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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흉한 요즈음 이 방에 불을 켠들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함서 그래도 오래전에 메모해 뒀던 내용 심심풀이로 한 줄 남기고 갑니다.
요즈음 횐님들께서 산행에 열심히 동참은 못하시드라도 틈틈이 카페방이라도 들어 오셔서 한줄 인사글등 흔적이라도 남겨 주시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에요.
전 요즈음엔 주로 이틀이고 사흘이고 낮인지 밤인지도 모르고 날을 지샐 때가 많다 보니.. ㅠㅠ
허리가 무너져 내려 그저
'호옹이 호옹이'만 외쳐 대다가(얼마 전에 울 카페 '좋은 글 재미있는 글' 방에 인덕님이 올리신 재미있는 사진중에 개구리 한마리가 봄이오면 뭐하나? 나가지도 못하고 '아 미치긋다'
하고 내뱉는 사진을 보고 퍼득 저기 '호옹이 호옹이' 하는 표현이 생각나서 이곳에 붙여 봤어요..
(ㅎㅎ 인덕님 늘 고맙구요 뜻은 저 밑에ㅋㅋ)....
그리고선..
하모니카 달랑들고 뒷산에 올라가 조항조의 '옹이'란 노래를 불러대곤 한답니다.
오늘도 마찮가지...ㅋㅋ
정산때 버스간에서 제 노래 가끔씩 억지로 들어 보셨죠? ㅋㅋ
옹이
----조항조----
사랑의 불씨 하나
가슴에 불 질러놓고
냉정히 등을 돌린
그 사랑 지우러 간다
얼마나 달려가야
이 사랑 내려놓을까
어디쯤 달려가야 그리움도 놓을까... (중략 ㅋ)
ㅎㅎ
일부러 가사까지 붙여 봤어요.
가수 조항조 이름도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똑같은 이름인데 궂이 가수 이름까지 붙인 거는 이 글 쫌만 더 읽어 보시면 그 이율 금방 알아요~
언젠가 밤 9시에 예전 유명 걸그룹 멤버 '이가이'의 러브레터란 노래방송에서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똑같은 '이가이'란 말에 힌트를 얻어 그래 바로 그 '회문(?)'에 대해 영어방에 글이나 올리자하고 메모해 뒀었는데
마침 엊그제 아는 지인을 맞나 단골집 냉장고에서 술을 꺼내면서
그 친구에게 '막걸리여 맥주여? '그랬더니
'소주나 주소' 그러드라구요.
'소주나 주소' 이 표현을 뒤에서 부터 다시 읽어 보세요. 똑 같죠? ㅋㅋ
그래서 그 친구에게 유식(?)한 척 이런 표현을 회문이라고 하는 거여함서 울 산방 영어방에 소재를 제공해 줘서 고마우이 하고 한잔 술 따라줌서 또 제 메모장에 기록해 놨었거든요~ㅋㅋ
여기에서 오늘의 영어단어는
Palindrome(회문)으로 정하였습니다. ㅎㅎ
근데 잠깐, 저어기 위에 '호옹이'라는 표현은 뭔뜻이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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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으아아아'를 폰을 90'로 왼쪽으로
돌려 읽어 보세유
(으 아ㅇ ㅏ아)로 한번 다시 봐 보세요. 호옹이로 보이지 않나요?
다시말해서 답답해 미칠 지경의 심정 표현, '으아아아'를 세로로 세웠을 때 '호옹이'로 보이는 표현이라구요ㅋㅋ
저 '호옹이'라는 단어는 아마도 다들 생소하실텐데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재미있는 사연이 나와유.
얼렁함 검색해봐유~ㅋㅋㅋ
각설하고,
오늘의 영어단어 palindrome[pǽlindròum]의 뜻은 우리말로 회문(回文)이라고 하는데 어쩜 영어, 'palindrome'이나 우리말, '회문'이나 다들 생소한 단어일 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단어가 아닐지라도 저 단어가 갖고 있는 재미있는 뜻이 있어 올려 보는 거니 늘 말씀드리지만 심심풀이로 읽어 보세용~ㅎㅎ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담 영어 문장을 한번 앞뒤로 알파벳 하나하나 연결해서 읽어 보셔유.
Eva, can I stab bats in a cave?
*stab: 찌르다
*bat: 박쥐
*cave: 동굴
여기에서 우리산악회 카페 지기님 '에바'이름이 나오는데요. 반갑지 않나요? ㅋㅋ
어쨋든 윗 문장의 뜻을 억지로 맞춰보면,
'에바님, 내가 동굴에서 박쥐를 찌를 수 있을까요?' 정도의 뜻이 되겠는데 진짜 뜻이 어떻든 글자 하나 하나를 거꾸로 읽어 보세요.
젤 뒷 단어 동굴이란 뜻의 cave를 예로들면, evac로 거꾸로 나열해서 읽어 보라는 얘기에요.
전체 문장이 거꾸로 읽나 뒤로 읽나 똑같죠?
요즘 pandemic으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류 역사상 어쩌면 가장 끔찍한 참상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를 고기로 섭취하는 중국에서 발원했대나 어쨌대나 박쥐를 들먹이려니 좀 그렇긴 합니다만...
또 하나 문장을 예로 들어보면,
Poor Dan is in a droop(불쌍한 댄은 의기소침해 있다(?))
와 같은 글도 있습니다.
어쨋든 윗 문장에서 처럼 앞으로 읽나 뒤로 읽나 똑같은 문장을 우리말로는 '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말 '회문'이란
1.여럿이 돌려 보도록 쓴 글
2.앞에서 부터 읽으나 뒤에서 부터 읽으나 똑같은 발음에 똑같은 내용의 글,
을 말하는데....
영어말 palindrome은 2번의 뜻입니당.
위의 문장처럼 거꾸로 나열되는 '문장'외에 eye나 level, madam같은 '단어'도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똑같은 말,회문 즉, 영어로 palindrome 이라고 합니당.
palindrome은 그 역사가 2,000년 이상 된 것으로 그 자체가 가진 게임이나 퍼즐의 속성 때문에 언어유희에서는 물론 문학적 기법으로도 애용되어 왔다고 하네요. 또한 이런 일만을 하는 '회문 마니아'들도 있으며,
심지어는 팰린드롬을 위한 웹사이트나 잡지까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음악 악보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구사하는 musical palindrome도 있다고 해요.
회문이란 이 단어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똑같이
回文이라 쓴다고 하는데,
여기에서...잠깐...
예전에, 가짜동족어(단어는 같으나 뜻이 다른 말)라고 해서
예를 들면,
*愛人(한국:연인, 일본:내연녀, 중국:부인이라는 뜻)이나
*女親(한국:여자친구, 일본:어머니),
*八方美人(한국.일본: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좋은 뜻, 중국:아무일에나 손을 뻗치는 사람-나쁜 뜻)등등...
한 중 일, 모두 한자는 같으나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한자들 즉 전문용어로
'가짜동족어(가짜친구)'들이 있다고 예전에 이방에서 몇번(?)이나 언급했었는데 참고해 주세요
(한자가 같다고 위 3국의 뜻도 똑같을 거라 절대 착각하지 말자고 몇번이나 강조했었어요.ㅋ)
어쨋건 잘 쓰지 않는 영어말 palindrome은 뒤로 하고
우리말 회문이란 뜻이 뭔지...
요것만 기억해두고 우리도 요런 이상한(?) 말 한번 만들어 보자구요.
여보게 저기저게 보여?
가져가라 가져가?
윗글 거꾸러들 읽어 보시고ᆢ
한밤중에 두서없이 남긴 글 이해하숑~~ㅎㅎ
오늘은 여기까지...ㅋ

첫댓글 컴으로 치면 참 좋으련만..
엄청 취중(?)에 폰으로 글 쓰려니...ㅠㅠ
얼마 전에 동창 단톡방에서...
엄청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똑같은 글을 올렸드라구요..
그래서 또 한마디 해줬다니까요..
그런게 회문이여...함서..
좋은 소식들 있슴 '회람'도 해보자 하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