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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친구가 답답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올해 고3되는 친구 아들이 있는데 방학이라고 12시 1시 돼서 일어나 속상 하다면서요.
다른 친구들은 공부한다고 독서실다니고 열심히 공부한다는데 친구 아들은
키도 다컷는데 잠만 열심히 잔다구요.
오늘도 12시30분이 돼서 일어나서 친구가 방문앞에서 아이고 어르신 기침하셨습니까? 하고
인사를 했더니 아무 반응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또 다시 인사를 하면서 아이고 어르신 기침하셨습니까?
하고 인사를 했더니 친구 아들이 하는말 " 엄마 저는 목이 칼칼하지도 않은데 왜 자꾸 기침을 하라고
해요"? 하더랍니다.
친구가 어이가 없어서 그말이 무슨뜻인지 아냐고 물으니 모른다고 하더랍니다.
친구가 속상하고 답답하다고 전화를 했는데, 저는 전화를 받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자녀들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물어보세요.
기침하셨습니까? 무슨뜻인지
( 우리집 애들도 모르더라구요 )
첫댓글 요즘아이들 학과공부만 하지 이런 얘기를 알지 못 하지요.
우리조카한테도 물어 봐야겠어요.
한 바탕 웃고 갑니다.ㅎㅎ
우리세대는 어떻게 배웠을까요? 학교에서 아니면 책에서 ?????
모두들 그냥 콜록콜록 기침인 줄 알겠죠 ㅎ
정말로 기침인줄 알고 있었을까요?
ㅋㅋㅋㅋㅋ 기침하셨습니까~~ 모를거여요^^*
세대차이 일까요?
ㅎㅎㅎㅎ 수닭엄마의 웃음보따리가 터지셨네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전 제가 기침이 심해 좋은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시는 줄 알고 얼릉 좋아하 했어요.ㅎㅎㅎ
주위에 있는 아이들한테 물어 보아도 다 모른데요...
쉬운 말은 아니지만 자주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라 아마도 잘 모를거예요^^ 정말 어른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말인듯해요~ 쨈나요~ 저도 신나게 웃고 갑니다^^
세대 차이인가봐요. 우리 아들은 제가 요즘노래를 부르면 엄마는 왜 모든 노래를 트롯트로 불러요? 하더라구요
저두 차차로님처럼 울 남편이 요즈음 기침이 심하길래 기침에 무슨 좋은 방법이 있나하고 얼른 들어와서는 한바탕 웃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그런말 잘 몰라요...그리고 우리도 아이들이 하는말 잘 못알아 들을때가 있지요...
아이들과 세대차이 극복하고 공감대 형성하려고 요즘 노래를 듣고 따라하기는 하는데 다 트롯트로 되는 안타가운 현실
ㅎㅎㅎ저도 잘 몰라요..ㅠㅠㅠ기침하였습니까???ㅎㅎㅎ
아이 아닌 것 같은데요......
우리 아이들한테도 물어봐야겠네요^^
꼭 물어 보세요. 모른다면 꼭 알려주시구요.
그게 예전에는 기침하셨습니까는 일어나셨습니까 로 알아들었는데 지금은
기침하라는 말로 들리나보군요. 하기야 전철에서 젊은 애들이 하누 난리길래 보다 못한 할머니께서 새파랗게 것들이 어쩌고 했더니 남자얘가 하는 말이 할머니 저 스머프 아닌데요. 했대요. 웃으개소리인지 몰라도요. 

앞으로 점점 더 할텐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글게요. 좀전에 집에 들어오면서 골목길에 갑자기 이 글이 생각이 나서 혼자 크게 웃으면서 왔어요.


ㅎㅎㅎㅋㅋㅋ
저도 처음에는 한참을 웃었는데 우리애들이 모른다고 하니까 좀 심각해 지더라구요.
씨익~~웃음짓게 해 주신거 감사합미당,,,
고맙습니다.
조금 생각하고 웃는 사람은? 어디에 속하나요!! ㅎㅎㅎ
안타까움 반, 웃음 반 아닐까요?
옛날에는 어른들과 같이 대가족이 살면서
예의 범절에 대해 자연적으로 배웠는데
요즈음은 핵 가족이 되면서 배울길이 없어진것 같아요..
그렇다고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것도 아니고.
실 생활에서 배우는것이 산 교육 이겠지요..
맞아요, 요즘은 핵가족이다보니 어른들과 같이 대화할 시간도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요.
엤날에는 사극에서도 많이 보여 주었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공부 때문에 tv볼 시간도 없어서 더 모르는 것 같아요.
웃으면서,,한자교육에 대한 생각도 그냥 떠오르기도 했지만,,지금의 흐름은 그것이 아닌게 분명한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