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추천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전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전을 만나기 위해 전쟁기념관에 다녀왔어요. 미켈란젤로~ 이탈리아의 조각가, 건축가, 화가~ 다방면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준 미켈란젤로~ 놓칠 수 없는 전시이기에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다녀왔지요.^^ 피렌체시가 인정한 이탈리아의 유명 장인 그룹 I MURI DELL`ARTE 소속 복원작가들이 미켈란젤로 원작의 아우라를 살려내기 위해 정교하게 복원한 레플리카가 전시된다니 더욱 기대가큽니다.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에게 딱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요.
아담이 되어 볼 수 있는 시간... 창민이 귀엽네요.^^
창현이 나이가 되니~ 쑥쓰모드... ㅎㅎ
창현이는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고 하고~ 창민이는 오디오 가이드를 듣고 싶다고하여 엄마랑 창민이 두명만 오디어 가이드를 대여했답니다.
형제들의 예쁜 모습을 담아보며 전시 관람을 시작합니다. 복원 전시품은 ‘다비드상’ 등 조각 9점,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등 프레스코화 14점, 미켈란젤로 생애 관련 자료 9점, 미켈란젤로 공방 전시품 18점, 드로잉 11점, 건축 관련 작품 11점, ‘최후의 심판’ 드로잉 작품 9점, ‘카시나의 전투’ 드로잉 9점, ‘앙기아리 전투’ 드로잉 10점, 그외 르네상스 관련 소품 35점 등이예요.
미켈란젤로 흉상이예요. 천재적인 예술가이면서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은 미켈란젤로였나봅니다.
설명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된다는 창현이 창민이는 그냥 오디어 가이드 듣는데에 의의를 두고~^^;;; 그냥 편하게 작품 관람하고 가자꾸나~ 엄마도 지식이 부족해서 설명을 못해주겠어~^^;;;
너무나 멋진 말이 필요없는 다비드상... 다비드상은 원래 피렌체 베키오 궁전 입구에 세워졌고, 지금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고 합니다. 이번 국내에 전시된 다비드 조각은 높이 5.17m로 원본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해주네요. 르네상스 시대의 전기작가 바자리가 “다비드상을 본 사람은 어떤 조각도 볼 필요가 없다”고 평가한 대로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미켈란젤로가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완성한 다비드상이예요.
유일하게 만져볼 수 있는 작품이예요. 대리석의 느낌을 느껴봅니다.
죽어가는 노예예요. 제목이 참으로 슬프지요? 하지만 노예의 표정에서는 평온함이 보입니다. 창현이가 오르세미술전에서 본 작품이라고 하네요.
켄타우루스의 전투앞에서~^^
열심히 오디오 가이드 설명은 듣고 있지만~~~ 어려워요~ ㅎㅎ 그래도 기특해...
토르소예요. 토르소는 목, 팔, 다리 등이 없는 몸통만의 조각 작품을 말하는 것으로 몸체를 뜻하는 이탈리아에서 연유된 조각용어랍니다.
론다니니의 피에타 죽은 예수와 이를 애통해하는 성모라는 주제의 피에타 중세 이후 기독교 문화의 예술가들에게는 지속적인 영감의 원천이었다고 하네요. 극도의 슬픔, 때로는 슬픔을 초월한 신성의 상징으로 더 나아가 경건한 신앙의 대상으로 새롭게 변안되었다고 합니다.
작품을 찾아가며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에 많이 컷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시장 중간중간에 있는 미켈란젤로 어록... 읽고 또 읽어보면서 마음의 힐링을 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를 무릎에 앉힌 채 비탄에 잠긴 성모를 묘사한 로마 피에타
르네상스 시대에는 작품을 어떻게 그렸을까?
옷주름을 표현한 곳에서~^^
작품에 몰두했을 공간이예요.
아들들의 모습도 제법 잘 어울리지요?^^
성 베드로 대성당 앞에서 찰칵!!! ㅎㅎ
설명이 조금은 어려웠지만~ 오디어 가이드와 설명이 되어 있는 글을 읽으며 천천히 작품의 세계에 빠져봅니다.
작품의 이름을 다 알지는 못해도 보고만 있어도 편안해지고~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쿠마이 무녀 위에 있는 이뉴도 미켈란젤로가 주장한 이상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요소를 이뉴도의 얼굴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꽉 찬 입술, 큰 눈, 그리고 약간은 무거운 쌍꺼플, 볼과 대리석과 같이 생긴 코랍니다.
아담의 탄생입니다. 그림에 대하여 잘 모르는데~ 아담의 탄생은 알고 있으니 정말 유명한 작품인 것 같아요. ㅋㅋㅋ
손가락 끝에서 몇 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가장 위대한 시간의 정지가 있으며, 거대한 상징적인 의미의 순간에 대한 끝없는 기다림이 존재한다. 너무 멋져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앙기아리 전투의 습작이예요.
앙기아리 전투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지요?
미켈란젤로의 카쉬나의 전투입니다.
조각가로 유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돌을 망치질해보는 체험장도 있어서 미켈렌젤로초럼 조각가가 되어보았어요. 그러나~~~ 무지 어렵다는... ㅎㅎ
열심히 해보지만~~~ 음... ㅎㅎ
창민이도 조각가가 되어봅니다.^^
르네상스의 거장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고 왔답니다. 도슨트 설명을 듣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고 싶은 전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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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날들... 원문보기 글쓴이: 창현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