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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사전적의미>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Gastrodia elata
분류/난초과
분포지역/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서식장소/부식질이 많은 계곡의 숲속 크기높이 60∼100cm
수자해좃 ·적전(赤箭)이라고도 한다.
부식질이 많은 산지의 숲 속에서 식물의 뿌리에 활물기생한다.
높이 60∼100cm이며 잎이 없고 감자 모양의 덩이줄기가 있다.
덩이줄기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18cm, 지름 3.5cm 정도로 뚜렷하지 않은 테가 있다.
줄기는 붉은 밤색에 조그만 잎이 듬성듬성 난다.
잎집 같은 잎은 막질이며 잔 맥이 있고 밑부분이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6∼7월에 피고 황갈색이며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많이 달린다.
포는 막질이며 바소꼴 또는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잔 맥이 있다.
외화피 3개는 합쳐져서 부풀기 때문에 찌그러진 단지같이 되고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안쪽에 2개의 내화피가 달리므로 5개같이 보인다.
입술꽃잎은 화피갈래조각 가장자리에 약간 나타난다.
<천마>모양과 생태
참나무의 정기를 먹고 자라는 풀
천마는 난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 30~100센티미터쯤 외줄기로 곧게 자라고 뿌리는 고구마처럼 덩이졌다.
덩이뿌리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18센티미터, 지름 2~4센티미터쯤이고 옆에는 뚜렷하지 않은 테가 있다.
줄기는 붉은 밤색이며 조그마한 잎이 듬성듬성 난다.
5~6월에 싹이 나서 6~7월에 흰 빛깔의 꽃이 피었다가 곧 시든다.
꽃줄기는 길이 10~30센티미터이고 작은 꽃이 많이 달린다.
9월에 길이 1.2~1.5센티미터쯤 되는 달걀모양의 삭과(?果)가 익는다.
잎은 마디에서 줄기를 감싸고 땅속 줄기는 타원형이며 감자처럼 생긴 약초모양은 고구마와 비슷하고 표면에 줄이 있으며 자연산은 아주 희귀하다.
뿌리를 천마라고 하고, 줄기를 적전(赤箭), 또는 정풍초(定風草)라고 부른다.
자체 광합성 능력이 없으므로 공생균인 뽕나무 버섯균에서 발생된 균사속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아 자생한다.
참나무 뿌리가 썩은 데서 다른 버섯균과 공생하여 자라는 반기생식물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경상북도, 경기도, 강원도, 함경도, 평안도의 깊은 산 참나무 밑에서 드물게 난다.
때로 수백 또는 수천 포기가 무리 지어 자라기도 한다.
<옛 의학책의 기록>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풍습으로 인한 여러 가지 마비증,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것, 어린이의 풍간, 잘 놀라는 것을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을 잘 쓰게 하며 근력을 높여 준다.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거뜬해지며 오래 산다.”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냉증이나 여러 가지 마비증,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 말을 많이 하면서 정신이 흐릿한 것, 잘 놀라고 정신이 흐릿한 것 등을 치료한다.” <약성론>
“천마는 성질이 차다. 열 독과 옴종에 줄기와 잎을 짓찧어 붙이고, 또 씨앗으로 밥을 지어먹으면 열 독이 없어진다.” <진장기>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양기를 돕고 오로칠상을 보하며 귀주, 고독을 없앤다. 또 혈맥과 관규를 잘 통하게 한다.
먹을 때 금할 것은 없다.” <일화자본초>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한다. 경련을 멈추고 간양을 내리며 풍습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진경, 진정작용, 진통작용이 밝혀졌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 경풍, 전간,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데 등에 쓴다.신경쇠약증에도 쓴다. 하루 6-9그램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동의학사전>
약효와 성분
천마는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최고의 신약이다.
두통, 중풍, 불면증, 고혈압, 우울증 같은 두뇌의 질환에 불가사의하다 할만큼 효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위궤양, 간질, 간경화증, 당뇨병, 식중독, 디스크, 백혈병, 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병에 두루두루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오래 복용하면 간, 신장, 폐, 대장이 튼튼해지고 살결이 옥같이 고와지며 머리카락이 까맣게 되고 혈액이 깨끗하게 되며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천마는 청혈(淸血), 해독(解毒), 소염(消炎), 항암 효과가 뛰어나서 사람의 체질에 따라 제대로 쓰기만 하면 거의 만병을 물리칠 수 있다
천마는 양(陽)이면서도 음(陰)에 딸린 약초다.
자연 퇴비나 나뭇잎이 썩어서 생긴 진균(眞菌)을 좋아하고 사람이나 동물이 건드리는 것을 싫어한다. 천마는 달고, 쓰고, 짜고, 맵고, 시고, 담담하고, 구수하고, 아리고, 노리고, 비리고, 찌리하고, 요욕한 맛 등 온갖 맛을 지니고 있어서 모든 장부와 경락에 다 들어간다.
날것으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천마는 쪄서 말려서 쓰는 것보다는 날 것으로 쓰는 것이 약성이 훨씬 더 높다.쪄서 말리면 천마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약효성분들이 당분으로 바뀌어 약성을 잃게 된다.날것을 1년쯤 소주에 담가서 약효 성분을 우 려내어 복용하거나 날것을 썰어 말려 가루 내어 쓰는 것이 좋다.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생즙을 내어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1년이상 발효시켜 먹는 것이다.
발효시킨 것은 약효도 높을뿐더러 맛도 좋아 먹기에도 좋다.
천마 발효액은 온갖 종류의 두통, 중풍, 간질, 중독, 어지럼증, 고혈압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천마를 잘 활용하면 당뇨병, 간염, 간경화증, 에이즈, 중풍, 갖가지 암, 잘 낫지 않는 피부병 등 온갖 난치병을 고칠수 있다.실제로 에이즈 환자가 천마 생즙을 한두 달 복용하여 건강을 되찾은 사례가 여럿 있다.
항암작용
천마는 항암작용이 매우 세다.날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5번 먹거나 다른 항암작용이 있는 약초와 같이 먹는다.백혈병, 폐암, 위암, 간암 등에 효과가 크다.폐암, 위암, 직장암 환자가 천마 가루를 몇 달 복용하고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있다.천마는 진통 효과도 뛰어나서 말기 암으로 고통이 극심할 때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좋다.
천마를 이용하여 종교가 생긴 적도 있다. 곧 중국 청나라 말기에 지금의 만주지방 일대에 '대도회'라는 비밀종교단체가 있었다.대도회는 낡고 부패한 정권을 쓰러뜨리고 깨끗하고 질병이 없는 이상사회를 건설한다는 것을 기치로 내세운 비밀결사단체로 그 교리의 많은 부분이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온 것이었다.대도회 교주는 신도들이 병이 나면 천마를 달여 먹게 하였는데 어떤 병이든지 대개 잘 나았다.관절염이나 신경통에는 천마와 원지를 같이 달여 먹게 하기도 했다.대도회 교주가 병을 잘 고친다는 소문이 퍼져 수많은 신도가 몰려들어 한때는 신도수가 2백만명이 넘었으며 50년 동안을 크게 번성했다.그러나 천마는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약효가 신통찮다.맛, 품질, 약효 등 모든 면에서 우리 나라에서 난 것보다 형편없이 떨어진다.
어지럼증에 특효약
어지럼증은 한의학에서 현훈이라고 부르는데 대개 간과 신장의 기운이 손상되어 간의 열이 위로 오르고 몸 안에 담과 열이 서로 뭉치거나 몸 속의 수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여 생긴다.몹시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청력이 약해진다.
이럴 때 천마 말린 것 3~10g을 끓인 물에 5분 쯤 우려내어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마신다.간장의 열을 내리고 바람과 습기를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킨다.머리가 흐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입 안이 쓰며 가끔 잘 놀라고 손발이 저리며 손과 발을 잘 쓰지 못하고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사람한테 특히 효험이 있다.
두통
천궁과 천마를 부드럽게 가루 내어 같은 양으로 섞어서 꿀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1-2그램씩 하루 2-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러울 때 좋다.
고혈압
고혈압에는 천마와 오리를 함께 쓰기도 한다.오리 한 마리를 잡아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똥만 빼낸 다음 천마 30~50g을 오리 뱃속에 넣고 청주를 약간 붓고 흰 실로 오리 몸을 몇 바퀴 둘러 단단히 묶은 다음 3~4시간 동안 푹 찐다.이것을 하루에 한번, 밥 먹기 전에 한 그릇씩 먹는다.먼저 국물을 마시고 뒤에 고기를 먹되 천마를 몇 차례에 나누어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다.2~3일 안에 먹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는 않는다.이 방법은 고혈압과 어지럼증, 잘 놀라고 꿈이 많으며 말을 잘 못하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에 효험이 있다.
뇌출혈
천마는 뇌출혈 즉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생즙을 내어 먹이면 불가사의하다고 할 만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실제로 중풍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나 교통사고로 뇌를 심하게 다쳐 이미 병원에서 죽은 것으로 진단이 난 환자에게 생즙을 먹였더니 곧 의식이 돌아오고 후유증이 없이 완치된 기적 같은 사례가 여럿 있다.반드시 날 것으로 생즙을 내어 먹어야 효과가 있고 익히거나 쪄서 말린 것은 효과가 훨씬 약하다.천마는 중풍 치료에 신약이라 하겠다.
식중독, 농약 중독
농약을 치다가 중독되어 쓰러졌거나 농약을 마셔 중독된 데에는 천마를 강판에 갈아서 그 즙을 몇 숟가락 떠 먹인다.
대개 2~3일이면 깨끗하게 회복된다.
중풍 후유증
뇌출혈로 뇌수술을 해서 정신이상이 되었거나 간질병이 생긴 사람, 척추 수술로 몸이 마비된 사람, 교통사고로 몸이 마비된 사람, 중풍 후유증으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등도 천마 생즙이나 천마로 담근 술을 오래 먹으면 천천히 좋아지다가 완치가 된다.
간질
천마가루 0.8그램, 세신가루 0.25그램, 소회향가루 4그램, 겨자가루 0.25그램, 아교가루 0.25그램, 용뇌 0.0375그램에 꿀을 넣고 잘 섞어 용뇌 알코올로 반죽하여 한 알이 3그램이 되게 알약을 만든다.이것을 어른은 하루 3번 한 번에 한 알씩 어린이는 나이에 맞게 낮추어 가며 먹인다.30일 동안을 한 치료주기로 한다. 유효율 41퍼센트.
불면증
천마 8그램 천궁 6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신경쇠약
천마 15그램, 구기자 하수오 각각 10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밥먹고 나서 먹는다.
파상풍
어떤 한 환자는 발바닥에 못이 찔렸다.스스로 솜을 태운 재를 발라 지혈을 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서 음식을 잘 씹지 못하게 되고 수족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났다.온 몸이 마비되고 각궁반장(角弓反張) 증세가 나타나고 입은 1센티미터밖에 벌리지 못하며 얼굴에는 억지로 쓴웃음을 지었고 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났다.음식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의식은 맑았으며 열은 없었으나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고 했다.
어두운 방에서 환자를 안정시킨 다음 백부자 15그램, 천남성 15그램, 강활 6그램, 백지 6그램, 방풍 6그램, 천마 9그램을 한데 가루 내어 한 번에 6그램씩 하루 3번 물에 타서 마시고 땀을 낸다.그 다음부터는 술에 타서 먹는다.이와 함께 상처가 폐쇄되었다면 반드시 째 주어야 한다.상처를 깨끗하게 씻고 먹는 가루약을 뿌려 주며 날마다 한 번씩 갈아 붙이도록 한다.백부자와 천남성은 풍을 없애고 진통작용을 하며 강활 방풍 백지 천마는 경락 안의 풍사를 흩어지게 하고 밖으로 내보낸다.처음에는 약을 물에 타서 먹이므로 땀을 통해 풍사를 내보내고 다음에는 뜨거운 술에 타서 먹이므로 경락을 통하게 한다.
상처를 째고 가루약을 뿌리는 것은 사독이 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강활 방풍 천궁 대황 반하 천남성 천마 백지 백부자 감초 각 9그램, 주사 호박가루 각 3그램을 하루 한 첩씩 물로 진하게 달여서 180밀리리터가 되게 한 다음 한 번에 60밀리리터씩 하루 3번 먹이는 방법으로 7-210일 동안 치료한다.
그런 다음에 경련이 멎거나 증상이 호전되면 선퇴(蟬退) 15그램, 천죽황(天竹黃) 백강잠(白?蠶) 각 9그램, 천마(天麻) 천궁(川芎) 백지 천남성(天南星) 백부자(白附子) 전갈 방풍(防風) 대황(大黃) 각 6그램을 물에 달여 180밀리리터가 되게 한 다음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15일 동안 복용한다. 먼저 약을 한 첩 먹이면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고 5일쯤 뒤에는 경련은 현저히 줄어든다.
그런 다음 뒤의 약을 쓰면 20일 쯤 뒤에 치유된다. 천마 9그램, 우담남성(牛膽南星) 천죽황 아교(阿膠) 각 10그램, 조구등 15그램, 선퇴 30그램, 전갈 6그램, 백강잠 8그램, 주사 3그램, 노봉방 6그램을 물로 달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글/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에서 발췌
<천마 주>
천마 주는 다른 술에 비에 숙성 시간이 긴 편이다.
천마로 담근 술은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 피부병 등에 효험이 뛰어나다.
천마를 35도 이상되는 소주에 담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켜 복용한다.
잘 우러난 천마주는 진한 갈색(밤색)에서 검은 색을 띠므로 묵으면 묵을수록 약효가 좋다.
천마가 고가(高價) 인 만큼 순수 천마로만 담군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마주는 2~3년 성숙된 大麻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 술보다 해독 작용이 빨라 술 못드시는 분도 쉽게 마실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반 술잔에 한 두 잔씩 꾸준이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술 취한 사람이 천마술을 한잔 마시면 술이 금방 깨 버리며, 금방 취하고 금방 깨며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복용하면 살결에 윤이 나고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다.
술을 다 먹고 난 뒤 천마 건더기는 강판에 갈아 즙을 내 마시기도 하고 건더기는 상처 부분에 붙이기도 한다.
(사람의 주량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며, 빈속에 마시지 말고 식후 30 ~ 40분 뒤에 꼭 마실것)
<천마 분말>
처음 먹는 사람은 특유한 냄새에 역겨워 먹기 힘든 게 천마다.
냄새와 맛이 독특하고, 색깔은 약간 누런빛을 띠는 것이 정상이다.
2 ~ 3년 이상 된 대마(大麻)로 말린 것이 약효가 좋으며, 기계에 쪄서 말린 것 보다는 생으로 태양에 말린 것을 권하고 싶다
천마 분말을 일반 차(茶)처럼 티스푼으로 한 두 스푼을 온수나 냉수에 타서 마신다.
먹기가 역겨운 사람은 과일과 함께 믹서해도 좋고, 우유나 요구르트 타서 마셔도 좋다.
천마는 항암작용도 상당히 세다.
날 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5번 먹는다.
폐암, 위암, 간암 등에 효과가 크다.
폐암, 위암 환자가 천마 가루를 6개월 동안 복용하여 깨끗하게 나은 예가 있다.
1일 3회 복용하며 1회에 차스푼 2개 정도를 냉수, 또는 온수에 타서 마시면 된다.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대추, 생강, 인삼을 적당량 넣어서 함께 마시면 맛이 더욱 좋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으면 토할 수도 있다. 하루 두 ~ 세번 식후 30 ~ 40분 뒤에 꼭 먹을것.)
<생 천마>
천마 표면에 윤상(輪狀)의 비늘 조각과 검은 실같은(균사) 것 외에 깨끗한 것이 좋다.
표면에 점박이처럼 검은 부분이 많으면 병든 천마다.
고냉지 천마가 깨끗하고 병이 적다 .
크기에 관계없이 촉 부분이 총알처럼 뽀족하게 나오면 성숙된 천마 이므로 2 ~ 3년생 이상인 대마(大麻)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늦봄에 싹이 많이 자란 천마는 무 바람 들 듯 속이 비어 있어 상품가치도 없으며 약효도 떨어져 싹 나기 , 전에 캔 천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생쳔마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에 초봄 3월 초 ~ 4월경 가을 10월 ~11월 경이 구입시기이다.
농촌 실정으로 냉장 보관이 안되는 어려움이 있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다른 작물에 비에 쉽게 상하는 단점이 있다.
생 천마를 보관 할 때는 깨끗한 비닐봉투에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 1~2개월 )
피부암이나 악창, 종기,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에는 천마를 강판에 갈아 생즙을 붙이고 천으로 싸매어 둔다.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인다
피부암, 무좀, 습진 등에 매우 잘 듣는다.
생 천마는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화학 비료도 전혀 사용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사람에 따라서 생 천마를 달려서 먹기도 하고, 가스오븐이나 숫불에 구워서 먹기도 한다.
천마는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어야 소화가 잘되므로, 갈아서 마시면 효소작용이 원활해져 건강에 좋다.
계란(중간) 크기 분량의 천마를 즙을 낸후, 하루 두 세번 씩 꾸준이 먹는다.
먹기가 역겨운 사람은 , 과일과 함께 갈아 마시거나, 요구르트에 타 먹어도 좋다.
1일 식후 3회에 30~40g의 천마를 깨끗이 씻어 강판이나 믹서기, 녹즙기에 갈아 먹거나, 칼로 썰어 된장이나 소금, 꿀을 찍어 먹으면 먹기 쉽다.
참고로 처음 먹는 사람은 특유한 맛 때문에 속이 메슷 거리거나 토 할 수도 있으니 먹는 양을 줄이고 식후 30 ~40분 뒤에 먹는다.
천마가 변비에 효과가 있어 설사 하는 사람은 생 천마를 먹으면 더 설사 할 수 있다.
천마는 껍질이 없으므로 깍지 말고, 깨끗이 세척만 해서 먹을 것.
<중풍, 고혈압, 두통, 스트레스 날려 보내는 천마>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뇌혈관질환, 그 중에서도 중풍이다.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중풍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중풍 발병률이 높다.
이것은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이 응고되기 쉬워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동맥경화증이 있거나 혈압이 높거나 혈관이 약해져 있는 사람은 혈관이 터질 염려가 많다.
고혈압 환자가 아니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조금씩 높아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중풍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
<동의보감>에는 뚱뚱한 사람이 중풍에 걸리기 쉽다고 하였다.
뚱뚱한 사람은 기혈이 제대로 순환하기 어려워 쉽게 울체되어 중풍에 걸릴 위험이 그만큼 높다.
중풍은 대개 50세가 넘어서 생기지만 요즈음에는 젊은 사람 중에도 중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몸이 비대하여 겉으로는 튼튼하게 보이지만 속이 허약한 사람들한테 중풍이 오기 쉽다.
중풍에 잘 걸리는 사람은 살이 찌고 목이 짧고 얼굴이 불그레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뒷목이 뻣뻣하고 숨이 차면서 몸이 뻐근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중풍이 올 징조라고 보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혈압이 높은 사람은 중풍에 걸리기 쉽고 혈압이 높지 않더라도 혈관이 약하면 중풍에 걸리기 쉽다.
당뇨병도 혈액을 탁하게 하고 혈관을 약하게 하여 중풍에 잘 걸리게 한다.
혈압도 높지 않고 뚱뚱하지도 않으며 당뇨병도 없으며 나이도 많지 않은데 중풍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 중에는 심장판막증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심장질병이 있는 경우가 많다.
중풍을 예방하는 방법
중풍을 예방하는 섭생법과 생활수칙을 간단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감자와 고구마를 많이 먹는다.
감자와 고구마에는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포타슘' 성분이 들어 있다.
포타슘은 칼슘의 한 종류로 토마 토, 곶감, 시금치, 근대, 귤 같은 야채나 과에 많이 들어 있다.
포타슘은 몸 안에 있는 소금이 빨리 배설되게 하여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둘째, 가벼운 운동이 좋다.
하루에 30분 정도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하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그러나 숨이 찰 정도의 심한 운동을 15분 이상 지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운동을 하면서도 10분 간격으로 휴식을 하고 가능하면 새벽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냉온욕을 피한다.
혈액이 지나치게 묽어지면 뇌로 올라가는 혈류가 약해져서 뇌출혈에 걸릴 위험이 오히려 높아진다.
흔히 냉온욕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혈압이 높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한테는 몹시 위험하다.
넷째, 특히 오전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중풍은 오후보다는 오전에 발생하기 쉽다.
특히 혈전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은 상당수가 오전 8시~10시 사이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오전에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찬 공기가 갑자기 노출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중풍의 전조증상
1,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없어진다. 특히 엄지와 검지가 더 저리다.
2, 말이 어눌해지거나 뒷목이 뻣뻣해진다.
3, 얼굴이 자주 붉어지며 열이 위로 솟구쳐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온다.
4,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자주 생긴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
5, 어지러우며 속이 메스껍다.
6,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눈이 침침하다.
7, 귀에서 소리가 난다.
8, 눈꺼풀이 자주 떨린다.
9, 얼굴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10, 눈이 충혈되고 눈의 혈관이 터진다. 눈의 혈관과 뇌혈관의 상태가 비슷하므로 특히 눈이 쉽게 충혈되는 사람은 중풍을 조심해야 한다.
중풍은 뚜렷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처하여 중풍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풍의 응급처치
1,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상반신을 높게 해서 심장보다 머리를 높여 주고 뇌압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
3, 옆으로 눕게 하여 구토를 하더라도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한다.
4,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가 바로 되게 하여 숨이 막히지 않게 한다.
5, 열이 심할 때에는 알코올이나 찬물을 수건에 적셔서 이마나 앞 가슴 등을 닦아 준다.
6, 열 손가락 끝을 모두 따 주는 것도 좋다.
7, 그런 다음에 천마 생즙을 갈아서 먹이거나 떫은 감즙을 먹이거나 생무를 즙을 내어 먹이거나 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한다.
8, 중풍으로 쓰러지면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발병한 지 오래 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회복된다고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쉽게할 수 있는 중풍 치료법>
활석, 율무, 산사를 이용한 치료법
활석 700그램을 물로 씻어 말려서 콩알 정도 크기로 부스러뜨린 다음 가루를 낸다.
그것을 다시 물 속에 더 갈아 고운체로 친다.
물 속에서 가는 것을 수비(水飛)한다고 하는데 전통 한의학에서 광물성 약재를 가루 낼 때 쓰는 방법이다.
광물성 약재는 직접 몸 안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이온 상태로 흡수되는데 입자가 가늘어질수록 표면적이 넓어져서 많은 이온이 방출된다.
활석은 흔히 말하는 차돌을 가리킨다.
차돌은 열을 내리고 막힌 기혈을 뚫어 주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그 다음 율무 50그램을 볶아서 가루 내고 산사 말린 것 250그램을 곱게 가루 낸다.
산사는 심장병과 동맥경화, 고혈압 같은 심장혈관계의 질병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는 약이다.
위의 세 가지 가루를 한데 섞어 고운 체로 친다.
이렇게 만든 약가루를 한 번에 5~6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이 약을 먹기 시작하면 대개 2~3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60일 가량 지나면 언어장애가 없어지고 마비가 천천히 물리기 시작하여 차츰 완전하게 회복된다.
특히 뇌 혈전증 후유증으로 인하여 기억력이 없어지고 정신상태가 흐려진 것을 좋게 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70퍼센트 정도 호전되거나 치유된다.
40~50대 장년층의 중풍
황기 40그램, 천궁 20그램, 현삼 30그램, 적작약 10그램, 복령 10그램, 칡뿌리 20그램, 감초 3~5그램에 물 400밀리리터를 붓고 그 양이 3분의 1일 되게 달여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 방법으로 30일 동안 치료한다.
60대나 70대의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는 40~50대 장년층의 중풍에 좋다.
뇌출혈로 인한 후유증보다는 뇌 혈전증으로 인한 후유증에 효과가 높다.
황기, 천궁, 현삼, 적작약, 복령, 칡뿌리 같은 약초들은 모두 한약 건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중국산을 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뇌혈전으로 인한 중풍 치료법
복숭아씨, 홍화, 천궁 각 5그램, 당귀 10그램, 적작약 7그램, 거머리, 백지, 산사, 백출, 진피(귤껍질), 감초 각 4그램, 대추 2그램을 물로 달여서 농축하여 가루를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3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50일 동안 먹는다.
뇌혈전증으로 중풍이 온 환자 여러 사람한테 이 처방을 써 보았더니 대개 15일 만에 다리가 무거운 것과 몸의 반쪽이 저린 느낌이 모두 없어졌고 머리가 띵한 증상도 없어졌다.
다리의 마비도 풀리기 시작하여 차츰 무릎과 발목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으며 팔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회복되었다.
중풍을 앓은 지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치료법을 쓰면 60퍼센트 이상이 낫고 20~30퍼센트가 호전된다.
특히 뇌 혈전증으로 인한 중풍에 효과가 좋다.
익모초를 이용한 중풍치료법
말린 익모초에 물을 열 배 가량 붓고 섭씨 100도에서 두 시간 끓여 1차 추출액을 얻고 남은 찌꺼기에 다시 물을 7배 붓고 한 시간 끓여 2차 추출액을 얻는다.
이 두 가지 추출액을 한데 합쳐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졸인다. 여기에 부드럽게 가루 낸 익모초 가루와 익모초 농축액을 1대 2의 비율로 섞어서 한 알이 0.3그램쯤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1그램씩(세 알 정도)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뇌 혈전증으로 인한 중풍을 치료하는 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익모초는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혈전을 풀어 주는 작용이 있어서 뇌혈전증이나 고혈압 치료제로도 쓸 수 있다. 익모초는 산이나 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한약 건재상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값도 매우 싸다.
값은 싸지만 그 효과는 매우 값진 것이다.
[천마] 채취시기 : 가을이나 이른봄에 뿌리를 캔다.
늦봄에 싹이 많이 자란 천마는 무 바람 들 듯 속이 비어 있어 상품가치도 없고 약효도 떨어진다. 싹 나기 전에 천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생쳔마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에 초봄 3월 초 ~ 4월경 가을 10월 ~11월 경이 구입시기이다.
효능 : 고혈압, 저혈압, 중풍, 반신불수, 뇌일혈, 타박상, 뇌출혈, 뇌진탕, 당뇨병, 간경화증,가스 중독, 농약 중독, 백혈병, 혈우병, 어지럼증, 두통, 귀움림, 차멀미와 배멀미,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때, 크게 잘 놀라는 병, 하반신 마비, 목덜미와 어깨 잔등이 당기고 뻣뻣한 데, 지방간, 간염, 어깨가 차가운 증상, 팔다리에 열이 나는 데, 손발이 뒤틀리는 데, 심장병, 신장병, 어린이 간질, 감기몸살, 관절통, 좌골신경통, 손발이 삔 데, 위장병, 장출혈, 어혈,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 데, 음부 가려움증, 습진, 무좀, 피오줌을 누는 데, 끓는 물이나 불에 덴 데, 쇠독, 갖가지 암, 동상, 다형성 홍반, 마른버짐, 변비, 설사, 곽란, 후두염, 몸이 붓는 데, 오로칠상,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담과 습을 제거하고, 염증을 삭이고, 진액을 늘리며, 피 나는 것을 멎게 하며, 설사를 멈추고, 독을 풀어 주며,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등의 작용이 있다.
이 밖에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장부를 굳세게 하며 오래 먹으면 기운을 돋우고 체력을 늘리는 등의 효과를 일일이 말로 다할 수가 없다.
가공 : 천마는 껍질이 없으므로 깍지 말고, 깨끗이 세척만 해서 생으로 먹는게 좋다. 과일과 함께 갈아드시거나, 요구르트에 타 먹어도 좋다. 날 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다른이름 : 수자해좃, 적전(赤箭), 정풍초(定風草),
천마와 일반마는 엄연히 다른 종류이다.
천마는 난초과 이고 일반마는 마 과 이다
이명 : 명천마(明天麻),수양우(水洋芋)
생약명 : GASTRODIAE RHIZOMA
학명 : Gastrodia Elata BL
천마는 백합목 난초과에 속하는 고등식물로 잔뿌리가 없어 하늘에서 떨어진 마 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엽록소가 거의 없고 실뿌리도 없어 자가영양을 취하지 못해 뽕나무 버섯균사와의 기생에 의해서만 자랄 수 있는 기생식물이다. 천마의 모양은 고구마와 비슷한 형태의 크기며 꽃대는 60~100cm 정도 자란다. 이러한 생육상태 때문에 최근까지도 인공재배가 불가능하였을 뿐만 아니라 번식 조건상 자연 산출량도 극히 적어서 예로부터 한약재로만 귀하게 이용되었을 뿐으로 인삼과 같이 대중화 되지 못하였다. 예로부터 정풍초(定風草)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천마(天麻)’, 참 좋은데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까? [송봉근교수의 한방클리닉] ‘중풍 뇌혈관질환’ 사전후 예방 치료
천마구등음이라는 한약처방이 있다. 천마와 조구등이 주약인 처방이다. 몸이 떨리는 진전증상과 마비를 치료하는 약으로 요즘 파킨슨병이나 소뇌경색으로 인한 어지럼증 등에 사용하는 처방이다.
또 반하백출천마탕이라는 처방이 있다. 말 그대로 반하와 백출 및 천마가 주약이다. 눈앞이 컴컴해지면서 어지럽고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속이 메스껍고 정신이 혼미한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이런 처방들의 공통점은 모두 중풍이나 기타 뇌혈관 및 중추신경장애에서 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치료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런 질환을 치료하는 처방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약재가 바로 천마이다.
한의학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적전(赤箭)이나 정풍초(定風草)또는 수자해좆이라고 불리는 약재이다.
동의보감에는 천마가 성질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으면서 독이 없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모든 급성으로 나타나는 사지의 무거워지면서 마비가 나타나는 증상이나 경련을 치료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천마는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간질발작이나 경기를 하는 증상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심한 어지럼증이나 경련과 중풍으로 인해서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불안해하고 잘 놀라는 증상과 더불어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도 다스릴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 밖에도 천마는 뼈나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허리나 무릎을 부드럽게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모든 허한 증상과 어지럼증에는 천마가 아니면 다스리기 어렵다고 까지 설명하고 있다.
▲ 동의보감에서는 천마가 심한 어지럼증이나 경련과 중풍으로 인해서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불안해하고 잘 놀라는 증상과 더불어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도 다스릴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아주 오래 전 중국 어느 마을에 괴질이 돌았다. 머리가 깨지는 듯 아프면서 손발이 오그라들고 한쪽을 쓰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마을에서는 의사를 구하여 치료를 해보았지만 도무지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깊은 산속에 사는 신의를 찾아가서 치료를 부탁하기로 하였다.
의사를 찾아가는 길은 매우 험했다. 첩첩산중을 천신만고 끝에 헤맨 끝에 드디어 신의가 살고 있는 동굴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후 깨질 듯 아팠던 머리가 개운해지고 어지럼증도 없어졌으며 손발이 떨리던 증상도 없어졌다.
그래서 동굴 안을 천천히 살펴보자 탁자 위에 이상한 식물의 뿌리가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내 신의는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래서 이 뿌리를 가지고 돌아와 마을 사람들에게 달여 한 모금씩 마시니 모두 증세가 없어졌다.
▲ 한의학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적전(赤箭)이나 정풍초(定風草)또는 수자해좆이라고 불리는 약재이다.
이후 사람들은 이 뿌리를 하늘(天)이 내린 마비(麻) 증상에 잘 듣는 약이라 하여 천마(天麻)라 부르게 되었다.
그래서 옛 문헌들의 기록들을 살펴보면 천마는 나쁜 기운을 없애고 오래 복용하면 힘을 돋우는 효능이 있다거나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나 몸 한쪽을 쓰지 못하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정신이 혼미하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증상 등 중풍 증상에 효과가 좋다고 설명되어 있다.
심지어 서태후가 말년에 안면마비로 고생하고 있을 때에 천마를 곱게 간 다음 술에 개어서 환부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하였고, 아들인 광서제도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천마를 상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천마에는 현대의학적으로 가스트로딘이라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항산화물질이 주성분이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심장 박동수를 줄이고 심장에서 배출되는 혈류량을 늘리며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심장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늘리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관상동맥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약이기도 하다.
또 천마의 항산화 효능은 신경재생을 도와서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를 예방하거나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천마는 심장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늘리는 효능도 있기에 관상동맥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약이기도 하다. 또 천마의 항산화 효능은 신경재생을 도와서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를 예방하거나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천마 추출물을 뇌경색 쥐에 투여하였더니 경색 부위의 크기가 줄고 신경 손상을 막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천마는 진정작용이 강하다. 그래서 실험에서 커피를 마시게 하여 불안해하는 동물에게 천마를 투여한 결과 20분 만에 불안이 진정되고 이 효과는 2시간이나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력한 진통작용도 가지고 있다. 또 천마를 투여하면 경련을 억제하는 효과도 관찰되었다.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각종염증으로 인한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억제시키고 염증으로 인해서 상처가 붓는 증상도 줄인다.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서 여러 가지 면역의 이상반응을 억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망률 2위는 뇌혈관질환이다. 최근 눈부신 의학의 발전으로 이전에 비하여 사망자수가 줄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뇌혈관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치매와 같은 뇌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의 수는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내린 마비를 풀어준다는 이름의 천마는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송봉근 교수 프로필
現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장
現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한의학 박사)
現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6내과 과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동 대학원 卒
中國 중의연구원 광안문 병원 객원연구원
美國 테네시주립의과대학 교환교수
천마 효능 첫번째 - 뇌질한 계통 질병 치료
천마 효능 첫번째는 뇌질할 계통 질병 치료에 좋습니다. 천마는 뇌질한 계통인 중풍이나 불면증 고혈압이나 두통치료에 탁월합니다.
천마 효능 두번째 - 장기 기능 향상
천마 효능 두번재는 장기 기능 향상입니다. 천마를 꾸준히 복용하게 되면 신장이나, 대장과 폐등의 인체에 있는 장기들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천마 효능 세번째 - 만병 치료
천마 효능 세번째는 만병을 다스려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천마는 해독이나 소염 그리고 항암 효과가 뛰어나서 예로 부터 각종 질병의 치료제로써 쓰여왔습니다.
천마 효능 네번째 - 항암작용
천마 효능 네번째는 항암작용입니다. 생천마를 잘게 써신후에 그늘에 말리신후에 가루를 내셔서 한 숟가락씩 3 ~ 5번씩 드시면 각종암을 치료하는데 탁월합니다.
천마 효능 다섯번째 - 중풍치료
천마 효능 다섯번째는 중풍치료입니다. 중풍으로 쓰러진 환자에게 천마 생증을내셔서 먹이게 되면 중풍을 치료하는데 탁월합니다.
천마 효능 여섯번째 - 환자의 기력회복
천마 효능 여섯번째는 환자의 기력회복에 좋습니다. 천마 효소액이나 천마생즙을 간질병환자나 몸이 마비된 사람 또는 중풍으로 후유증을 앓는 사람에게 먹이면 회복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천마 효능 일곱번째 - 변비 및 설사 치료
천마 효능 일곱번째는 변비나 설사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평소에 변비나 설사를 하는 사람이 천마를 꾸준히 먹게 되면 장 기능이 향상되여서 치료되는 효능이있습니다.
천마 효능 여덟번째 - 종기 및 습진 치료
천마 효능 여덟번째는 종기나 습진 치료에 좋습니다. 무좀이나 악성종기 그리고 습진 또는 가려움증이 있는 분이 천마즙을 천으로 싸신후에 그 부위에 싸매주시면 치료가 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천마 효능 아홉번째 - 성인병 예방 및 치료
천마 효능 아홉번째는 성인병 예방 및 치료입니다. 천마에 함유되여있는 가스트로딘 성분은 인체의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천마 효능 열번째 - 풍부한 영양식품
천마 효능 열번째는 풍부한 영양식품으로서 탁월함입니다. 천마는 칼슘 인 철분 칼륨 마그네슘등 다양한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서 함량이 높아서 영양식품으로서 좋습니다.
천마 효능 : 천마 복용시 주의하실점
1. 천마는 열을 가하면 약성을 읽어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날것으로 드셔야 효과가 좋습니다.
2. 천마를 설탕이나 꿀에 넣으셔서 1년 동안 발효시켜서 드시는게 맛도 좋고 약효도 가장 뛰어납니다. 직접 천마를 구입하셔서 발효 시킨후에 드셔도 좋고또는 인터넷에서 발효시킨 천마 또는 생천마를 구입하셔도 됩니다. 꼭 여러 사이트들방문해 보시고 천마의 양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시고 가장 좋으신 곳에 구입하세요.
천마의 약성
■ 천마는 양(陽)이면서도 음(陰)에 딸린 약초다. 자연 퇴비나 나뭇잎이 썩어서 생긴 진균(眞菌)을 좋아하고 사람이나 동물이 건드리는 것을 싫어한다..
■ 천마는 달고, 쓰고, 짜고, 맵고, 시고, 담담하고, 구수하고, 아리고, 노리고, 비리고, 찌리한 맛 등 온갖 맛을 지니고 있어서 모든 장부와 경락에 다 들어간다.
■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담과 습을 제거하고, 염증을 삭이고, 진액을 늘리며, 피 나는 것을 멎게 하며, 설사를 멈추고, 독을 풀어 주며,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등의 작용이 있다.
■ 천마는 다음의 질병을 치유하거나 호전시킨다.
고혈압, 저혈압, 중풍, 반신불수, 뇌일혈, 타박상, 뇌출혈, 뇌진탕, 당뇨병, 간경화증, 가스 중독, 농약 중독, 백혈병, 혈우병, 어지럼증, 두통, 귀움림, 차멀미와 배멀미,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때, 크게 잘 놀라는 병, 하반신 마비, 목덜미와 어깨, 잔등이 당기고 뻣뻣한 데, 지방간, 간염, 어깨가 차가운 증상, 팔다리에 열이 날 때, 손발이 뒤틀리는 데, 심장병, 신장병, 어린이 간질, 감기몸살, 관절통, 좌골신경통, 손발이 삔 데, 위장병, 장출혈, 어혈,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 데, 음부 가려움증, 습진, 무좀, 피오줌을 누는 데, 끓는 물이나 불에 덴 데, 쇠독, 갖가지 암, 동상, 다형성 홍반, 마른버짐, 변비, 설사, 곽란, 후두염, 몸이 붓는 데, 오로칠상 등이다.
이 밖에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장부를 튼튼하게 하며 오래 먹으면 기운을 돋우고 체력을 늘리는 등 그 효과를 일일이 말로 다할 수 없다.
천마
★ 옛날 중국의 신농가(神農袈) 산기슭에 살던 한 부잣집 외동딸이 두통이 몹시 심하여 집안 식구들한테 걱정거리가 되었다.
온갖 좋다는 약을 다 구하여 먹여 보고이름 난 의사를 무수히 찾아다니며 치료를 했으나 아무 효험도 없이 병은 점점 깊어졌다.
그런 어느 날 딸의 어머니가 딸을 간호하다가 지쳐 잠이 들었는데 꿈에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말했다.
“네 딸의 병은 신농가의 신마(神馬)가 아니면 고칠 수 없느니라.” 꿈에서 깨어난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신농가는 험하고 돌아와 맹수가 많기로 이름 난 산이었다. 그 험한 산에 누가 가서 신마를 찾는단 말인가?
딸의 부모는 고민 끝에 방을 써서 붙였다.
“신농가의 신마를 찾아오는 사람에게 내 딸과 결혼하게 해 주겠노라.”
그러나 목숨을 걸고 그 험한 신농가에 올라가서 신마를 찾아오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마침 그 옆 동네에 어려서 부모를 잃고 혼자 가난하게 사는 한 젊은 사냥꾼이 있었다.
사냥꾼은 딸의 부모한테 가서 말했다.
“제가 산에 올라가서 신마를 잡아오겠습니다.”
“네 뜻이 장하구나. 부디 꼭 성공해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
사냥꾼은 험한 고개를 넘고 개울을 건너고 가시덩굴을 헤치며 맹수와 독사를 피하기도 하면서
신농가의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신마를 찾아 헤맸다. 여러 날을 산을 뒤졌으나 신마는 보이지 않았다.
어느 날 사냥꾼이 지쳐서 숲 속에서 쉬고 있으려니 푸드득 하는 소리가 나더니하늘에서 붉은 갈기를 휘날리며 말 한 마리가 숲으로 내려왔다.
“저것이 신마가 틀림없어. 게 섰거라.”
사냥꾼은 힘껏 달리며 올가미를 던졌으나 신마는 땅으로 땅바닥을 한번 치더니붉은 갈기 한 가닥만을 남기고 땅속으로 사라져 버렸다.사냥꾼은 갈기를 따라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참을 파도 신마는 보이지 않고 둥글 납작하고 주먹만한 뿌리 같은 것이 하나 나왔는데 그것은 땅 위에 있던 붉은 갈기와 이어져 있었다.
“신마를 놓친 것이 원통하지만 이거라도 갖고 가야겠어.”
사냥꾼은 딸의 부모를 찾아가 말했다.
“아깝게도 신마를 놓쳤습니다. 대신 신마가 사라진 곳을 파 보니 이상한 뿌리 같은 게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음… 신마가 남기고 간 것이라면 이것이 두통을 고치는 좋은 약이 될지도 모르겠군. 이것을 딸한테 달여 먹여 보겠네.”
딸의 부모는 그 뿌리를 달여서 딸에게 먹였다.
과연 그 약은 두통에 신효가 있어 딸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약속대로 사냥꾼은 부잣집 외동딸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 뒤로 그 약초 뿌리야말로 하늘이 신마를 통해 보내 준 약초라 하여 신마(神馬)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차츰 세월이 지나면서 천마(天馬), 또는 천마(天麻)로 부르게 되었다.
★ 옛날, 신농가산(神農架山) 기슭에 한 모녀가 살았는데 딸의 이름을 옥람(玉藍)이라 했다.
옥람은 열여덟 살로 꽃과 같이 예쁘고 총명하였으며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
그런데 어머니가 갑자기 병에 걸려 반 신이 마비되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옥람은 크게 근심이 되었다.
“어머니, 몸이 어떠세요?”
“한쪽 몸이 말을 안 듣는구나.”
“의원을 모셔오겠습니다.”
옥람은 의원을 모셔다가 치료를 했지만 어머니의 병은 낫지 않았다.
옥람은 침식을 잊고 어머니를 간호하였다. 생각 끝에 옥람은 신 농가의 산신령한테 어머니의 병을 고쳐 달라고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옥람은 산을 바라보며 열심히 기도를 했다.
산신령님, 제발 우리 어머니의 병을 고쳐 주십시오.” 옥람의 정성에 산신령이 감동했는지,
어느 날 옥람에게 머리가 하얀 신령이 나타났다.
“옥람아, 옥람아!”
“네.”
“네 어머니의 병은 신 농가산 꼭대기에 자라는 약초를 달여 먹어야 고칠 수 있느니라.
그러나 산이 높고 험하고 맹수가 많아 네가 갈 수 없으니 젊은 청년한테 부탁하거라.
그리고 그 약초를 캐 온 청년과 너는 결혼해야 하느니라.”
“신령님, 정말 고맙습니다.”
옥람은 이튿날 동네에 방을 붙였다.
“신 농가에 올라가서 우리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구해 오는 사람과 결혼하겠음.”
이 방이 나붙자 인물이 아름답고 품행이 단정한 옥람이와 결혼하고자 했던 젊은이들이 앞다투어 약초를 캐 오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그중 몇 사람이 독사한테 물려 죽을 뻔한 일이 있고 나서부터는 섣부르게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어느 날 대산(大山)이라는 젊은이가 약초를 캐어 오겠다고 나섰다.
“내가 약초를 캐어 오겠소.”
그는 험한 신 농가 꼭대기를 올라가 결국 그 약초를 캐어 돌아왔다.
옥람은 약초를 달여서 어머니에게 드렸더니 곧 병이 나았다.
옥람은 산신령의 말대로 대산이라는 젊은이와 백년가약을 맺어 부부가 되었다.
그 뒤로 사람들은 그 약초를 하늘에서 떨어져 마목병(麻木病)을 치료한 약초라는 뜻에서 천마(天麻)라고 이름 지었다.
마목병이란 몸이 마비되는 병을 말한다.
★ 천마는 난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 30∼100센티미터쯤 외줄기로 곧게 자라고 뿌리는 고구마처럼 덩이졌다.
줄기는 붉은 밤색에 조그마한 잎이 듬성듬성 난다.
5∼6월에 싹이 나서 흰빛의 꽃이 피었다가 곧 시든다.
뿌리를 천마라고 하고, 줄기를 적전(赤箭), 또는 정풍초(定風草)라고 부른다.
참나무 뿌리 삭은 데서 다른 버섯과 공생하여 자라는 반기생식물이다.
※ 천마는 뇌 질환 계통의 질병에 최고의 신약(神藥)이다.
두통, 중풍, 불면증, 고혈압, 우울증 같은 두뇌의 질환에 불가사의하다 할만큼 효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 위궤양, 간질, 간경화증, 당뇨병, 식중독, 디스크, 백혈병, 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병에 두루두루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향약집성방>에는 천마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풍습으로 인한 여러 가지 마비증,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것,
어린이의 풍간, 잘 놀라는 것을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을 잘 쓰게 하며 근력을 높여 준다.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거뜬해지며 오래 산다.
산에서 자라며 음력 5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
<본초강목>
“천마를 다른 이름으로 적전지, 또는 정풍초라고 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중증이나 여러 가지 마비증,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 말을 많이 하면서 정신이 흐릿한 것,잘 놀라고 정신이 흐릿한 것 등을 치료한다.”
<약성론>
“천마는 성질이 차다. 열독과 옴종에 줄기와 잎을 짓찧어 붙이고, 또 씨앗으로 밥을 지어 먹으면 열독이 없어진다. 물가에서 자라며 마편초와 닮았고, 마디마디에 자주색 꽃이 피며 들맨드라미와 같은 씨가 생긴다.”
<진장기>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양기를 돕고 오로칠상을 보하며 귀주, 고독을 없앤다. 또 혈맥과 관규를 잘 통하게 한다. 먹을 때 금할 것은 없다.”
<일화자본초>
“봄에 싹이 돋는데 갓 돋은 것은 함박꽃 싹과 같고 줄기는 한 대로 곧추 올라가 2∼3자나 자라는데 마치 화살대와 비슷하며 속은 비어 있고 붉은빛이 난다. 그 때문에 적전이라 부른다.
줄기 속은 비었고 잎은 약간 뾰족하며 작은 잎의 절반 이상이 줄기에 붙어 있다.
가는 줄기 끝에 이삭 모양의 꽃이 피고 콩알 같은 씨가 생긴다.
씨는 여름에도 떨어지지 않고 있다가 줄기 속으로 내려가 땅에 떨어진다.
부리의 생김새는 참외를 닮았으며 10∼20개가 이어 달리고 큰 것은 무게가 200∼400그램이나 된다.
껍질은 흰 누른빛으로 백룡피라 하고 뿌리살을 천마라 한다.
음력 2∼3월과 5∼8월에 채집하여 껍질을 벗겨 버리고 끓는 물에 약간 삶아 햇볕에 말려서 쓴다.
고산이나 형산지방 사람들은 흔히 날것을 꿀과 같이 달여서 과자로 만들어 먹는데 그 맛이 매우 좋다.”
<도경>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는 천마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혔다.
“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한다. 경련을 멈추고 간양을 내리며 풍습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진경, 진정작용, 진통작용이 밝혀졌다.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 경풍, 전간,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데 등에 쓴다. 신경쇠약증에도 쓴다. 하루 6∼9그램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천마는 두통과 고혈압, 어지럼증에 특효약이라 할 만한다.
어지럼증은 한의학에서 ‘현훈’이라고 부르는데 대개 간과 신장의 기운이 손상되어 간의 열이 위로 오르고 몸 안에 담과 열이 서로 뭉치거나 몸 속의 수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여 생긴다.
몹시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청력이 약해진다.
이럴 때에 천마 말린 것 3∼10그램을 끓인 물에 5분쯤 우려내어 하루 3번 밥 먹고 나서 마신다.
천마는 간장의 열을 내리고 바람과 습기를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머리가 흐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하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입안이 쓰며 가끔 잘 놀라고
손발이 저리며 손과 발을 잘 쓰지 못하고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사람한테 특히 효험이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고혈압에는 천마와 오리를 함께 쓰기도 한다.
오리 한 마리를 잡아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똥만 빼낸 다음 천마 30∼50그램을 오리 뱃속에 넣고 청주를 약간 붓고 흰 실로 오리 몸을 몇 바퀴 둘러 단단히 묶은 다음 3∼4시간 동안 푹 찐다.
이것을 하루에 한번, 한 그릇씩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먼저 국물을 마시고 뒤에 고기를 먹되 천마를 몇 차례에 나누어 오리고기와 같이 먹는다.
2∼3일 안에 먹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는 않는다.
이 방법은 고혈압과 어지럼증, 잘 놀라고 꿈이 많으며 말을 잘 못하고 손발이 저리는 등의 증상에 효험이 있다.
천마는 신경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쇠약 불면증을 치료하며 오래 복용하면 간, 신장, 폐, 대장이 튼튼해지고 살결이 옥 같이 고와지며 머리칼이 까맣게 되고 혈액이 깨끗하게 되며 오래 살게 된다.
30년 동안 깊은 산 속에서 천마를 재배하며 천마의 약성을 연구한 한 노인은천마는 지금까지 알려진 약성 말고도 청혈(淸血), 해독(解毒), 소염(消炎), 항암 효과가 뛰어나서 사람의 체질에 따라 제대로 쓰기만 하면 거의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천마의 약성을 다시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천마는 양(陽)이면서도 음(陰)에 딸린 약초다.
자연 퇴비나 나뭇잎이 썩어서 생긴 진균(眞菌)을 좋아하고 사람이나 동물이 건드리는 것을 싫어한다.
■ 천마는 달고, 쓰고, 짜고, 맵고, 시고, 담담하고, 구수하고, 아리고, 노리고, 비리고, 찌리하고, 요욕한 맛 등 온갖 맛을 지니고 있어서 모든 장부와 경락에 다 들어간다.
■ 피를 맑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담과 습을 제거하고, 염증을 삭이고, 진액을 늘리며, 피 나는 것을 멎게 하며, 설사를 멈추고, 독을 풀어 주며, 갖가지 약성을 중화하고 완화하며, 아픔을 멎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등의 작용이 있다.
■ 천마는 다음과 같은 갖가지 질병에 두루 효험이 있다.
고혈압, 저혈압, 중풍, 반신불수, 뇌일혈, 타박상, 뇌출혈, 뇌진탕, 당뇨병, 간경화증, 가스 중독, 농약 중독, 백혈병, 혈우병, 어지럼증, 두통, 귀움림, 차멀미와 배멀미,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때, 크게 잘 놀라는 병, 하반신 마비, 목덜미와 어깨, 잔등이 당기고 뻣뻣한 데, 지방간, 간염, 어깨가 차가운 증상, 팔다리에 열이 날 때, 손발이 뒤틀리는 데, 심장병, 신장병, 어린이 간질, 감기몸살, 관절통, 좌골신경통, 손발이 삔 데, 위장병, 장출혈, 어혈,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 데, 음부 가려움증, 습진, 무좀, 피오줌을 누는 데, 끓는 물이나 불에 덴 데, 쇠독, 갖가지 암, 동상, 다형성 홍반, 마른버짐, 변비, 설사, 곽란, 후두염, 몸이 붓는 데, 오로칠상 등이다. 이 밖에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장부를 굳세게 하며 오래 먹으면 기운을 돋우고 체력을 늘리는 등의 효과를 일일이 말로 다할 수가 없다.
천마는 뇌출혈 곧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생즙을 먹이면 신통하다고 할 만큼 효험이 있다.실제로 중풍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나 교통사고로 뇌를 심하게 다쳐 이미 병원에서 죽은 것으로 의사의 진단이 난 환자에게 생즙을 먹였더니 아무 후유증 없이 되살아났다는 거짓말 같은 사례가 여럿 있다. 식중독이나 농약 중독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농약을 치다가 중독되어 쓰러졌거나 농약을 마셔 중독된 데에는 천마를 강판에 갈아서그 즙을 몇 숟가락 떠 먹인다. 대개 2∼3일이면 깨끗하게 회복된다.
뇌출혈로 뇌수술을 해서 정신 이상이 되었거나 간질이 온 사람, 척추수술로 몸이 마비된 사람, 교통사고로 몸이 마비된 사람, 중풍 후유증으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등도 천마 생즙이나 천마로 담근 술을 오래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천마는 쪄서 말려서 쓰는 것보다는 날것으로 쓰는 것이 약성이 훨씬 더 높다.
쪄서 말리면 천마에 들어 있는 갖가지 특이한 약효 성분들이 당분으로 바뀌어 약성을 잃게 된다.
날것으로 소주에 담가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날것을 썰어 말려서 쓴다.
천마를 생즙을 내어 발효시켜 쓰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천마로 담근 술은 고혈압, 두통, 어지럼증, 피부병 등에 효험이 뛰어나다.
천마를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켜 복용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맛이 순하고 약효도 높다. 술 취한 사람이 천마술을 한잔 마시면 술이 금방 깨 버리며, 금방 취하고 금방 깨며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복용하면 살결에 윤이 나고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다.
천마는 항암작용도 상당히 세다. 날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5번 먹는다.
폐암, 위암, 간암 등에 효과가 크다. 폐암, 위암 환자가 천마 가루를 6개월 동안 복용하여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있다.
피부암이나 막창, 종기,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에는 천마를 강판에 갈아 생즙을 붙이고 천으로 싸매어 둔다.
하루 한번씩 갈아붙인다. 피부암, 무좀, 습진 등에 매우 잘 듣는다.
천마는 진통 효과도 뛰어나서 말기 암으로 고통이 극심할 때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쓴다.
천마를 이용하여 종교가 생겨난 일도 있다.
중국 청나라 말기에 지금의 만주지방 일대에 ‘대도회’라는 비밀결사가 있었는데 한때
그 신도가 2백만 명이 넘었다. 대도회는 낡고 부패한 정권을 쓰러뜨리고 깨끗하고 질병이 없는 이상사회를 건설하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신흥 종교단체로 그 교리의 많은 부분이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온 것이었다.
대도회 교주는 신도들이 병이 나면 천마를 달여 먹이게 하였는데 어떤 병이든지 대개 잘 나았다.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는 천마와 원지를 같이 달여 먹게 하기도 했다.
대도회 교주가 병을 잘 고친다는 소문이 퍼져 수많은 신도가 몰려들었고 대도회는 50년 동안 크게 번성했다.
천마는 중국에서 수입한 것보다는 우리 나라에서 자란 것이 약효가 빼어나게 높다.
중국에서 난 것은 맛, 품질, 약효 모두가 우리 나라에서 난 것보다 형편없이 낮다.<
출처 : 자연산 약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