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 다음은 일흔
김재하
시인(2012. 국보문학), 수필가(2020. 한국문학시대),
시집『기억 뒤편의 대화』
일곱 살 손자, 여섯 살 외손녀 두 살 둘째 손자
예순 하나에 퇴직 후, 칠년의 세월이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묶인다
아내의 희생과 헌신은
손자들과 외손녀의 꿈과
희망으로 쑥쑥 자라고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
나와 아내의 인연들은
바지 주머니에서 모르게 돌려지는 염주처럼
돌고 돌아 스물일곱 살에
동갑네 신혼살림, 사십 년의 마그마로 흘러
내일, 모래, 일흔이 된다
첫댓글 김재하 시인의 시
<예순 다음은 일흔>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시를 써서
문학적인 삶이 빛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