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11시 인천 공항에서 만난 드빙 가족과 인솔자를 포함한 35명은 이베리아 반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프루트를 거쳐 포르투칼 리스본에 도착한 우리들은 유럽의 아름다운 땅끝 마을 카보다 로카에서 무수히 피어있는 아름다운 야생화와
끝없이 푸르고 아름다운 지중해를 바라보며 , 멋진 이베리아 반도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왕족의 여름 휴양지 신트라, 제로니모 수도원, 벨렘탑 등을 구경한 후, 이 곳의 특산품인 오봉(백곰님 말씀)을 사느라 신났고...(식구들이 예쁘다고 하네요.)
스페인 세비야로 이동해 도착시간이 조금 늦어(15분) 아쉽게도 세비야 대성당을 못 들어가 모두 입이 삐죽 나왔지만
대신 대성당 옆에 있는 아름다운 알카사르를 구경하며 서운했던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바로 그 순간 대성당에서 스페인 수녀님의 시복식 타종이 우리 마음 속에 있던 마음의 찌꺼기를
다 털어 내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 평생 가장 크고 웅장한 종소리였습니다.)
다음 날 론다로 이동해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 된 투우장도 보았고 뿌엔떼 누에보라는 절벽 사이를 연결한 2층의 다리(그 도시의 불량인들의 감옥으로 사용)를 구경한 후
남쪽 피카소가 태어난 말라가를 지나 또레몰리노스로 이동해 지중해에 발을 담구었습니다.
그라나다로 이동해 이슬람 문화의 최고 걸작이라는 그 유명한 알함브라(붉은 성이라는 뜻)궁전 정원의 꽃과 분수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시간을 보냈고, 밤에는 알바이신 지구에서 플라멩코의 춤과 노래에 혼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마드리드로 이동해 마요르 광장에 있는 음식점에서 에저찜(새끼 돼지 요리)와 빠에야로 배부르게 자유 중식도 하며
마드리드 시내를 헤매기도 했습니다.(현지가이드님의 예쁜 부인도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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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과 예쁜 딸 둘과 함께 오신 여유와 낭만님,
회갑여행으로 오신 멋진 문정언니와 제가 많이 좋아하는 선데이님,
자전거로 여행하시는 늘 여유롭고 재미있으신 파도님과 올라님,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무거운 사진기와 가방을 매고 다니시던 자키님,
알고 계시는 지식을 가르쳐주려고 열심히 이야기하시던 정암님,
두분 모두 그림에 관심이 많으시고 상냥하신 MI1219님과 웃는 모습이 예쁜 여우 목도리님,
스페인 여행을 열심히 준비하고 오신 젬마리님과 매사에 적극적이신 풀잎2님,
개성이 강하고 예의바른 예쁜이 자반콩님과 신호진님,
여유롭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넘치는 올리브박님과 피-오나님,
마음이 따뜻하고 사려깊은 리사님과 귀엽고 예쁜 하로나님,
늘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시는 파란달님과 빨간 옷이 너무나 어울리는 멋쟁이 초희님,
늘 조용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주위를 편하게 해주는 프라다님과 렛츠고여행님,
씩씩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그레이스한님 ,
재미있는 이야기로 주위를 즐겁게 해주시는 올리네님과 어르신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좋은 난 여행자님,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여행을 만끽하고 즐기시는 에디따님,
따뜻한 마음으로 주위분들과 함께하는 멋쟁이 로사님,
늘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예쁜 줄리아큐님과 간송님,
너무나 따뜻하고 넓은 가슴으로 사람을 대하시는 윤윤님과 백곰님,
좋은 분들과 함께 여행하는 행운을 얻은 저 루치아입니다.
이번 여행으로 스페인의 아름다운 경치와 카톨릭 신앙의 굳건함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지만,
그 보다도 따뜻하고 넓은 마음,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이 가장 마음에 많이 남아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5명이 여행에 참여하게 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분들이 계셔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다음 여행에서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을 접으렵니다.
첫댓글 기억이 새롭네요. 자세한 설명, 책임감 대단하시더니 역시 기억력도 대단하십니다. 사진나오면 알아나 볼 수있을지. 같이 한 여행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또 함께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저는 친정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함께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오랫만에 친정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했답니다.
벌써 후기가 올라왔네요. 잘들어가셨죠? 전 가방이 오기 싫었는지 아직 바르셀로나에 있다네요 그래서 인사도 못하고 ㅠㅠ 거의 밤새고 출근했는데 지금부터 졸려서 큰일이에요 ㅋㅋ 여행 너무 즐거웠고 담에 뵐수 있었음 좋겠어요 ^^
윤윤님도 가방 안왔다던데..이제 도착했나요?
한시에 인천도착했다고 연락왔어요
저녁엔 받을수 있을듯
사진도 부탁합니다.^^ 갔어야 했는데...
함께 하기를 바랬는데 아쉬웠습니다. 이번 여행에 예쁘고 상냥한 님들도 많았는데..
여행 재미있게 다녀오셨나요.? 건강히 무사히 다녀오신것 같으니까 저도 기쁘네요. ^^
정말 기쁘고 행복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도 만나뵙길 바래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늘 예쁘고 발랄한 모습을 보며 저도 행복했습니다. 나도 자반콩님 나이때가 있었나 생각도 하면서..
루치아님, 후기를 보니 또 생각이 새록 새록,,, 종소리 참 좋았지요? 여러 좋은 친구들 만나 행복했답니다 다음 여행때 또 만날수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두 모두 많은축복 받으십시요. 백곰님 수고많았습니다, 캄솨~~~~~~~~~~
너무나 젊고 밝게 사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5년후 회갑이 되면 아이들에게 다른 것은 필요없고 여행만 보내 달라고 해야지...
좋으셨겠어요. 저도 제일 가보고 싶은곳이 이베리아반도인데... 돈모으고 시간 모으면 언젠간 갈 수 있겠죠?
누군가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용기를 주었답니다. "시간은 있는데 돈이 부족하면 빌려서 가고,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내어서 가는게 여행이고, 두 가지가 다 만들어 졌을 때에는 몸이 말을 안 들어 못 간다고요."
루치아언니...행복하고
거운 여행 ..건강히 잘 다녀오심을 추카추카
^^
헤이, 쑹이 보고싶다. 이번 여행하면서 자기 생각 많이 했어. 자기가 보면 무척 좋아했을텐데 하면서..다음에 꼭 스페인 가 보길 바래..
여러 친구분들 챙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담에 또 함께 하는 날이 있길 기대합니다..여행 내내 감사했습니다..
회원 하나 하나 모두를 진심으로 챙겨주시는 모습에 감동 먹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이해하시고 넘어 가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늦잠 자고 일어나 청소하고 나니 낯설던 집이 익숙해 지네요.. 좋은분들과의 여행이라 더 좋았던것 같아요.. 처음 여행이라 두렵기도 했었는데, 집 모양과 생김새만 다를뿐 사는건 다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챙겨서 가까운 시일에 또 뵙도록 노력할께요... ^^*
예쁜 아이들과 신랑 잘 챙겨주면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물휴지 잘 쓸께요.
정말 대단한 루치아님! 전아직도 정신이없고 어디가 어딘지 머릿속이정리가 안되네요.. 이집트에 이어 다시 여행하게되서 기뻤구요..친구분들 챙기시는 모습 보기좋았답니다. 담에 다시 만나길 바랄께요~.
고맙습니다. 이번에 함께 5명이 가는 바람에 올리네님과 함께 이야기 나눌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둘이 방짝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기약해요.
루치아님이 가시는 자리엔 항상 즐거움과 배려가 있었으리라 믿습니다. 친구분들과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잘 다녀 오셨는지 궁금했는데.. 운남성도 가고 싶었는데, 스페인과 포르투칼 모두 너무 아름답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 행복하게 해 줄것 같습니다.
정열과 낭만의 나라 스페인으로 떠나는 길에 다양한 컬러를 지닌 좋은 동반자들과 함께해서 좋은 추억에 얘깃거리까지 풍성해져서 더욱 좋았습니다. 아직 정신은 알딸딸하지만 '카리스마 리'를 비롯한 스페인에 남겨놓고 떠나온 모든 것이 벌써 그립네요..루치아님 독수리 5형제 이끄시느라 애쓰셨구요~ㅋ 이동하는 짬짬히 버스에서 묵주들고 기도하는 모습 참 아름다웠어요~ㅎㅎ 좋은날 다시뵙길.....모두 반가웠습니다.^^
백곰님 옆에서 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모습이 편안해 보였습니다. 저도 2년 후 평촌으로 이사할 예정인데, 우리 그때 만나 여행 이야기 나누어요.
어머! 부지런하시네요! 전 이제사 들어왔는데 벌써 이렇게 후기을 나누고 계시네요.루치아님덕분에 여행을 주~욱 회상하니 벌써 그리워지네요.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또 뵐수 있기를 기대할께요!
오늘 성당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모시고 1박 2일 피정으로 평창을 갑니다. 다녀와서 여행 뒷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여행 중 함께 이야기 많이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고상한 마음씨 친구분들과 애틋한 마음으로 함께하며, 배려하구 이끄시는 여정, 아주 좋은 모습이였어요, 삶을 잘 살고 계셔요. 재밌는 이야기 거리로 또 만날 수 있겠지요, 글도 잘 쓰셔서 아직도 스페인에 있는듯 해요!!!
인천공항에서 본 멋진 둘째 아드님과 잘 들어 가셨지요. 그 뒷모습에서 젬마-리님의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잘 댕겨 오셨네요. 전 엄마가 지금 터키에 있는데 "야! 야! 여기 너무 더워 너 7월에 못 오겠다" 해서 또 다시 엄마 미워 하고 있습니다.
함께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며 많이 생각했어요. 정말 7월은 터키 여행이 더워서 힘들 것 같아요.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맞군요. 이 글을 보니 한분 한분 얼굴이 정겹게 떠오르네요. 충전을 하고 왔으니 다음 여행을 기다리며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어요. 마음이 허허로워지면 그때 다시 떠나렵니다.
저두요. 마음이 허전해지고 사랑이 메말라진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떠나려고 해요. 프라다 미술관에서 혼자 팔장을 끼고 그림에 몰두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말도 안 걸고 살짝 스쳐 지나갔는데...
제가 속없이 잘웃어서인지 잘 웃는이 에게 무장해제가 빨리 되는편인데 루치아님이 다들 무장해제시키는 분이신가봐요 푸근하신 모습에다 스포츠 댄스를 그리 잘하신다는 것에 제 게으럼에 부끄러웠답니다 언제 한번 보고 싶네요
네, 저도 만나 뵙고 님의 밝은 모습을 닮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