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대한의 여자 컬링팀/녹암 진장춘
예쁜 한국 컬링 팀이 기적 같은 승리를 하면서
나는 너희에게 반했다.
경기 순간마다 모든 국민이 한 마음되어
마음 졸이고 아쉬워하고
환호하고 즐거웠다.
김은정(27), 김영미(26), 김경애(24),
김선영(24),김초희(21)
예쁜 대한의 딸들아!
너희 나이와 노력과 내력을 알고 싶다.
카페라도 만들고 싶어.
펜이 되어 주마!
영미와 은정은 의성여고 동기동창
영미 동생 경애와 선영은 의성여고 동기동창
초희가 막내구나!
세계가 팀 킴, 갈릭걸스라고 불렀고
이제 국민들이 컬벤져스라고 이름지었다.
기적보다 더 기적적인 성공신화다.
고교 시절 모여 놀려고 시작한 놀이가
꿈이 되어 자라서 큰 거목이 되어 세계를 놀라게 하였구나!
시골 소녀들이 뭉치고 10여 년 간 각고 끝에 성장하여 이룬 기록은
세계 스포츠 역사상 초유의 기적이다.
자연산 무공해, 흙에서 난 진주
그래서 더욱 값지고 고맙다.
컬벤저스보다 의성의 마늘 아가씨라고 부르고 싶다.
너희는 우리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었다.
영미 영미 영미~가 국민들에게 희망의 노래가 되었다.
금메달은 못 땃지만 은메달로도 충분해.
1998년 박세리가 이룬 기적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2014년 김연아의 기적
이어 의성 아가씨들이 이룬 기적은
길이 역사에 남을 대한민국의 신화이다.
더욱 성장하고
더욱 빛나라.
고마운 대한의 딸들아
2018.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