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젠틀맨은 브랜드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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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 젠틀맨은 브랜드 슈즈

작성일

2013-04-17

국가

인도

작성자

김보경(뉴델리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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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젠틀맨은 브랜드 슈즈

- 인도의 신발산업 2014년까지 평균 14% 성장 전망 -

- 세분화·고급화되는 신발시장, 남성화가 주도 -

□ 시장 현황

○ 인도 신발시장은 크게 현대식, 재래식 유통부문으로 나뉨.

- 바타, 리버티, 아디다스 등과 같은 국내·국제적 업체들로 이뤄진 현대식 부문이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나머지 시장은 영세한 재래식 제조업체들로 이루어짐.

- 인도의 신발산업은 노동집약적임. 재래식 부문의 노동자가 약 150만 명에 달함.

- 소비패턴이 저축에서 지출로 변화하고, 가계 소득 증가 및 현대적인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현대식 업체의 소매는 고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여성화 부문을 재래식 영세업체들이 차지하는데, 도시화 및 직업여성 증가와 같은 요인에 의해 이 부문으로부터 구매가 촉진될 것임.

- 재래식 부문은 약 37억 달러 규모로 연간 성장률 15% 정도임. 선두기업들은 성장률이 25~30%라고 주장함.

○ 남성화가 업계 점유율에 큰 영향 미쳐

- 남성화가 전체시장의 55%를 차지하므로 주요 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아동화가 15%, 여성화가 30%를 차지함.

- 남성화 부문이 시장점유율에 강한 영향력을 주며 가죽제품을 선호함.

○ 고객 선호도 및 소비 트렌드

- 여성 고객들은 보통 높이뿐만 아니라 색깔, 디자인 같은 요소들을 중시함. 남성들은 반면에 바닥이 미끄럽지 않고 방수가 되는 실용적 측면을 우선함.

- 노년층은 품질도 좋을 뿐더러 편안하고 건강에도 좋은 의료용 신발을 선호

- 요즘은 상당수의 소비자가 신발의 탄성이나 용이함 같은 요소보다 외관을 더 중시함.

- 유통업체들은 지역별 선호도를 파악함. 벵갈루루의 여성들은 3인치짜리 힐을 좋아하고 콜카타 여성들은 2인치가 주종을 이룸. 펀잡 지역에서는 대개 화려한 색상을 좋아하는 반면, 타밀나두에서는 흰색이 일년 내내 팔림.

- 루이스필립은 현재 수익의 10분의 1을 신발사업에서 얻음. 리버티 유통은 인도인들이 수입에서 8~10%를 액세서리와 신발에 소비한다고 분석

루이스필립(좌), 우드랜드(우)의 잡지 광고

자료원: 구글 이미지 검색

□ 성장 배경

○ 인도 소비자들의 의류 및 신발 소비행태에 따라 용도와 고객층이 다양해짐.

- 예를 들어 특별한 날을 위한 신발을 따로 준비한다든가, 옷의 색상 및 스타일에 따라 여러 종류의 신발을 구비하려는 경향을 보임.

-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간 인도 신발산업은 정장화, 스포츠화, 캐주얼화, 야외, 레저화, 실내화, 해변용 슬리퍼, 웨딩화, 클럽화, 평상화 등으로 세분화되며 성장했음.

○ 온라인 멀티 브랜드 신발 편집매장 Be Stylish의 대표에 따르면 일하는 젊은 층이 점점 브랜드 신발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것이 신발시장 성장을 촉진한다고 분석

○ 소매업 성장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외국인 직접투자(FDI)도 인도 소매의 성장을 가속화함.

○ 인도상공회의소(ASSOCHAM)은 현재 신발산업의 가치가 2000억 루피(약 37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밝힘. 이는 낮은 생산가와 큰 소비시장을 갖춘 인도시장의 특징에 기인함.

□ 확장 추세에 있는 주요 브랜드

○ 인도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인 우드랜드가 10억 루피(약 1840만 달러)를 투자해 자사 브랜드 아웃렛을 350개에서 410개로 늘릴 계획임.

- 멀티숍 형태로 최근 중국에 진출한 우드랜드는 2~3년 이내에 중국에도 단독 매장을 열 예정임.

○ 허쉬파피와 같은 남성 캐쥬얼 및 정장화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 덕분에 2011년에 11개의 매장을 열었음.

○ 고급 신발부문도 성장 중

- 인도의 제네시스 럭셔리가 지미추를 론칭. 처음에는 핸드백에 포인트를 맞췄으나 신발로 주 종목을 대체하고, 스와로브스키 장식으로 10만 루피(약 1840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구두를 제작하는 등 럭셔리 이미지를 구축하며 꾸준히 성장함.

○ 일부 선두업체들은 2, 3선 도시에까지 진출하려고 함.

- 이 도시들이 인도 신발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달함.

□ 해외브랜드 소싱 인기

○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및 다국적 브랜드들이 인도를 아웃소싱 기지로 삼음.

-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도 2년 전부터 인도에서 신발 소싱을 시작했음.

-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운영 중인 기업은 인도 및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싼 국가에서의 아웃소싱 생산을 계속할 것임.

○ 미국과 유럽이 인도 신발의 주요 고객으로 수출의 거의 90%를 차지함.

인도에서 소싱하는 해외브랜드	Acme, Ann Taylor, Bally, Charter Club, Clarks, Coach, Colehann, Daniel Hector, Deichmann, DKNY, Double H, Ecco, Elefanten, Etienneaigner, Florsheim, Gabor, Geoffrey Beene, Guess, Harrods, Hasley, Hush Puppies, Kenneth Cole, Liz Claiborne, Marks & Spencer, Nautica, Next, Nike, Cole Haan, Nunn Bush, Pierre Cardin, Reebok, Rockport, Salamander, Stacy Adams, Tommy Hilfiger, Tony Lama, Versace, Yves St. Laurent, Zara, Johnston &Murphy, Docksteps, Timberland, Armani, Geox, Diesel, Ted Baker, Lacoste, Kickers, Calvin Klein, Sioux, Brasher, Zegna, Massimu Dutti, Buggatti, Lloyd, Christian Dier, Salamander, Camper, Bata, Espirit, French Connection, Legero, Mercedez, H &M 등
인도에 시판 중인 다국적 브랜드	Aldo, Bally, Clarks, Ecco, Florshiem, Ferragammo, Hush Puppies, Lee cooper, Lloyd, Marks &Spencer, Nike, Nine West, New Balance, Reebok, Rockport, Stacy Adams, Tod’s, Geox, Louis Vuitton
주요 인도 브랜드	Action, Bata, Liberty, Lakhani, Metro, Red Tape 등

자료원: Council for the Leather Export

□ 시장 전망

○ RNCOS의 보고에 따르면 인도의 신발시장은 향후 수년간 성장이 지속될 전망임.

○ 현재 인도의 신발산업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함. 2012~2014년 연평균 약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전자상거래의 증가와 온라인 쇼핑의 성장 추세에 맞춰 온라인 신발 소매시장도 더욱 활발해질 것임.

□ 시사점

○ 인도의 신발산업은 이제 최첨단기계를 갖춘 성숙단계에 접어듦.

- 수작업 생산에서 자동화 생산시스템으로 넘어가면서 현대적인 제품 생산 및 생산량 증대를 꾀함.

○ 농촌 지역의 신발 수요가 늘고 있으나 아직 신발 제조업체에는 미개척지임.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특정제품과 가격범위를 정해 고객 기반을 만들어야 함.

○ 패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고급 신발에 대한 수요도 증대하고 있음.

자료원: Business maps of India, Research and Markets, RNCOS, Business 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