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사 마애불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5호
옛날에 백학 한 쌍이 하늘에서 불상을 마련할 땅을 살핀 후 이곳에 내려왔다. 백학들은 부리로 불상을 새기다가 사람의 기척이 있으면 놀라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그러기를 몇 차례 되풀이하다가 그만 ‘해가 늦어서[晩日]’ 불상을 다 만들지 못하고 날아갔다고 한다.
마애여래좌상은 법당 뒤의 자연암반에 돌을 새김한 것이나 원래 미완성이고 또한 마멸이 심하여 윤곽을 알아보기 어렵다.
머리부분은 장방형이고, 얼굴의 윤곽은 거의 알아볼 수 없으며 두 어깨는 거의 수평으로 당당하게 보인다.
수인이나 법의 등도 알아보기 어려우나 통견으로 보이며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앞부분과 두부 위쪽 양편에 흠이 있어 보호 각을 설치했던 듯싶다.
맥반석 약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첫댓글 잘봤읍니다.한번 참례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