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요, 어디 좋은데가 있을까요?
작년 10월에 허리가 좀 아파서 병원에 다니고 MRI도 찍었었는데요, 그땐 허리 근육통이랄까 뻐근하기만 했었구요...
MRI결과 디스크 부분이 압박을 약간 받아서 정상적인 완전 타원형은 아니었지만, 디스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하고...
그러고 병원은 안아프면 안와도 된다고 하고 트라스트를 처방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은 안다니고 헬스하고 농구하고 운동하면서 지냈습니다. (나름 헬스장에선 인터넷에서 본 허리 강화운동을 한답시고 하긴 했는데요...)
그런데 한 3주쯤 전에 농구하고 허리가 좀 아파서(가끔 이런 증상이 있었거든요... 뻐근하고 그런...) 그래서 무리 안하려고 헬스도 며칠 안나가고 쉬고 있었는데, 그주 주말에 외삼촌이 상을 당하셔서요...
이건 뭐 허리가 아프네 뭐네 할 상황도 아니라 3일간 계속 일했더니 허리가 엄청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계속 틈나는대로 집에선 누워서 쉬어주고, 인터넷에서 허리 스트레칭이니 허리 운동이니 하는거 찾아서 집에서 나름 운동도 해주고 있는데, 상태가 점점 더 안좋아지는것 같네요.
급기야 지난 주말에는 돌아다니는데 다리까지 저린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지난주에 MRI찍었었던 병원에 갔었는데, 여기가 교통사고 전문병원이란 소문도 있고... 하튼 병원이 진료 예약도 안되고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좀 불편하고 힘들더라구요. 잘 보는데로 가서 좀 제대로 상담도 받고 그러고 싶은데요....
비스게 여러분 주변에 잘 아시는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집은 홍대입구 및 신촌근처구요, 직장은 상암동입니다. 서울 근처면 좋겠고,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곳이면 좋겠습니다.
본가가 대전이라서 진짜 명의가 있다면 주말마다 대전까지 찾아갈수도...
그리고 위에 말한 한 3주쯤 전부터 통증이 좋아졌다 심해졌다 하는데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조금씩 더 심해지는것도 같구요...
이거 디스크가 이렇게 갑자기 나빠지기도 하나요?
MRI도 찍은지 반년도 안됐는데요... 그땐 이상이 없다고 했거든요... 이번에 다시 찍어보진 않았지만요...
그때 다른 문제가 있어서 두번이나 찍었던거라...
병원 착실히 다니고 몇달 재활운동하면서 잘 관리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겠죠?
농구도 다시 하고 싶은데요... 내년에라도요....ㅜ.ㅜ;;; 지금은 허리가 울리는 느낌이라 길건널때도 달리는게 부담스럽네요...
첫댓글 디스크 치료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좀 여러가지로 알려주세요. 제가 자취해서 혼자사느라고 혼자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으니 무섭네요...ㅜ.ㅜ;; 아 그리고 직장은 사무직이라 특별히 힘든건 없는데 자리에 앉아있는게 힘드네요... 나름 1시간에 한번씩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서 허리도 조금씩 돌려주고 그러고 있는데요...
압구정쪽에 "자생한방병원" 이라고 디스크관련 꽤 유명한 한의원이 있습니다. 회사 선배가 디스크로 10개월째 고생하고 있는데, 가본결과 지금까지 가본 한의원 중에서는 제일 나은것같다고 하시네요. 다만 유명한만큼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과 짧은 상담시간이 문제라고....
자생한방병원 저희 어머니가 1년간 다니셨는데, 들인 돈에 비해서는 정말 효능못봤습니다. 그리고 진짜 비쌉니다. ^^ 동네 한의원이나 재활센터 같은 곳에서 치료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생한방병원은 음..진짜 비추천입니다.
저희어머니도 다니셨었는데... 가격이 비싼것은 유명하더라구요..ㅡ.ㅡ;;; 근데 일단 문제가 진짜 효과가 있는지... 치료만 잘 된다면 일찍일찍 가서 제대로 치료를 하면 좋겠는데, 이게 치료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아주 달라서 잘 모르겠네요... 아주 좋다는 사람도 있고, 별 효과가 없다는 사람도 있구요....
절대 한의원에서는 통증완화는 어느정도 기대하지만 그 이상은 힘듭니다. 추간판 탈추증이나 요추염좌는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척추교정을 통해서 좋아질수 있습니다만 척추질환은 완치는 없습니다. 작년에 미세현미경수술로 요추염좌가 좋아졌는데 원래 상태에 80%에 못미침니다.그나마 통증은 좀 사라져서 좋습니다.
청담에 우리들병원도 유명하다고 합니다..그리고 다리가 저리시다면 디스크가 거의 맞는것같습니다.만약 의자에 앉는게 힘드시다면 요추쪽 디스크같구요..(제가 경험자라..ㅠㅜ)만약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신다면 척추교정쪽이 더 좋다고 보구요..제가 그렇게 완치(?) 했거든요..
완치가 되나요? 다리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지는 1주일도 안된것 같은데요.. 증상이 나타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치료가 잘 됐으면 좋겠는데요.. 괜히 병원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시간끌것 같아서요... 병원은 어디로 다니셨나요? 저도 수술보단 교정으로 치료하고 싶습니다. 아 불안해 죽겠네요.. 갑자기 이런일이 생길줄이야. 통증에 익숙해져야 한단 얘기도 있고...
청담동 우리들병원도 좋고 .. 성수대교앞에있는 우리들병원도 좋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3개월간 입원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알아보니 운동요법으로 완치 가능합니다. 저 지금 잘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사무직이라 오래 앉아 계실수 밖에 없다면...완치가 힘들 수 있습니다. 전 당시 학생이라 도서관보단 집에서 주로 누워서 공부하고 복근과 허리 운동을 꾸준히 할 시간이 있었기에 완치가 가능 했습니다.
주무실때는 발베게를 이용해보세요. 오래 앉아 계시면 안되고 바른자세 유지하는건 기본입니다. 전 짐볼을 구입해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디스크로 경험한 사람으로서 지금 님의 기분 충분히 이해갑니다. 꼭 완치 하시길 바랍니다.
짐볼요? 짐볼로 어떤 운동을 하는건가요? 운동요법같은것도 병원에서 배우는거죠? 인터넷에서 하는것 만으로는 믿을수가 없어서...
다시한번 병원 재 방문하셔서 mri 다시 검사해보시길 바랍니다...6개월 전꺼면 현재와 별 상관 없을 수 도 있습니다...디스크의 진행이 빠를 수도 있구요...정확히 타임아웃님의 상태를 아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인터넷에서 백날 찾아봐야 별 도움이 안될 것입니다...사람은 모두 다 달라서 디스크가 심해도 별 증상 없을 수도 있고 안 심해도 굉장히 아플수도 있습니다...남들 얘기는 별 필요없을거구요...님의 증상과 약물, 물리치료의 효과 여부에 따라 수술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약물, 물리치료야 병원간 차이가 별로 없을 테니...일단 검사를 해보시고, 수술을 해야할 정도로 심하다고 판명나면 그 때가서 병원을 알아보셔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역시 검사를 다시 받아야겠네요... 내일 오전에 병원에 다시 갈 생각인데, 그때 의사선생님과 얘기를 해봐야 겠네요... 그리고 위에 병원을 물어봤던게, MRI를 다시 찍더라도 다른병원을 가는게 어떨까 해서요. 지금 다니는 병원은 예약도 안돼서 일단 가면 꽤나 오래기다려야 하는데다가, 사람이 많으니까 의사선생님과 상담시간도 넘 짧은것 같고... 찍은 MRI갖고가려고 하면 CD굽는값도 따로내고, MRI영상 접수비도 따로 받더라구요. 검사를 하더라도 다른병원가서 하면 어떨까 해서요...
가깝고 다니시기 편한 (의사에게 말 걸기도 편한) 병원에서 검사 다시 받으세요^^ ...예전 자료는 cd로 복사해 달라고 하시구요...좋은 결과와 함께 언능 나으셨으면 하네요...^^
저는 원인 모를 요통으로 1년 가까이 고생했는데, 한의원, 정형외과에서 3개월간 다녓는데 효과없더라구요. 아는 지인이 재활의학과에서 치료받아보라고 괜찮다고 그래서(전 사실 그 때 재활의학이 장애인 만 치료하는 곳인줄 알았음) 갔는데 거기서 침 같은 거 맞았거든요. 한의원하고는 좀 다르게요. 근데 그거 효과 짱 좋아요. 만성 통증 쪽은 재활의학과 도 가보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