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이처럼 쓰임 받게 하소서』
시편92:12. 488장
12.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하리로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다윗과 솔로몬의 시대에 성전건축에 쓰인 나무입니다. 보통 나무 중의 나무 혹은 나무 중의 왕으로 비유되는 나무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건축할 때 아무 나무나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속이 썩지 않고 꽉 차고, 겉 또한 흠이 없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아버지의 집을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종려나무는 대추야자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려나무의 특징은 속이 썩지 않고 겉껍질도 병들지 않으며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또 백향목과 같이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무리들이 흔들었던 것이 바로 이 종려나무 가지입니다.
반면 7절에서 악인은 풀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금방 자라고 왕성하는 것 같지만 결국 악인의 길은 잡초와 같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잡초는 금방 자랍니다. 그러나 쉽게 사라집니다. 백향목과 종려나무는 마디게 자랍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단단하며 또한 꿀보다 단 열매를 내기도 합니다. 악인의 길과 의인이 길이 각각 이와 같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삶과 또한 신앙은 지금 어느 쪽입니까?
쉽게 자라고 쉽게 피었다 지고 마는 잡풀과 같은 신앙이 아니라
마디게 자랄지라도 아버지의 집, 성전을 위해 쓰임 받았던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이
메시야의 도래를 위해 준비되었던 종려나무와 같이 주님께 쓰임 받는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무로써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쓰임 받는 것처럼 영광스럽고 또한 존귀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대화제단을 통해 또한 대화제단에 속한 우리의 가정들을 레바논의 백향목과 사용하시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나는 어떤 나무입니까?
마무리기도
좋으신 하나님! 주님께 쓰임받게 하소서. 쉽게 피고 쉽게 자라다 아궁이에 들어가는 잡풀이 아니라 주님의 성전을 위해 쓰임 받았던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이 더딜지라도 그러나 주님을 위해 쓰이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