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산구 협의체 회의를 가서 구사례관리팀의 열심히 한다는 사례관리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육복지사가 있는 학교에서 일반 교사가 전화를 해서 사례관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물어 봅니다.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이 학교 회의에 들어가 이야기를 좀 하고 입지를 굳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학교가 3곳이나 있었습니다.”
오늘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름 중요한 위치에서 의미있는 일을 한다는 그분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수히 많았지만.
첫 만남에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없는 협의회 자리라 일단 접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 현장의 사례관리가 잘 이뤄 졌으면 합니다.
사례관리자가 뭔가를 고치고 대안을 만들어 주는 조립가로 생각하는 실무자의 마음가짐부터 바꿔야 겠지요.(저도 그렇습니다.) 한 케이스 해결하면 내가 능력이 이정도다 하는 잣대가 아니닌깐요
특히 학교 내의 학생 사례관리를 더욱 더 합니다.
이 분의 이런 발언을 듣고 저는 학교의 학생관리가 더욱 준비되고 그 방식과 내용이 확고해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역에 공포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위의 발언을 먼저 집고 넘어 가면
일단 교육복지사가 사례관리의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나 교육복지사 뿐만이 아닌 학교의 교사가 학생을 위해 사례를 의뢰하는 것은 아주 모범적인 일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복지의 최종 목표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없이도 학생이 자주적으로 살아가고 교육복지사가 없이도 학교의 구성원인 교사가 학생들과 의미적인 관계가 살아 나게 하는 것이 최고 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교육복지사가 해야 할 일을 교사가 하고 있는 교육복지사의 업무의 무책임감 과 존재감을 꾸짖었겠지만...)
실은 교육복지사의 전문 영역이 무엇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사례관리가 전문 영역이라고 하지만
우린 지역에 의뢰하고 자원을 연결해 주는 심부름에 국한 된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물론 의뢰하고 방문하고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 일련의 과정을 객관적으로 보면 전문적이다 라고 할 수 없다는 거지요.
전문적이다는 것은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사를 놓는 일, 장기를 이식하는 일 재판을 하는 일, 가구를 만드는 일 이것들은 그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전문적이고 전문가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우리 하는 일도 일정 부분 그런 것이 있지만 남들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까지는 못된다는 거지요.
교육복지 사업
아이들을 아끼고 아이들의 생활을 고민하는 진실된 교사가 직장인으로 다니는 교육복지사 보다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저는 우리 학교의 교육복지가 잘 될려면 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아주 많이 합니다. 제가 제일 모자라고 있기도 하고 이미 복지를 잘 하고 계셔서 이 학교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창밖을 보며 많이 고민합니다.(남들은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이라고 할지 모르나 저의 고민은 깊고 무겁기만 합니다.)
정말 진실된 교사 아이를 아끼고 교육적으로 잘 풀어보고자 하는 교사선생님의 접근은 큰 사고 안에서 체계적이며 자원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면으로 더욱더 다양합니다. 그에 비하면 우리 교육복지사의 자원은 단지 지역사회의 인맥이 때가 다인데요. 진실된 교사집단이 더 자원이 다양하고 아이들을 돕는 것이 단순 온정 주의를 넘어선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복지사인 저는 이렇게 응대합니다.
“미선아! 너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참 좋을 것 같아 어때 하고 싶지는 않아?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다.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내일 다시 올래..”(뭐 더 많은 질문을 하고 대화를 나누지만 대략.. 이런 스타일 이지요.)
우리 복지부장님은 이렇게 하십니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어떻게 들었니?
너가 공부를 할 때 어떻게 하니
어디 고등학교를 가고 싶니
너가 거기 갈려면 내신 00정도는 되야 하는데 알고 있니
그래 그럼 넌 반에서 몇등이니
그럼 너가 그 학교를 갈려고 할 때 이 상태로 하면 갈 수 있는 거니
아님 어떤 도움이 필요하겠니?
선생님의 너의 석차, 공부 방식, 환경을 봤을 때
이것, 이것이. 문제였던 것 같구나
공부를 못하고 싶지는 않지?
어떻게 공부하는 지와 조건을 몰랐던 건데
이 프로그램은 그것을 알려주는 거다.
어때 한번 해볼래
... 네
그럼 학원은 어떻게 할래
...이거 할때는 학원 안가도 되요.
아이의 교육적 상황과 다양한 경험이 상담 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램 접근은 더욱 훌륭합니다. 기관섭외도 전화번호 하나면
알아서 척척 잘도 하십니다.
국어과 수업은
아이들에게 세계인권과 노동, 여성에 대한 수업을 하면서
공정무역의 아름다운 가게, 수완지구 세종문고, 숨카페를 통해
서적을 전시하고 직접 위안부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고
교육감과의 면담을 아이들과 진행하고 그것을 위해 인터뷰 기술이 필요해
오마이뉴스기자를 섭외하고 애들이 원하는 아주 잘나가서는 서울의 인디벤드를
부르기 위해 국어선생님 주관 하에 아이들이 작업 하고 그 중간에 국어 선생님이
밴드에게 힘써 주시고 이뤄지고 알려 주고 편지 보내게 하고 답장을 보내달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시고 인디벤드 왔을 때 음향 시설이 필요해 지역의 청소년 단체에 전화해 음향장비를 대여하고
사회과는
환경자전거 달리기, 영산강 환경나눔, 생태 수업, 농사 수업 등을 선생님께서 각 지역의 기관에 섭외하여 진행하시고 구청에서 펀드를 따오십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이번에 하는 부모 교육도 구청 돈으로 하는 겁니다. (복지에서 이런 거 하나 했다면 엄청 크게 히트 쳤겠지요. 그 학교 엄청나게 자원 유치 잘한다고 하면서)
사회복지사가 학교에서 해야 한다는 일을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아주
잘 특별하게 잘 하고 계십니다. 물론 학교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쩔 땐 이 머리 아프고 룰도 없는 교육복지
하루 일에 작업량이 없어 끝을 볼 수 없는 이상한 직종에서
단순하게 보조로써 일하면 맘이라도 편하겠다 생각이 많이 듭니다.
“교육복지사보조”라는 직군으로. ㅋㅋ
그래도 힘내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례관리 시스템 로드맵 또는 라인 밸트 작업입니다.
일단은
‘교육복지부를 넘어서 학생관리’라는 주제로 문서 작업 중입니다.
주요 골자는
더 이상 학생의 사례관리를(특히 어려운 학생 고객, 문제학생이라 불리는 선수들)을 교육복지부서에서 쥐락 펴락 하는 것은 억지이다.
어떻게 하면 학교의 부서가 이것을 통합할 것이냐?
실질적으로 이것이 논의되지 않으면 안된다.
의존감 99%학생을 모든 학교 교사가 다르게 대접한다.
이 사람은 이렇게 저 사람은 저렇게 하지만 이것도 안되는 일이다
지역사례관리협의체보다 중요한 것이
교내 사례협의회다 사례협의회는 전체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그래서 한 학생의 내면의 성장을 위해 교직원이 동일한 패텬으로 대하자는
나름의 약속도 여기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담임교사+복지부+위클래스+창의인성(학생부) 이 셋의 엇박자를 하나의 창구로 모은다
시스템도 모으지만 학생의 인테이지지와 상담일지도 한 창구이다.
예를 들면
홍길동의
인테이크 양식은 본교에 1개이다. 공동으로 폴더로 암호처리해서 공유할 뿐이다.
(대안 쿨메신저의 쿨박스, 복지부 컴퓨터 공유폴더)
인터이크지 1개에 경과기록1개, 기록하는 사람은 이 학생을 관리하고 있는 모든 교직원
(위클래스, 창의인성, 담임교사, 복지실)이다.
구도화를 시켜 시기와 편의점을 찾고 이모든 것이 잘 이뤄지고 한달에 한번 교내 사례협의회를 통해 나눈다. 통합사례케이스는 모든 대상이 해당되지 않고 담임교사의 심각순위에 따라 적용한다.
그동안 학생은 하난데 학교의 인테이크 서식은 다양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케이스 아이가 학폭으로 학생부에 불려 갔는지 모르고 있다. 우리 학생이 상담 받은지 모르고 있거나 상담선생님도 이아이가 복지부에서 어떤 지원이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담임교사는 이 학생의 주인공이면서 각 부처에서 다양하고 접근 하는 것의 방관자가 될 수 도 있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머리 무겁게 생각하는 상담일지도 경과기록으로 채워지면서 학교 내에서 광범위하게 관리되어 질 수 있다.
특히 학년이 올라가면서 이 학생의 경과기록이 담임선생님에게 제공되어져 아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수업시간에 멍 때리고 있는 아이가 왜 그런지 고민할 필요 없이 작년 경과기록을 보면 복용하고 있는 약의 후유증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로드맴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시도는 해볼 필요가 있겠다 생각든다.
어디 이것이 쉬운 일이겠는가.
‘나는 컴에 적는 거 어렵고 낮설어 못한다.’ ‘보완은 어쩔 것이냐’ 등등 아주 많은 것이 있겠지만. 해보고 안되면 또 다양한 다른 접근을 해보는 것이다.
이 시도에 동참 하시는 분....
초등에서 중등에서 시스템으로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앎이 짧으니 함께 논의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의견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첫댓글 3년전의 고민이군요, 서울 봉원중의 송종열입니다. 좀더 자세히 읽어보고 피드백 하겠습니다.
네 선생님 많은 피드백 부탁드려요. 문건이 작성되서 협의하고 모아져서 지금 하나의 통일안이 나오기는 했습니다. 고려 하지 못했던 점도 부각되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