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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대는 국방부,내무부,KGB세 장관이 각각 거느리고 있습니다.
국방부산하 군은 육군,해군,공군,전략로케트군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공수부대는 육군에, 해병대는 해군산하 육전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무부는 국내전쟁을 담당하는데 현재 체첸,다게스탄 지역에는 내전이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내무부군은 중화기 일부,장갑차,헬기는 다수갖추고 있으나 중전차, 야전방공
시스템은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암몬이라는 내무부 산하 특수부대가 있어 대태러 작전을
수행합니다. 에전에 배고프면 중국시장을 강탈하는 작전도 했습니다.
군대는 누구나 가는 의무 징병제이며 복무기간은 2년입니다.
그러나 자녀가 2이상 되거나 32세가 넘으면 군대를 안가도 됩니다.
이전에는 대학생은 군에 안가도 됐습니다. 지금도 집에 조금 돈이 잇거나 힘이 잇으면 군대를 안 갑니다. 군대 안가는 의사 소견서는 90년대는1000달러,2000년대는 2000달러 였는데
지금은 5천달러 정도 주어야 살 수 있다합니다.
93-94년간에는 블라디보스톡 루스키섬 신병훈련소에서 보급이 안되어 2명이 굶어 죽은 사고가 발생해 큰 논란이 일고 여러 장성들이 옷을 전역당했습니다.
지금은 보급은 개선되었지만 군납회사의 회계원으로 근무하는 친구 마누라 이야기를
들어보면 복마전이 따로 없습니다.식품도 시장 소매가보다 평균30%더 비싸다고 합니다.
회계들이 하는 일이란 이중장부를 만들어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하는 일이랍니다.
급여가 대단히 셉니다. 그러나 보안 서약을 받고 기밀을 유지합니다.
1980년대 2300만에 달하던 소련군대는 약 140만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중소분쟁이 해결되고 극동지역에서 40만명의 병력이 감축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건강한 병력자원이 모자라 쩔쩔 맵니다. 웬만한 집안의 아이는 안가고
농촌아이들,도시 빈민의 아이들만 군대를 갑니다. 소질이 저열하다 보니 군대 내에서 폭행치사
사건도 많고 탈영병도 많습니다. 군인들을 보호하는 어머니 모임이라는 탈영병 돕기 모임도
있습니다.
직업 군인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데 급여가 상당합니다. 중위 월급이 한화 150만원 정도로
사회일반에 비해 높고 여러 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가끔 인원 감축으로 전역되어 나온 군인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15년 근무했는데 집도 한채 안주고 쫒아 낸다고. 그러나 군인 복무기간은 연금 산정시 2배로
쳐주기 때문 상당한 지원을 받는 셈입니다.전역할때 주택증서를 타가지고 나오기도 하지만 실제 주택을 받는 데는 10년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군인중에는 1년에 20일도 군대 안가는 가짜군인도 있습니다. 1년에 12번 월급탈때는 꼭 갑니다
대개 군 보급창 근무 인원입니다. 지휘관과 월급은 반반씩 갈라 먹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전력은 구소련 시절의 사분의 일 정도 됩니다.
전투기,폭격기들은 낡았고 전투 비행시간도 짧습니다. 구소련시절 파일럿들은 년 520시간 비행훈련을 했지만90년대 중반 10시간미만으로 비행훈련이 줄어 비행기가 어떻게 뜨는지 감감해 졌다 지금은 년 70-80 시간 정도 비행훈련을 합니다.어려운시기에 유능하고 훈련된 파일럿들이 민간 항공회사로 전역해 갔습니다.
예산이 없어 최신기종은 몇대 보충하지 못하고 중국과 인도 수출용으로 생산됩니다.
해군의 수상함들은 주력 소브레멘니급 미사일 순양함들을 거의 보충하지 못해 거의
선령 30년이 다되어 갑니다 잠수함도 유리돌고루키급 3척이 20년동안 건조한 실적입니다.
그마저 2척은 6년째 SLBM시험 발사등 전력화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있는 한심한 실정입니다.
킬로급 잠수함을 중국에 수출하지만 정작 국내의 잠수함들은 기동용 밧데리를 교체못해
10척중 3대 정도만 기동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대양작전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잠수함은 선체가 2겹입니다. 이게 방호력에는 도움이 되고 시커라는 추적장비가 없던 시절 수면에 부상하여 직주어뢰발사시 자세가 안정되는 장점이 잇지만 1차 함체와2차 함체 사이의 노후부를 수리하기가 매우 복잡합니다.그리고 당연히 승조원 거주구역이 협소하여 불편합니다.
그러나 러시아 해군도 고르시코프제독 시절에는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는데
그중 하나는 수직 미사일 발사관으로서 포탄처럼, 미사일을 쏘고 거치하여 다시
쏠수 있는 시스템입니다.(미국 ,한국 구식 함대함 하푼을 보면 둥그런 큰 파이프 형태로 상갑판에
배치하여 발사하면 통은 버리는 방식이었음)
두번째는 근접 대공방어무기를 레이더가 대공미사일,대공포 (우리나라는 20밀리 팔랑스에서 30밀리 골키퍼,40밀리 브레다로 전환)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팀색모드,추적모드,사격모드로 전환 해가며 먼저 미사일로 요격하고 그다음 근접대공화기 오카로 요격하는 시스템인데 처음에 미국에서는
러시아의 함대공 미사일 정밀도가 떨어져서 그런거라고 험담하다 지금은 모두 채택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은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하나만이 운용되는데 함재기 숫자가 적고 작전반경이 좁아 전투력에서 미국 항모와 큰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함재기도 야크37,야크41에서 미그25뻬,미그-29K,수호이 -31K, 수호이-33 ,수호이-35 해상형등으로 게속 개선해오고 있습니다. 스키 점프대식으로 발진합니다.사거리 400킬로의 그라낫 대함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모와 비교하자면 40% 전력입니다. 그나마 한척 박에 없어요.
육군은 주력전차의 공간장갑이 제대로 확보 안되어 체첸과의 전쟁에서 RPG에 피탄되어 웃음거리가 된적도 있습니다. 공격용 헬기,자주포,장갑차등에서 노후화로 전력은 평가 자체가 힘든실정입니다.
최근 무르만스크에서 캄차카를 향해 쏜 ICBM이 성능이 미흡함을 드러내어 결과를
공표하지 안았습니다. 단 하나 대기권에서 탄두에서 플라즈마를 분출해 미국의 MD 방어망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토플-M 나이 군사적 성취라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무기는 광대한 영토와 사병들의 감투정신(조국이 침략 당할 때를 제외한 평상시는 안 나옴)과
추위와 진창입니다.
러시아 KGB는 더 이상 민간인들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습니다. 구 소련때는 직장을 옮기기만
해도 불러서 직장을 옮기는 이유가 뭐냐? 누가 제일 너를 싫어하냐?
독직하고 부패한 사람은 누구냐? 새로운 직장을 소개한 내부 인사는 누구냐?
고치꼬치 물었습니다. 이제 정치와 분리되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단 외국인 관련하여서는
상당한 인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전화감청,메일감청등 통신감청과 대인감시가 활발하여 가끔 부담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저는 가끔 국제부 직원을 (대령),장성은 1년에 한번 만나 밥을 먹습니다.
자기들 동북아시아 정세분석실 자료와 제 의견을 비교하는 것 같습니다.
큰 현안이 있으면 국내정치, 한일관계, 중일관계, 북한의 변화에 대하여 물어보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인터넷 프로바이더는 KGB로직접 연결되는 라인을 뽑아 주어야 허가가 납니다.
몰래감청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법으로 정해 놓고 감청합니다.
요새도 전화기 감도가 떨어져(APEC) 콜 택시 오퍼레이터가 주소를 여러 번 확인합니다.
국경수비대도 국방부에서 독립적인 군조직으로 KGB산하 기구입니다.
KGB는 우리나라 국내의 자료를 뽑아내는데도 귀신 같습니다.
1993년말 북한 벌목 노동자가 찾아와서 살려 달라고 애걸합니다.
(제사무실은 1층 ,총영사관은 같은 건물 5층,코트라는 4층이었음)
한1주일 시달려서 저는 귀찮아서 한국을 갈 수 있게 해줍니다. 밀항방법을 가르쳐 줬습니다.
그런데 이 작자가 타고가라는 배가 늦게 출발하자 내가 탄 배를 탔습니다.
울산에 와서 제가 국정원에 신고를 했습니다.경찰,세관,항만청 모두 나는 몰라 합니다.
국정원에서는 황당하게 저도 같이 가잡니다.” 이 양반 위치 잘 가르쳐 줫는데 그배에는
연돌이 하나 박에 없어서 찾기 쉬워요 해도 꼭 가잡니다. 기가 찹니다 어쨌든 같이 갔습니다.
저도 울산에서 부산에서 여러 차례 반복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10일후 러시아로 돌아온후 , 일주일 정도 지나서 저를 국경수비대에서 부르더군요.
러시아에서 국경 출입국 규정을 위반하여 한국으로 조선인민 민주주의 공화국 시민
OOO을 당신이 보냇지…..
모년몇일부터 몇일 행적을 이야기 해봐……………
한 삼일 시달림을 받았고 그후에도 7번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경수비대 대령이 이부분은 이렇고 이부분은 이렇게 틀려 .당신 제대로 진실을 말 안하면 좀비가 되거나 벌목공이 되는 수가 있어 하고 협박을 합니다.
저는 당신 공안기관이 아니라 소설작가로 나갔으면 대성 했겄소 합니다.
오후 재조사때 한말을 또 시킵니다. 그리고 정확히 그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제가 또 부인하자
씩 웃으며 탈북자가 한국 국정원에서 조사받은 조서를 모두 읽어 보라고 보여 줍니다.
한국에 와서 담당했던 직원과 밥먹으면서 조서를 이야기를 하자 얼굴이 심각해 집니다.
그후 이일을 상부에 보고하자 저를 사기꾼으로 몹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꾸며낸 말이다.
나중에는 이 국정원 직원까지 거짓말쟁이가 됩니다 조직에 의해서
저는 총영사관 정보담당 모모에게 혹시 내 관련 파일을 팩스나 외교행랑으로 전달 받앗냐고 물어보니 아니랍니다.
그후 저는 이 조서를 복사하여 국정원 담당에게 건네 줍니다
(어떻게 KGB 조서를 빼냈는가는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할 비밀입니다)
그러자 국정원 하는말이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동할 때 조서를받아 선원에게 복사를 시켰는데
추가로 복사해 빼낸것이다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배에는 복사기가 없습니다
국정원 직원은 수첩에다 조사 내용을 적었지 A4용지에 적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선원에게 복사 켰다면 그직원 감옥에 보내야 맞는거지요.
그로부터 20일,한달 지난 조서도 있습니다 모든 조서에는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국정원을 이야기 하면 피식 웃게 됩니다 ( 북한 핵개발 관련 건도 있음)
아직도 미스터리입니다.
러시아 경찰군은 10년넘게 체첸,다게스탄전쟁을 하고 있는데 체첸 게릴라들은 전면전으로는
전력이 상대가 안되자 테러를 일삼고 농촌지역을 일부 장악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경찰 가족에 표적테러를 가합니다. 그렇게 군수,검찰,판사,군인이 가족과 같이
몰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모스크바 자택까지 찾아와 지휘관과 가족을 죽이고
“소치”라는 휴양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을 앞뒤로 가로막고 수류탄을 차 안에 던져 넣어
진압군 장성 가족이 몰살 당하기도 합니다.
80년대 광주으거때를 그린 모래시계 주제가 백학 ,주라블리> 도 이 체첸 전사들의 노래입니다.
체첸 전사들은 돌궐계로서 초등학교시절 흑치상지 장군이 당조에 들어가 진압햇으며 싸음을 밥먹기보다
좋아한다고 배웟습니다.가사내용은 대충
민족과 겨레를 위해서 목숨바친 전사의 영혼은 하늘로 올라가 백학이 된다네,
저기 저 날아가는 백학의 무리 사이에 작은 빈자리 있네….
저게 바로 나를 위한 자리 아닐까?…………………………… 이런 것입니다
우리 독립군가중에 비슷한 노래가 있어 콧날을 찡긋하게 만드네요..
첫댓글 Good
잘보았읍니다
러시아도 전력이 많이 약해졋네요..
해군이야 머 그렇다 치고 (러시아 해군이 원정갈일도...없겟지만)적어도 해군에서 만큼은 일본의 전력이 훨씬 더강해보이네여..
물론 러시아는 핵이잇지만
사실인지는 헷갈리지만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내가 아는 KGB가 아니었네...-_-;
보안 관계상 픽션이라고 생각하고 잘 읽었습니다.
밀리터리분야까지도 잘 아실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