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 날씨!
어제는 모처럼 최경주가 호스트가 된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마지막날 갤러리로 참가했다.
최경주는 'CJ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서 2언패를 달성했다.
골프장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해슬리 나인 브릿지 골프장'이었다.
제주도에 있는 '해슬리 나인 브릿지 골프장'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들어가 있을 정도의 멋진 풍광과 시설이라 한다.
여주에 있는 '해슬리 나인 브릿지 골프장'도 조금 산악지역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최고의 페어웨이와 그린, 부대시설 등 이었다.
최경주는 본인이 호스트라 겸손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또한 국내외의 유명선수들이 다수 참석한지라 우승은 양보가 아닌 어려울 것이라고 했는데,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하여 금년 우승상금 11만8875달러(약 1억 3천만원) 수상하였다.
이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나흘간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갤러리가 1만 2,500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나는 주차시설이 부족해서 인근에 있는 '여주 명품아울렛'에 주차를 하고서 참석했다.
이날 나는 오후 2시쯤에 도착해 보니 최경주는 7번홀에서 경기를 하고 있었다.
함께간 친구들과 빠른 걸음으로 각 홀을 지나면서 최경주 선수를 9번홀에서 만나서 같이 동행, 갤러리들과 걸었다.
현장에서 바라본 최경주는 흔들림 없이 완벽하게 드라이버, 아연, 벙크 샷을 하였다. 최초는 최경주는 김태현과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는데 배상문과 이동환, 친나랏 파둥실(태국)이 1타 차 공동 3위로 최경주를 추격하고, 2타 차 공동 6위로 출발한 위창수까지 선두 경쟁에 가세하면서 중반까지는 치열한 경쟁을 하였다.
그러나 결과 최경주가 우승을 하였다.
올해 PGA 상금 랭킹 94위로 다소 부진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시즌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올해 클럽을 10번 넘게 바꿀 정도로 노력했지만,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잘하던 때의 기억과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매사 인생살이와 같은 원리가 안닌가 생각된다...ㅋㅋ
첫댓글 화창한 가을!
갤러리들이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였다.
"탱크 스타일 최경주"라는 타이틀은 조선일보 기사에 있는 것을 카피한 것이니 오해 마세요...^^
멋진 단풍이 아름답게 전국을 물들이고 있는 이때, 산행 등 즐거운 나들이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세요.....
아직 골프장 잔디는 봄. 세월이 흘러흘러 천고마비에 계절인대 골프장 잔디는 세월을 비켜가나 보네요.
파란 가을하늘 처다보며 청운에 꿈을 꾸어보던 시절이 어제 같튼대 버씨러 백발 세월은 고장도 안나고 잘도 흘러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