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거의 수술 앞두셨거나,수술 직후 흉터뿐 아니라 이런저런 걱정에 밤잠 설치시고 계실듯 합니다.
저역시나 그랬거든요..사람맘이 참 간사한게. 수술전,직후 엔 하루에도 수십번 들락거렸는데 좀 살만해지니 내가 수술했다는 사실도, 이 카페도 잊고 살게 되더군요.
몇일전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역시나 많은분들의 걱정,한숨섞인 글들이네요 그래서 혹시라도 단1%라도 위로와 도움이 되고싶어 글 올립니다~~~
전 2011년 1월에 반절제로 수술했어요 그당시 백남선 교수님께서 건대에 계셔서 그곳에서 수술했었는데 그후 이대목동으로 옮기셔서 저도 한동안 다니다가 2012년 여름 임신으로 집근처 다니는 산부인과 같은건물 가정의학과로 옮겼어요..
수술후 괜찮다싶음 굳이 대기시간 긴 대학병원 안 가시고 집 가까운곳에서 정기적으로 초음파 하시고 약 타 드시면 될듯해요~~
전 수술 당시 결혼 전 이였기에 흉터 걱정이 컸어요~이쁘게 드레스입고 싶은맘에~^^;; 1월에 수술하고 10월에 결혼식 있었는데요. 나중엔 흉터 신경 안쓰이고 제몸 건강한거에 감사하기로 했답니다~~^^
복용중인 약 때문에 임신,출산등 걱정되었지만 무사히 별탈없이 두아이 건강하게 낳았어요.지금 3살,7개월 되었구요..제 몸 상태도 전이나 재발없이 건강합나다..다음 달에 5년기한인 중증환자혜택이 종료 또는 기한 연장하라는 안내장이 왔던데 기쁘더라구요~이번달 내로 마지막 초음파결과 정상 나오면 전 이제 완치판정 받을것 같아서요..걱정됐던 5년이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죠?애 둘 낳은 아줌마라 그런가봐요ㅋ 몇일전 제 짧은글에 댓글달린 .저같은 아이엄마라는 말에 목이 탁 메이더라구요. 주책없이 눈물이 나니..저 아줌마 맞나봐요~ 좀전에 둘째 수유 후 제글에 댓글보고 다시 또 눈물이.ㅠㅠ
지금 옆에 자고 있는 아이..뽀뽀 한번 해주고.수술앞둔분들.수술직후 힘든시간 보낼것 같아서 힘내시라고..잘 견디면 시간 후딱~흘러서 5년후 완치 판정 받으실꺼란 말 빨리 해주고 싶었어요..그래서 이렇게 이시간에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졌어요~ㅋ
모두 모두 힘내세요~!!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자~이제 지금상태 목사진 공개합니다~ 다른분들 정말 깨끗하고 티도 안 나시던데. 전 뭐 티는 나요~그래도 전 이제 신경안써요.ㅋ 지금 이렇게 건강한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거든요..이런 흉터따윈 전 괜찮습니다~^^ (아..그래도 점차 더 옅어는지겠죠.?^^;ㅋ)
아이 어머님들!!아이 봐서라도 힘내세요~건강식 하시고요. 전 인스턴트 잘 안먹고 커피,탄산등도 아예 안마셔요.잡곡밥 먹고 플라스틱은 다 버리고 반찬통,식기들 다 스텐이고..순대.떡볶기등 뜨거운거 비닐에 사오면 집에와 바로 그릇에 옮겨 담아요.환경 호르몬등 안좋은 환경..최대한 피하세요~
첫댓글 자신을 드러내기 어러운데
이렇게 글과 사진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운 아가들과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네~감사합니다~님께서도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수술한지 얼마안되었는데 글을 읽고나니 위안과 용기가 납니다^^~~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님께도 완치판정 받는 그순간..금방 올꺼예요~
아이가 있어서 암이란 질병에 너무만이 울었는데 아이가 있어서 더 씩씩하게 이길수있는 힘이생기는거 같아요~~저두 님처럼 아무이상없이 중증등록만기되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건강하게 행복하실겁니다^^
소름이 쫙 났어요.
멋진 엄마시네요.
전 이제 11주됐는데..
저도 5년후 이런글 쓰고 싶어요..
아이 어머님들!!아이 봐서라도 힘내세요~건강식 하시고요.
전 인스턴트 잘 안먹고 커피,탄산등도 아예 안마셔요.잡곡밥 먹고 플라스틱은 다 버리고 반찬통,식기들 다 스텐이고..순대.떡볶기등 뜨거운거 비닐에 사오면 집에와 바로 그릇에 옮겨 담아요.환경 호르몬등 안좋은 환경..최대한 피하세요~
같은 아이키우는 입장에서..넘 안쓰럽네요
응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글 읽으시면 좋겠네요.
마음이 참 고운 분이시군요.
아기들도 잘 키우실 분같아요.
멋진 삶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건강관리 잘히시길 바랍니다.ㅎ
티안나요^^
축하드려요. 흉터도 거의 안보여요^^ 화이팅
수술한지 한달 좀 넘었어요...저도 애둘 집에 놔두고 수술하고 넘 힘든시간 지냈어요..ㅋ 전이안되고 건강하게 완치판정될때까지 홧팅해야겠어요..ㅋㅋ
아 저두 빨리 시간이 흘러 완치판정 받구 싶네요..아직 수술전인데 벌써 ...겁 많은 1인..수술자국들 보면 무서워요...
건강관리 어떻게 하셨나요? 운동, 식단 같은것 이요.
저도 수술 앞두고 있어서
글 찾아보다..이제야 댓글 달아요
저도 세아이 엄마이고...
아직 돌 안된 아이가 있어
수술날짜 잡아놓고 울컥 하고 있어요 ..님글 읽고 용기 받아 갑니다. !!감사해요! 엄마는 강하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