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미만성 대 B세포 림프종 4기( ABC 아형)를 진단받고 현재 R-CHOP 3회까지 진행완료한 상태입니다.
진단당시 혀뿌리부분에 4*6cm 정도의 종양이 커져있는 상태였고 좌측 림프절 부분이 부풀어올라 통증이 심한 상태였어요. 골수전이는 없었습니다. 항암 시작후 종양과 통증은 싹 사라졌고 항암2차 진행 후 검사한 PET CT에서 암조직이 거의 사라졌다고 결과 전해 들었습니다. 1.2차까지는 머리가 빠지고 손톱부위가 까메지는것 외에는 식사도 너무 잘하시고. 컨디션이 좋았는데 3차 받으시고 나서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조금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기력이 없는데다가 90정도를 유지하던 수축기 혈압이 3차 항암 후에는 70~80정도.. 신장이 안좋아 주3회 투석을 하시는데 투석중에는 60초반까지 떨어져서 투석후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작년 말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 후 좌심실구출율이 30프로대까지 떨어졌다가 림프종 발병 시점엔 40프로대까지 회복했고 2차 항암시쯤에는 50프로까지 회복된 상태였고 콩코르와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3차 항암 후 심각해진 저혈압으로 심징관련약을 다 중단하니 현재 혈압은 정상을 회복했고 3차 항암후 1주일간 바닥을 쳤던 컨디션은 어느정도 회복되어서 3차 항암후 3주가 지난 현재는 괜찮아지신 상태입니다.
오늘 4회차를 진행하려고 진료를 보았는데 3차 항암 후 일어났던 일을 설명드리니 항암은 3차 까지만 진행하고 방사선으로 진행 후 3개월 뒤에 PET CT 찍어 경과보자고 하시더라고요.
R-CHOP 은 중간에 암세포가 다 사라져도 6차까지 다 진행한다고 알고있고 3차 항암진행시까지만 해도 교수님께서 항암은 6차까지는 꼭 받아야하며 6차항암만 끝내면 유지치료나 방사선치료는 더이상 없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항암 중단하고 방사선 치료 진행하라고 하시니 너무 혼란스럽네요.
혈압이 떨어진것 때문에 항암을 중단하라 하신걸까요? 항암제 때문에 혈압이 떨어진거냐고 여쭈니 그런건 아니라고 하셨는데.. 항암제 약효가 잘 들어 치료가 잘 되가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중단하고 방사선 치료 하라 하시니 한편으로는 불안한 맘이 큽니다.
6회까지 안하고 3회만 해서 나중에 재발하거나 하는건 아닐까요? 이렇게 알찹을 3회만 받고 방사선 치료로 넘어가는 경우가 다른 환자들에게서도 종종 있는 일인가요? 3회만 받고도 항암제 효과가 아주 좋아서 굳이 독한 항암제를 더이상 안쓰고 안전한 방사선(교수님이 항암보다는 방사선이 안전하니 방사선으로 하자고 하시더라고요)으로 변경해서 잔존암 치료를 하는 것인지?
사실 심장도 그다지 좋지않고.. 신장도 투석중이시고... 30년전 B형간염으로 인해 간경화가 진행되었다 멈추어 현재는 추적관찰만 하는 상태이고.. 갑상성기능항진증도 있으시고(항암시작 후 수치가 떨어져 현재는 저하증 수준이네요..)
사실 림프종 말고도 여러가지 질환이 많아 항암제를 더이상 안맞아도 된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하는건가 싶다가도
투석이나 다른 원인 때문일수도 있는데 괜히 제가 저혈압 증상과 3차 항암 후 좀 힘들어 하셨다고 전해서 꼭 받아야할 나머지 3회의 항암을 못받고 방사선치료로 넘어가게 된건 아닌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까페를 보니까 저희 아버지보다도 더 심한 후유증(구내염. 구토. 미식거림 등등) 겪으신 분들도 중단없이 6차까지 무조건 하시던데..
항암을 중단한다니 이 불안한 맘을 어찌할바모르겠네요.
저희 아버지같이 심장.간.신장이 다 안좋은 고령(72세시고.. 심정지때 체중이 거의 10키로 빠져서 현재168cm에 51키로밖에 안나가십니다)의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한 항암제 보다는 방사선 치료를 하는게 더 득이 되는게 맞는 것인지..
아직 방사선과 교수님 진료를 받지 못해 방사선 치료 계획이나 이런건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종양내과 교수님은 항암만 진행하시는지 방사선치료는 어떤식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혀 알려주시질 않네요...
다음주 진료시까지 답답한 마음을 참지 못해 질문 드립니다. 심장이 안좋으면서 또는 투석하시면서 항암 받으셨던 환우분들의 의견 부탁 드려요.
그리고 방사선치료는 매일 받는 건인가요? 원래 종양이 있던 부위가 혀뿌리와 목림프절 부위라서 방사산 치료후 부작용으로 못드시게 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방사선 치료를 하면 그 부위가 3도 화상을 입은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고 하던데.. 현재 항암중에는 구내염도 없고 너무 식사를 잘하셔서 다행이었는데.. 목부위 방사선 치료를 하게되면 보통 어떤 후유증을 겪게 되는지.. 방사선치료 후유증 없이 잘 넘기신 분들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저희아버지도 드시는게 제일 중요해서.. 그나마 항암 시작하고 잘 드실수 있게 되었는데 방사선하고 못드시고 체력 떨어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되요. 암때문에 죽는게 아니라 못먹어서 죽는다는 말도 있는지라... 원계획대로 항암6차로 마무리 하자고 해야할지 아님 방사선으로 선회해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건강이최고님 남편께서는 4~6차 항암시 다른 부작용 없이 1~3차처럼 견딜만 하셨나요?
부작용만 아니면 방사선치료가 끌리기는 합니다. 짧은 치료시간과 전신에 영향을 주는건 아니라서.. 현재 아버지는 투석4시간하시고 바로 병원진료가서 진료보고 대기했다가 또 항암4시간정도 하니 정말 하루종일 병원에서 시달리느라 환자도 보호자도 힘들어하더라고요. gonjo 님도 목부위 방사선 치료 받으신것이지요? 부작용없이 잘 마치셨다니 너무 부럽고 조금 걱정이 덜어지네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여부가 잔존암의 유무나 크기 이런거에 따라 달라지는 걸까요? gonjo 님은 완전관해 상태에서 예방차원으로 받으신거죠??
@위자드오브오즈저의 경우는 dlbcl abc type 2기 목부위가 원발부위이고요, 1차항암후 주먹만한 혹이 바로 줄어들었구요, 3차후 검사에서 완전관해, 그러나 6차까지 진행하여 완전관해후 예방차원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았습니다. 물론 교수님이 적극 권장했고요.... 방사선에 대한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른듯 합니다. 저의 경우는 아무런 부작용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목 부위가 조금 딱딱해진다는 느낌이외에는요... 저도 알찹으로 진행했고요.. 해외 치료사례를 몇번 찾아봤는데 요즘은 항암을 6차까지 진행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교수님께서 잘 알아서 진행여부및 치료 방향을 세우지 않을까요? 교수님 믿고 따르시다보
@gonjo정성스러운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교수님께서 좀더 자세하게 왜 그렇게 치료방향을 결정했는지 설명을 해주시면 좋으련만 설명이 전혀 없으신 스타일이세요.. 당연히 4차 진행할줄 알고 갔는데 갑자기 방사선하라셔서 너무 당황해서 자세히 여쭤보지도 못했어요.. 그러고 불안해서 이리 까페에서 선배환우분들께 조언을 구하네요.. 저희 아버지도 gonjo 님처럼 부작용없이 방사선치료 마치고 완전 관해 받으셨음 좋겠습니다! gonjo 님도 더이상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저희도 3차 항암 끝난후 일주일째 되던날 투석 내내 힘들어하시더니 투석 마치자마자 심장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경련 일으키셔서 응급실다녀왔어요. 항암제 효과로 식사를 너무 잘하시니까 체중은 자꾸 많이 늘어가고 늘은만큼 과하게 수분 빼다보니까 무리가 갔는지 그날 너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투석중 혈압이 자꾸 60초반까지 떨어져서 그날은 혈압올리는 약을 써서 그런건지.. 심장이 자꾸 힘들어해서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아이캔님 어머님은 항암6차까지 진행하기로 하신건지요? 신장과 심장. 간이 다 안좋다보니 모든 치료가 다 쉽지 않네요.. 어머님 폐렴도 빨리 나으시길 기도할께요..
첫댓글 목부위 방사선부작용 정말 무섭습니다
저희남편도 20회치료중 10회차부터
구내염식도염 혓바닥갈라짐
침샘파괴. 미각손실...
2달지난 지금도 못먹어서 신장도 다 망가지고 항암받고도 괜찮던 사람이 완전 바닥입니다~~
이. 지경이 될줄 알았으면 방사선치료. 절대 안받았을겁니다~~
차라리 항암치료가 헐 나아요
이건 순전히 저희 과정입니다~~
저희아버지도 드시는게 제일 중요해서.. 그나마 항암 시작하고 잘 드실수 있게 되었는데 방사선하고 못드시고 체력 떨어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되요. 암때문에 죽는게 아니라 못먹어서 죽는다는 말도 있는지라... 원계획대로 항암6차로 마무리 하자고 해야할지 아님 방사선으로 선회해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건강이최고님 남편께서는 4~6차 항암시 다른 부작용 없이 1~3차처럼 견딜만 하셨나요?
@위자드오브오즈 찹으로 항암6차했는데 잘 먹고 견디니까 별부작용없었고 수치다 다 좋았고 체중도 1키로도 변함없었는데 방사선으로 못먹다보니까 순식간에 무너져버렸어요 완전 중환자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5분정도 받았던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6차 항암후 15회 방사선 치료 받았습니다. 다른분들과는 달리 크게 부작용없이 잘 지난듯 합니다.. 항암이나, 방사선이나 부작용의 차이는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듯 하네요.
부작용만 아니면 방사선치료가 끌리기는 합니다. 짧은 치료시간과 전신에 영향을 주는건 아니라서.. 현재 아버지는 투석4시간하시고 바로 병원진료가서 진료보고 대기했다가 또 항암4시간정도 하니 정말 하루종일 병원에서 시달리느라 환자도 보호자도 힘들어하더라고요. gonjo 님도 목부위 방사선 치료 받으신것이지요? 부작용없이 잘 마치셨다니 너무 부럽고 조금 걱정이 덜어지네요..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여부가 잔존암의 유무나 크기 이런거에 따라 달라지는 걸까요? gonjo 님은 완전관해 상태에서 예방차원으로 받으신거죠??
@위자드오브오즈 저의 경우는 dlbcl abc type 2기 목부위가 원발부위이고요, 1차항암후 주먹만한 혹이 바로 줄어들었구요, 3차후 검사에서 완전관해, 그러나 6차까지 진행하여 완전관해후 예방차원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았습니다. 물론 교수님이 적극 권장했고요.... 방사선에 대한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른듯 합니다. 저의 경우는 아무런 부작용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목 부위가 조금 딱딱해진다는 느낌이외에는요...
저도 알찹으로 진행했고요.. 해외 치료사례를 몇번 찾아봤는데 요즘은 항암을 6차까지 진행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교수님께서 잘 알아서 진행여부및 치료 방향을 세우지 않을까요?
교수님 믿고 따르시다보
@gonjo 따르시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의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gonjo 정성스러운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교수님께서 좀더 자세하게 왜 그렇게 치료방향을 결정했는지 설명을 해주시면 좋으련만 설명이 전혀 없으신 스타일이세요.. 당연히 4차 진행할줄 알고 갔는데 갑자기 방사선하라셔서 너무 당황해서 자세히 여쭤보지도 못했어요.. 그러고 불안해서 이리 까페에서 선배환우분들께 조언을 구하네요.. 저희 아버지도 gonjo 님처럼 부작용없이 방사선치료 마치고 완전 관해 받으셨음 좋겠습니다! gonjo 님도 더이상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저희어머니 말기신부전으로 주2회 투석하시다가 말초T세포림프종으로 항암중에계십니다.
신촌 ㅅㅂㄹㅅ에서 받고있는데 저희 교수님께서는 신장질환 환자가 고도의 감염위험이 있기때문에 항암이 위험한것이러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저희어머니 투석하시다 패혈증 쇼크오셔서 중환자실가실뻔하구요 폐렴도 오셔서 치료중이십니다. 이래저래 서럽네요 신장병환우들은..
저희도 3차 항암 끝난후 일주일째 되던날 투석 내내 힘들어하시더니 투석 마치자마자 심장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경련 일으키셔서 응급실다녀왔어요. 항암제 효과로 식사를 너무 잘하시니까 체중은 자꾸 많이 늘어가고 늘은만큼 과하게 수분 빼다보니까 무리가 갔는지 그날 너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투석중 혈압이 자꾸 60초반까지 떨어져서 그날은 혈압올리는 약을 써서 그런건지.. 심장이 자꾸 힘들어해서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아이캔님 어머님은 항암6차까지 진행하기로 하신건지요? 신장과 심장. 간이 다 안좋다보니 모든 치료가 다 쉽지 않네요.. 어머님 폐렴도 빨리 나으시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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