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제주 가시라와 울진풍력
SK디앤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그 동안 간과된 경향이 없지 않다.
상업용 부동산 개발이 주력이지만, 풍력발전단지의 가치에 대해선 부각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노후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함께 SK디앤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치에 대한 부각이 필요하다 판단된다.
SK디앤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매출액 136억원(2016년)으로 대부분의 실적은 가시리 풍력발전에서 발생 중이다.
또한, 2017년부터 시작된 울진풍력(60.6MW)가 201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 가시리 풍력단지 실적을 향후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수준으로 전망하며(매출총이익률 55%), 향후 울진풍력이 완성될 경우에는 약 350억원 수준의 풍력발전매출을 전망한다.
향후 10년뒤 500MW 이상의 국내 풍력발전설비를 보유한 운영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SK디앤디의 풍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2Q17 Preview: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OPM 13.9%)
SK디앤디의 2Q17 실적은 매출액 850억원(+45.9%YoY), 영업이익 118억원(+143.3%YoY)(OPM 13.9%)으로 전망한다.
실적증가를 이끌던 해운대/창원 비즈니스호텔 매출인식이 마무리 단계이지만, 가산 V1, W지식산업센터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강남역 비엘106 오피스텔 및 서소문 오피스 등의 공사진행으로 비즈니스호텔 매출감소를 상쇄하고도 남는 실적증가가 기대된다.
영업외수익으로는 선매각된 수송스퀘어 매각차익(약 500억원)이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실적증가가 나타나는 2017년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0,000원 유지
SK디앤디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
영속기업이라는 가정하에 현재 추진 예정중인 상업용 부동산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진행으로 향후에도 당사 추정치를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당사 목표가가 2019년 실적기준으로 산출된 이유다.
부동산 관련 실적전망에만 인색한 시장 분위기로 인한 보수적 추정의 결과다.
현재주가는 2017년 실적추정치 기준 PER 9.1배, PBR 2.3배다.
현재 진행중인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영향으로 소폭 실적감소가 예상되는 2019년 실적 기준으로도 PER 14.5배, PBR 1.9배에 불과하다.
또한, 배당성향(2016년 21.4%) 상승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작년(2016년)보다 대폭 증가(순이익 기준 263억원672억원)할 것으로 전망하는 실적하에 현 시점에서의 기대되는 배당수익률은 또한 3%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SK디앤디가 현재 건설업종 내 중소형주에서 단연 주목해야 하는 종목이 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