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꾀 되었는데 무서워서 아무 조치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용기내어 글 올리네요..
저는 ING 사에 2008년 6월에 FC로 입사하여 2008년 10월에 퇴사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회사생활이라 잘해보려고 했는데 팀도 해체되어 버리고 생각과는 많이 다른 현실에
몇개월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결심하게 된것입니다.
퇴사후에 수당환급이 있다는것은 알고있었습니다만
퇴사후 근 1년 정도 아무 소식이 없다가 보증보험이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제 6개월이 흘러 ING에 수당 환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시간이 오래 지나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보증보험에 환급을 해야하는데 그 금액이 칠백만원이 넘더군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정말 심장이 멎는 듯 했습니다.
처음해본 회사생활에 돈을 벌기는 커녕 하루아침에 어마어마한 금액의 빚더미에 나앉았으니까요.
전화를 받은 2009년에 칠백만원이 넘는 금액이었으니
지금은 이자가 붙어 정말 큰 돈이 되어있겠네요.......
이 생각을 할때마다 심장이 쿵쿵 거리고 너무나 두려워
바보같이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외면해 버렸습니다............. 바보 같지만 너무 무서워서.....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도움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환급금액이 이백만원 정도 될것이라는 제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 큰 금액이었습니다.
갑자기 두려움이 닥쳐 며칠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ING사에 전화를 해보니 교육수당에 실효난 계약 등등 해서
그 금액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럼 이런 금액의 환급수당이 있다는걸 퇴사후 바로 알려주지 왜 이렇게 시간이 흐른후에야 연락을 주냐고 물어보니
등록된 주소로 우편물을 보냈다고 합니다.
진작에 연락을 줬으면 그 전에 내가 방법을 내서 해결을 했을텐데 왜 보증보험으로 넘어가고 나서야 연락을 주냐고 하니
자기들은 우편물을 보냈으니 연락은 했다고 하네요..
전화 한통이라도 주지.. 하며 억울했지만 주소지가 다른곳으로 등록이 되있어
그쪽으로 갔나보다.. 하는것 밖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제가 정말 이 큰 금액의 환수금을 모두 갚아야 하는것인가 입니다.
지금은 이자가 붙어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 되어있을텐데 너무나 두렵습니다..
입사 당시엔 환수에 대한 것은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고
강요는 아니지만 자기계약도 넣어야 한다며 은근히 압박을 주어 가입하게 하고
이렇게 큰 금액을 감당해야 하다니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제 잘못이 제일 크겠지만 이런 상황이 올줄 누군들 예상을 했겠습니까..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이지만 저와 같이 보험사에 입사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은 줄로 압니다...
더이상 외면하고 있을 수만은 없어 이렇게 도움을 글을 올립니다..
단 한줄이라도 좋으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아니면 현명하게 이러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