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0.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비경코스
CNN에서 평가한 최고 트레킹코스라 하는데~
왜 얼마나 멋지기에?
그렇다면... 내가~!
이쁜게 맞는지 두눈으로 확인차 탐방 한번 가려고 한다.
괜찮다면 나중에 내가 인솔해 꼭 데려가야쥐.
전북 군산 장자도, 명도, 보농도, 말도 여행
[트레킹 계획]
선유교 공영주차장 - 옥돌해변데크길 - 선유항 - 옥돌해변 걸어 - 선유봉정상 - 장자교 장자도에서 10:40 배를 타고 - 관리도, 방축도 지나 명도에 내려 - 명도 트레킹 - 오진여전망대 - 구렁이전설전망대 - 다리연결 보농도 - 보행교- 말도 - 말도등대- 말도리 - 말도 선착장.
말도에서 배타고 14:25 - 장자도 귀환.
[귀환후 예정]
장자도항~ 대장도 대장봉~ 장자교 스카이워크~ 선유도 무료주차장 (2.76km)
계획은 이리 뒈지게 돌도록 빡세게~ 잡아 놨으나, 이노무 날씨가 덴장...
평소 날씨운은 좋은 편인데, 왜 이번엔 이 모양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
나아간다. 무쏘의 뿔처럼 씩씩하게
군산 장자도항까지는 대구에서 넉넉잡아 4시간 걸리는 곳. 생각보다는 쫌 멀다.
비가 오다말다 거듭하다 선유도 들어오니 맑긴한데... 옴마야~!
비는 안오는데 파랑주의보로 배가 안뜬단다.
돌아삔다. 우짜노?
이리 멀리왔는데 배가 안뜬다니 복도 복도...
욱하는 억울함이 솟구쳐 왔으나~ 그래도 물러설순 없다.
이마이 왔으니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한바퀴 돌고 가야겠지?
명도,말도는 언제고 꼭 다시 와야겠다.
그때는 지인들 우르르 데리고 와서 같이 돌아야쥐. 혼자는 힘들다.
열심히 걷고 걷는다.
대장봉 올라... 섬전체 풍경을 감상한다.
옛날 오긴 왔었지만 하나도 안떠오르는 기억.. 어떡하겠나?
맘 깊이 새겨둬본다.
장자도~ 대장도, 대장봉~ 선유도 들어가서 크게 한바퀴 되돌아온다.
쉽지는 않은 길.
걷는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철학의 시간.
보다나은 내일도 소중하지만
주변인들에게 따뜻한 존재로서의 나를 만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