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습지가 주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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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영자 추천 0 조회 36 13.06.24 12:1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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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습지가 주목 받는다

"순천만을 7자로 말해주세요"라고 하면

생태의 갯벌이다, 사진 찍기 좋은 곳, 하늘이 내린 정원, 세계 5대 습지다. 등이 있다.

습지는 어떤 환경일까요?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는 내륙습지와 연안습지 두 개로 나눈다.

내륙습지는 강의가장자리나 냇가 등 담수가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지형적인 원인에 의해 우기에 침수되어 형성되거나 강 유역의 범람하는 토양의 침전물로 만들어진다.

육지 또는 섬 안의 호소(湖沼) 또는 하구에 형성된다.

연안습지라 함은 만조 시와 간조 시 수위와 지면이 접하는 경계사이의 지역이고,

연안습지는 대부분의 대규모 습지를 차지하며 강에 의해 실려 온 토양 침전물이 유속이

느려짐에 따라 강 하류나 큰 강의 어귀 또는 하구에 넓게 침적되어 이루어지거나 해수에 의해 육지가 침식되어 이루어진 것들로 삼각주 지역이나 해안 갯벌이 연안 습지다.

벌교.순천만 연안습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벌교.순천만 연안습지의

면적은 250만 제곱킬로미터! 현재 목포시 (50만 제곱킬로미터)면적의 5배이다.

순천만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연안습지 순천만은 바닷물이 빠지면 갈대사이에 S라인의 수로가 드러나 장관이다.

많은 자연생태계 생물들이 살아가는 습지환경을 보호자하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2006년 순천만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다. 하지만 순천만은 지역축제장이 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도시로부터 5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시와 습지사이에 완충지,

ECO -blet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다.

연안습지 장도

목포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흑산도에 도착한다.

흑산도에서 다시 작은 배를 갈아타고 가야만 장도 습지에 도착하게 된다.

교통이 불편한 만큼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한 장도습지는 대장도와 소장도로 나뉜 사이에서 발견된 고산습지다. 흑산도 주변 대부분의 섬들이 가뭄 때 급수를 받고 있는데 비해, 장도 섬 주민들은 물 걱정 없이 가뭄을 지나고 있다. 그 이유는 산지 속에 7만 5천여 평 규모의 습지가 마을 주민들의 중요한 수자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도습지는 바람길에 의해 남북으로 형성된 습지가 지하수면과 맞아 떨어진 위치로 여름철 홍수 시에는 물을 머금어 주고, 가뭄 때는 머금었던 물을 뿜어주는 스폰지 역활을 한다.

장도 습지의 물은 수질도 우수해 가재,플라나리아, 옆새우 등의 다양한 저서생물이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섬의 면적에 비해서 생물종이 다양하고 개체수도 많다고 한다. 또한 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육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한다는 점은 생물지리학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매우 중요한 생태적 의미를 가진다. -자료 출처 : KNN방송 >

최근 습지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기후조절기능 때문이라고 한다.

습지는 지상에 존재하는 탄소의 40%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지표면의 약 6%를 차지하는 습지는 대기 중의 탄소 유입을 차단해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양을 조절해 준다. 국지적 기후조절기능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최초 람사르습지로 ‘강원도 대암산 용늪’이 등록되면서 람사르협약에 가입했다. 현재 전국 18곳이 내륙, 또는 연안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그 중 전남에는 벌교. 순천만, 진도갯벌, 무안갯벌, 증도갯벌 연안습지 4곳과담양하천습지, 신안 흑산도의 장도 습지가 내륙습지로 보호를 받고 있다.

전남지역은 전국 습지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때 타 지역에 비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 되어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글을 쓰면서 습지가 매우 중요하고 보호해야 된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순천만처럼 생태가 관광자원이 되는 좋은 예를 통해 시민과 정부기관이 같이 습지 보호를 위해 힘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