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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양달개비와 미나리
아녜스 추천 0 조회 232 23.03.16 14:30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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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3.18 12:26

    양달개비 모른다고 무식은 아니옵니다 .

    구봉님께서 늘 즐겨 들으시는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제가 무식이지요

    미나리 데쳐 갖은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먹고 싶어하는 초로의 여인이 되었네요 ㅎㅎ

  • 23.03.16 17:54



    도시에서 자란 사람보다
    자연의 풍경에 대한 사랑이 커서
    지금의 아녜스님으로 되신 것 같아요.

    시골생활이 자연학습에 도움을 주고
    정서적인 면에서도 큰 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잔잔하게 펼쳐지는 글,
    정감나게 잘 읽었습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생각으로 글을 읽습니다.

  • 작성자 23.03.18 12:29

    콩꽃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
    어릴적 그렇게 커서 그런지 지금도
    그런게 좋네요 .

    수필방이 한산하게 느껴져
    자리 채울겸 썻습니다 .

  • 23.03.16 18:43

    내 허락없이 자라는.....아이고
    꽃 도사님 앞에서 실컷 웃고 갑니다.ㅎ

  • 작성자 23.03.18 12:32

    ㅎㅎㅎ
    그러게요 . 가끔 그런일이 일어나긴 해요 .
    제가 딴데 정신 팔고 있을때 죠.

    꽃 사랑을 하긴 해도 도사님은 아닌것 같아요.ㅎㅎ

  • 23.03.16 22:08

    화초와 잡초의 차이... ㅎ

    잔잔하게 쓰여진 글에
    고향의 천진했던 어린 시절을 떠 올리며
    잠시나마 행복한 미소를 짖고 갑니다!

  • 작성자 23.03.18 12:36

    화초와 잡초의 정의가 애매하긴 해요.
    보는 이의 판단이라 저는 돈 주고 산것은
    여러개가 있어도 화초라 이름 붙이고
    저절로 난것은 잡초라고 부릅니다 .

    동그라미속에 7 자가 있는것을 보니
    우영님은 높은분이신가 보다 생각합니다 .
    고맙습니다 .

  • 23.03.16 22:26

    아녜스님의
    고향풍경이
    떠올려지네요.
    "얕은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고
    산에서 모여진 물이 흘러내리던
    개울이 마을옆으로
    있었다."

    파란 양달개비 피고,씀바귀와 미나리도 자라는 곳.

    따뜻하고,아담한 마을,그리고 시냇물

    지금도 변치않고
    아녜스님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 작성자 23.03.18 12:40

    그런 시골 이었습니다 .
    수년전 고향을 방문 했을때 느낌이 전혀
    다르더군요 .
    시냇물은 좁고 산은 낮고 길도 좁고
    아주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

    오빠한테 그 느낌을 말했더니
    넓은곳 , 높은 건물 , 넓은 도로 , 한강
    그런것에 제가 익숙 되어서 그렇다 했어요.

    언젠가 다시 고향을 방문 해 보렵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 해전 2님

  • 23.03.17 07:59

    양달개비 찾아보니 생김이 예쁩니다.
    저는 먹는 나물 못먹는 나물 잘 구분하고 캐는 사람이 그렇게 부럽더군요.
    어릴 적 아녜스님의 고향 풍경에 저도 잠시 쉬었다 갑니다.
    미나리는 잘 자라고 있을 겁니다.

  • 작성자 23.03.18 12:46

    마음자리님이 나물 캐실려구요?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ㅎㅎㅎ

    마음자리님이나 저는 고향에서 너무
    멀리 와 있네요 .
    제 고향은 세종시가 되었습니다 .
    미나리의 안부를 물으로 고향 방문
    한번 해 보려 해요 .

    주말 잘 보내세요 .

  • 23.03.17 08:55

    양달개비 이름은 익숙한데 막상 어찌 생겼는지
    쉽게 머리에 떠오르지는 않네요. ㅎ

    옛 정겨운 시절의 회상이 잔잔합니다.
    꽃과 더불어 항상 행복하세요.

  • 23.03.17 09:21

    보라 콩꽃처럼 생긴 꽃이 핍니다.
    잎의 껍질을 벗겨
    셀을 현미경으로 보는 게
    고등학교 교재에 나오기도
    했습니다.잎은 길쭉한 게
    아마릴리스 비슷하려나요.

  • 작성자 23.03.18 12:49

    한스님은 도시서 자라셔서 그런것을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
    촌 동네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꽃을 보면 행복합니다 .
    모든 이들도 그러리라 생각 합니다 .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

  • 23.03.17 15:46

    아네스 님이 지난 번 댓글에서 겨울 산 같다고 하셔서
    아예 직접 찍어 봅니다.
    어떤 사진이 나올까 저도 좀 궁금합니다.
    일주일 지난 산인데 가지마다 새 순이 돋아난 모습입니다.

  • 작성자 23.03.18 12:52

    언뜻 언뜻 초록빛이 보이네요.
    그새 새움이 트나 봅니다.
    흙길 산책은 건강에 매우 좋다 들었습니다 .
    가벼운 산책하기 좋은 곳에 머무르고
    계시니 건강에 많이 도움이 되시리라 짐작 합니다 .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

  • 23.03.17 15:35

    정지용 시를 가곡으로 만든 ㅡ고향 ㅡ이 생각나군요. 이제 고향은 우리 마음속에서만 있습니다

  • 작성자 23.03.18 12:54

    저도 그 노래를 들을때 가사가 제 맘 같았습니다 .
    마음 속에 있다가 가끔 떠오르는 기억으로
    고향이 제게 다가 옵니다 .
    이 봄도 좋은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

  • 23.03.18 05:12

    울아녜스님 고운 마음 닮은 순수한
    자연을 떠올려 보게 하는 울아녜스님 글 잘 보고 갑니다.
    양달개비 꽃을 울동네 과일가게 아는 동생이 재작년에 줘서 울집 밖 담장 밑 작고 길다란 화분에 심어 놨더니 해마다 장미와 함께 고운 꽃을 피워 내 바라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곤 합니다. ^^♡

  • 작성자 23.03.18 12:57

    양달개비를 꽃으로도 심는군요 .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
    파란색 꽃은 흔치 않아서 저는 신기해 했습니다 .

    순수수피아님이랑 저는 통하는게 있나 봅니다 ㅎㅎ

  • 23.03.18 20:06

    @아녜스
    양달개비가 아니고 보라털개비를 양달개비로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ㅎ ^^♡

  • 23.03.18 00:40

    어느 날 그 개울을 따라 마을로 내려오다가...
    ‘그 소년과 마주쳤다’
    이렇게 써져 있기를 기대했는데 미나리와 마주치셨군요. ㅎㅎ

    어디에 어떻게 자리하느냐에 따라 화초도 되고 잡초도 되듯이
    자기 자리를 잘 찾아 서있는 지혜도 필요하지, 생각했습니다.
    고운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3.18 13:00

    그랬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ㅎㅎㅎ

    자기 자리를 잘 찾아 서 있는 지혜
    그 말씀 참 좋습니다 .

    늘 생각하고 배우며 깨우치고
    살아야 그 지헤을 알것 같습니다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 23.03.18 01:41

    조곤조곤 참 이쁜 소녀 였을것 같은데
    지금도 그런가요?
    씀바귀 양달개비는 낯설고~~

  • 작성자 23.03.18 13:02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
    여전히 촌티도 못 벗고
    대충 살아가고 있으니 뭐~~~

    남사스런 프로필 사진 바꾸시면
    좋겠는데 단풍님 맘이니 어쩌겠나요?

  • 23.03.18 08:11

    돌미나리는 키가 작아요.
    먹고 싶지 않던데요.
    양달개비 사진을 찿아 올릴까 하다
    그만 뒀습니다.
    내 컴에 저장을 해야 여기 올릴 수 있거든요.
    이제 그런 게 귀찮아요.
    아버지를 생각하며 미나리를 뜯는
    어린 아녜스님은 지금처럼 똑 같으시네요.

  • 23.03.18 09:25

    맞아요 프로필 사진보니 머리도 새까맣데요 ~ 소녀 같던데요

  • 작성자 23.03.18 09:45

    양달개비 사진 찍었어요 .
    아직 꽃은 없네요 .

    거기에 있던 미나리는 제법 키도 크고
    연두색으로 연하고 거머리도 없어서
    좋은 반찬 재료가 되었지요


    밑에 단풍님 댓글이 재미있어 웃었습니다.
    검은 머리는 물 들이면 되는걸요 뭘 -

  • 23.03.18 09:47

    @아녜스
    변종같아요.
    제가 찿아 볼께요.
    물가나 그늘에 양달개비가
    많았습니다.
    오늘은 바빠서 저녁에 시간되면
    검색해서 조선 양달개비
    사진 달겠습니다.

  • 23.03.18 17:30

    오늘 강남에 있는 봉은사의 홍매화를 구경했는데 둘레에 앙상한 나목들의 이름을 몰라서 잎이나 꽃이 필 시기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돌아 왔습니다
    근데 저도 닭의 장풀 혹은 달개비는 꽃을 보면 아는데 어린 새순으로 구분을 하신다니
    관찰력이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어린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나보네요
    고맙소이다 ㅎ

  • 작성자 23.03.19 15:52

    봉은사에 벌써 홍매화가 피었나 봅니다 .
    홍매화는 이른 봄꽃이네요 .

    페르님이 예전에 쓰신 댓글을 기억합니다 .
    동작교와 잠수교 사이의 한강에 자주
    갔다고 한 제글 이었지요 .

    달개비 이름이 특이해서 잊지 않은것
    같습니다 .
    닭의 장풀 은 또다른 이름이었다는것이
    페르님이 주신 댓글로 기억이 났습니다.

    고맙습니다 .

  • 23.03.19 09:27

    가재 미나리..취학전 제 어린시절을 소환해주셨네요
    비위상하던 미나리향이
    향긋해서 좋은건 나이탓일까요?
    미나리 한봉지 사와야겠습니다
    양달개비검색해보니 저도 많이본 식물이네요

  • 작성자 23.03.19 12:35

    올려주신 사진은 화초로 키우는
    양달개비인지 꽃이 많이 피었네요 .

    저도 이젠 미나리 , 쑥갓 , 깻잎 , 취나물..
    그런 향이 좋아졌답니다.

    좋은 휴일 보내세요 .

  • 23.03.19 15:29

    @아녜스 찿아 봤는데 이전에 봤던 것과
    같은 걸 못 찿았습니다.실패!

  • 23.03.19 20:38

    동네 공원에 호수가 있지만,
    미나리를 키울만한 물가가 없어서
    울동네에선 볼 수가 없지요..

    하기사 있다 한들,
    야생에서는 미나리인지 잡풀인지
    심지어 삼산이 있다한 들, 잡풀과
    구별을 하지 못하는 서울 촌넘인지라..

    돌미나리 씨앗을 사서 마당 한구석에
    뿌렸는데, 물이 안가는 곳이었는지?
    동물들이 캐먹었는지 자라지 않더군요.
    남들은 잘 자란다 하던데..ㅠ
    깻잎 이외에는 부추 등 여러 채소를 키워도
    잘 안되는 진흙밭 야산이어서...

    이번에 씨앗 사가지고 돌아 가면은,
    영역을 표시해두고 물을 열심히 주며
    키워봐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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