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방문후기2

[ASSA]

사설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뒤늦게 합류해서 선수들 웨이트트레이닝 하는거부터 구경했습니다. 여배선수들 가끔보면 군살있는 선수들도 가끔 보이지만 도공은 그런거 없는거보면 운동은 실제로도 빡세게 시키나봅니다.

그리고 체육관으로 가서 훈련 코트를 실제로 보러갑니다. 신기해서 네트위로 점프해 보지만 팔목 남짓만 올라가네요^^
그리고 우승 트로피도 들어서 사진도 찍어주네요

저러고 놀고 있다가 코치님들이 들어오셔서 토스랑 리시브를 가르쳐 주십니다.
저때 미카사 공을 처음으로 다뤘는데 감이 묵직해서 가볍게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자들한테는 코치들이 서브를 세게 한번 줬는데 팔이 으스러질거 같았습니다.
사람들끼리 "선수들 리시브 못한다고 욕은 못하겠다" 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멤버쉽 회원들끼리 배구한게임을 하는데 공을 한번 넘기면 다시 넘어오질 않더군요.
이윽고, 선수들이 입장하고 조를 4개로 나눠서 선수들과 어울려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새얀 팬이어서 걔랑 한팀되라 했는데 저랑 가장 나이차이가 적은? 임명옥선수와 한조...
선수들을 바로 앞에서 보는데 다들 키가 상당하더군요.170이하가 없으니...
몸들은 우락부락한데 얼굴들은 애기애기해서 참 귀엽긴 했습니다.

게임은 단체로 배구공 튀기기, 바구니로 배구공 받기, 조별 미니배구게임 순으로 했습니다.
방송인들, 연예인들이나 하는걸 아주 평범하기 짝이없는 제가 같이하고 있는게 참 꿈만 갔았습니다.

게임이 다 끝나고 식당으로 가서 선수들과 식사를 하는데...
자리를 어디에 어떻게 앉을까...하고 눈치보다가 새얀선수 바로 앞자리쪽으로 앉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대화?(호구조사)는 할수 있었네요.
전: 어떻게 오셨어요?
나: 차몰고 왔어요.
전: 어디서 왔어요?
나: 대구요...
전: 혹시 대구 어디에 사세요?
나: xx에 살아요.
전: 저도 xx에 사는데... 어느쪽이에요?
나: aa역 부근요
전: 전 bb역 쪽요
나: 아는 동네에 사네요 ㅎㅎㅎ

이정도 이야기를 하고 식사가 끝나고 선수들과 자유시간(사인받고 사진찍는)을 가졌는데...
아저씨라 좀 슬펐습니다.
선수들과 비슷한 나이대의 처자들이 선수들을 마크해버리니 아저씨들은 사인하고 사진만 찍고서는 좀 떨어져서 쭈뼛쭈뼛하다가 끝났네요.

그래도 시간이 다해서 갈시간이 되니 다들 "발이 안떨어진다..."라는 말이 절로 하게됩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것도 있지만 반 이상은 도로공사 구단 유투브인 "도공tv"영상을 사용했습니다.
이상입니다.

[ASSA]

요약하면
1. 비싼돈주고 멤버쉽 가입해서
2. 클럽하우스가서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고
3. 하지만 아재라서 아쉬움은 좀 남는다.
4. 선수들과 한 자리에 앉을때 최대한 자리확보를 잘 하자.
그리고, 문정원선수 못본게 아쉬움

[Webber Forever]

와아 여기가 천국이군요 ㄷㄷㄷ

[ASSA]

비싼건 다 이유가 있죠^^

[하와이안피자]

전새얀선수는 전세아니고 자가인지 물어보셨나요 ? ㅎㅎ ㅈㅅ

[ASSA]

그 드립은 이미 방송에 나온거라...ㅎㅎ

[하와이안피자]

제가 좀 늦습니다 ㅠ

[jaejae]

저도 전새얀선수 팬인데 부럽네요.~~~~~~~~~

[ASSA]

이번 시즌에도 프레스티지 멤버쉽은 팔았는데 15분만에 다 나갔다네요 ㅎ

[도내넘버원가드송태섭]

이윤정 선수 팬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ㅜ

[ASSA]

윤정선수 바로 앞애서 보니까 참하던데요 ㅎㅎ

[도내넘버원가드송태섭]

와 키 어느 정도인가요? 진짜 제 눈에는 너무 예뻐요ㅜ ㅋㅋ

[ASSA]

대략 72~3정도로 보이더군요.
바로앞에서 보면 크고 길다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도내넘버원가드송태섭]

다행스럽게도(?) 저보다 작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크고 긴 느낌일 것만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