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시절 어언
2년이 되어가유^^
집안 일 끝내고
어깨 맛사지 해 드림시렁
함께
보는 프로가 잇지유^^
조강지처 클럽이라구유^^
저언에 한 거 재방송 해주드라구유^^
얼매나 재미있고 웃기는 지
그리고 피부에 와 닿는 지
눈이 티어 나오게 봐유
어르신이랑 둘이..
으허허~~하하~~깔깔...............
웃니라구 바뻐유^^
그런데 그만
그게 웃기는 게 절정에 달해서유
속없는 큰아들이
멸치같은 몸으로 웃통을 벗고
겨울에
양동이 물을 온몸에 퍼붓고
엉디를 흔들며
디스코를 추는디
제가 고만
너무 웃겨서
오함마같은 제 손으로
어르신 등을 웃긴만큼
뚜들기 패고
목을 잡고 흔들어 브럿어유~~~~
덩치가 따악 제 절반인 어른을
솥뚜껑만 한 손으로
퍽퍽...치고 목을 잡고
흔들었으니
목이 붙어 있는게 다행이었당게유~~~~
어르신이
아이쿠..................사람잡네~~
하시드니
왜 이렇게 방정맞대~~잉~~~~~~~~
벼락같이 소리지르구유
홱......
째려보시는디
그때까지 제
목젓이 웃음을 배출하고 잇엇으니
할매가 얼매나 약올랏것어유
넘은 아퍼 죽것는디~~
속없이~~
원~~~두번 웃겼다가는 사람 쥑이긋네에~~
그러시드라구유
ㅎㅎㅎ
하유~
을매나 굽신 굽신..하믄서
할매 속을 풀었는 지 몰라유^^
다음에는 웃긴 장면 나오면
제 가슴팍을 쥐~~뜯으며 웃어야겟어유..ㅋㅋㅋㅋ
하느님
월요일에 출근하믄
어르신 머리가 오도정도 기울어 잇지 않게
꼬옥....
도와 주세유...
심각한 맘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카페 게시글
살며 사랑하며
할매가 뿔났다~~
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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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3
10.04.10 15:1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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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 ㅎ 눈에 선해유. 같은맴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날쌘돌이님 건강하시지유^^
구수한 누릉지를 조그만 스탠 그릇에 디저트로 주시는 홍콩의 모니카 자매님께서 운영하시는 '장원' 한국 식당의 물누룽지를 생각나게 하는 글 고마움으로 감사드리며 아드님 미카엘도 잘 지내지요? 많이 컸을 것 같아요. 부활 축하드립니다~
네..우리 미카엘 잘 큽니다^^ 다섯살 되더니 세포갈이 하는 지 일주일 아프더니 뗑깡이 늘었어유^^ 지금은 쿨쿨 자유
다음에 홍콩가면 모니카자매님께서 운영하시는 모텔 가보려구요. 여행자들사이에 아주 좋은분으로 소문났더라구요.손세실님께서 아신다니 더 반갑네요.
ㅎㅎㅎ 어르신께도 곡스님 착한 마음이 전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어르신이랑 저랑은 아삼육이어서 편해유^^
ㅎ.ㅎ.ㅎ... 곡스님! 심각한 맘으로 기도하셨으니 꼬옥 도와주실겁니다~^^
어르신 목이 자라목이어서 큰 피해는 없을 줄 압니다^^
곡스님 글 읽으면서 많이 웃어요.
고마워요 ^^*
고마워유^^
여전히 생확 속에서 울어나는 진심어린 사랑의 글~~ 곡스가 엄니 닮으면 얼마나 진국인 아들이 될까~~~^^*
ㅋㅋㅋ...엄마 닮으믄...죄와 회개를 밥먹듯 할걸유^^
ㅋ--------
ㅎ...............
웃음은 죄가 없는디.............잘 골라서 패는게 중요한거 같아유^^
곡스님 담부턴 특히 맷집 좋아보이는 어르신들을 보살펴드리세요 할무니 몸살 안나셨어야 할텐데^^
햇볕은 쨍^^..하고 맑으시데유 ^^ 어르신이 팔하나가 없는디 남은 한 손으로 식사하실때 얼매나 덜덜 떨면서 드신지 몰라유~~그래도 얼굴은 아주 해맑아유^^ 뚱땡님 미소랑 비슷해유^^
곡스님 글 읽다가 할매가 아니라 지가 갈삔~~~ 했구먼유 배꼽이 출장나갈라구 해서 ㅋㅋㅋㅋ 기건 글쿠 울 곡스가 성장통을 하나 자꾸만 아프면 우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