 두들기면 된다는군요. 추운 날에 프로폴리스가 엉겨 붙은 모기장 5장을 둘둘 말아서 빨래방망이로 둥둥 두드려서 툴툴 털어 보았습니다. 우수수 떨어지는 프폴가루!
요사이는 탈곡기 같은 기계가 개발되었습니다.
6.
6. 고무줄 청진기로 진단해봅니다
길고 추운 겨울, 벌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궁금하여 견딜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괜시리 벌통 앞에 가서 궁금한 나머지 벌통을 두드려 벌들이 나들문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보아야 직성이 풀린다. 심지어 열어보기도 하지로 벌뭉치가 되어 고요히 겨울을 나는 벌들에게는 백해무익한 일입니다. 이 때는 대롱처럼 된 고무줄 청진기를 나들문으로 고이 집어넣고 한쪽 끝을 귀에 꽂으면 살아 있는 벌들의 소리가 들린다. 세~셰~셰~셰~~~~ (나 살아 있어요!)
참고자료 세계적인 명품꿀에 도전하는 우리 꿀 K-honey
국제식품규격위원회( CODEX ) 세계 식품을 규정한 위원회이다. 꿀은 자연에서 꿀벌이 모은 꽃꿀( nectar )과 감로를 모아서 벌통 안에서 꿀벌 자신의 물질로 만들어야만 꿀(honey)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Honey is the natural sweet substance produced by honey bees from the nectar of plants or from secretions of living parts of plants or excretions of plant sucking insects on the living parts of plants, which the bees collect, transform by combining with specific substances of their own, deposit, dehydrate, store and leave in the honey comb to ripen and mature.
벌꿀( Honey )은 꽃꿀( nectar )또는 식물 생체의 분비물 또는 식물 생체액을 빨아먹는 곤충들의 분비물(감로)을 꿀벌이 수집한 후 꿀벌 자신의 특정 물질들(꿀벌효소)을 추가하여 변형하고 축적하고 탈수하고 벌집에 저장·보관하여 숙성시킴으로써 생산한 자연의 단 물질이다.(비봉님 제공)
양봉에 최적의 자연조건과 헛개나무를 비롯하여 최고의 꿀샘식물이 있는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3km이내에 축사도 있고 과수원과 경작지도 많지만
꿀벌 관리에서는 항생제와 화학 약품 살충제를 쓰지 않는 관리를 모색해왔습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로 세계 최고의 명품꿀 생산에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꿀을 아는 사람들 특히 꿀을 좋아하는 중동인들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명품꿀로 인정하는 대한민국 꿀K-honey을 생산하고자 합니다.
강군을 분봉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므로
아까시꿀 늦게 들어온 꿀부터 8월 초순까지 온갖 꽃꿀을 모아 전화된 꿀벌이 만든 꿀입니다.
그 동안 공개하며 회원의 의견을 들으며 관리해왔습니다만 지금까지의 관리법을 요약합니다.
1. 희생군 채밀군 숙성군 관리: 올해는 벚꽃꿀도 들어왔습니다만 구분해 뜨지 못하고 아까시꽃이 피기 전에 남은 먹이장을 희생군과 짝짓기통으로 옮겼습니다. 강군은 모두 숙성군관리합니다.
2. 쉬는 공간: 벌통 높이를 높이거나 벌집 7장을 넣어 벌이 벌통 안에서 쉬게 합니다.
3. 간격법: 벌집 사이 간격을 넓혀서 꿀이 많이 저장되고 자유롭게 다니게 합니다.
4. 수벌집 짓기: 4월 말부터 응애를 생태공학적으로 유인하여 없애고 분봉열도 방지합니다.
5. 일벌 보충:숙성군에 벌이 약하다 싶으면 희생군에서 벌을 털어 보충합니다.
6. 친환경 약제 처리: 무더운 날 개미산 처리는 위험이 따르므로 옥살산 훈증과 친환경 처리제로 처리합니다.
7. 꿀장 6장을 덧통에 두니 일하기 더 편리했습니다. (참나무장작님 방법)
2층부터 5층에 두었던 꿀장입니다. 대부분 덮개를 덮었지만 덜 덮은 꿀장도 있습니다.
간격을 좁히면 모두 덮개를 덮었을 것입니다.
이제 8월 초순이 지나 겨울 먹이 주는 관리를 위하여 꿀을 뜹니다.
최명도님의 전기밀도가 끊는데 매우 편리합니다.
[참고자료] 일벌의 정태
미국의 딕 로저스는 “여름벌은 6주를 살고 겨울벌은 6개월 산다.”하고 했습니다.
꿀벌은 일령에 따라 활발히 일하다가 조건이 맞지 않으면 활동이 정지되면 호르몬의 작용으로 그 일령 상태에서 멈추고 정태에 이른다. 정태에 이르면 수병이 연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태현상에는 겨울의 정태와 여름의 고온 정태 분봉열이 일어나면 태업에 이르는 분봉열 정태 일벌은 많아졌는데 할 일이 없으면 휴식에 들어가는 휴식 정태가 있습니다.
첫댓글 쏙쏙 들어옵니다. 복습합니다. 선생님 건강유지 하세요
늘 고쳐보지만 부족을 느낍니다.
많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는 ai시대
벌통내부 내시경으로 모두 볼수
있고 영상 촬영에
온습도까지 스마트폰이며 모두 볼수있고 조절도 할수있는 시절입니다.
앞서가는 양봉 정보를 배우고자합니다.
명품꿀이 후하게 대접 받는세대가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모든게
하루 하루 변화
하겠지요
K-honey시대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양봉은 언제나 초보입니다.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