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가 6/5부터 ‘아이코스’ 출시
-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iQOS)’를 6/5부터 전용 매장과 서울 전역 편의점 CU에서 선출시할 예정
- ‘아이코스’는 연초 고형물을 이용하여 특수 제작된 담배 ‘히츠 (HEETS)’를 불에 태우지 않고 히팅하는 전자기기
- 니코틴 액체를 가열하는 일반 전자담배와 달리 ‘히츠’를 열로 데우는 방식이며, 담배 연기나 재가 없고 냄새가 덜한 특징이 있음
- 히트스틱 ‘아이코스’는 12만원, 여기에 사용되는 담배 고형물 ‘히츠’의 20개비 1갑당 판매가격은 4,300원으로 결정
-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아이코스’ CAPA를 2016년 150억개→2017년 500억개, 판매도시를 2016년 21개→2017년 30~35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17년 일본 시장에서는 담배시장 내 점유율 7%까지 상승
연초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은 일반 담배의 46.4% 수준
- 일반 담배가격 4,500원은 담배소비세 1,007원, 지방교육세 443원, 국민건강증진기금 841원, 개별소비세 594원 등 2,914원 (부가세 제외 기준) 규모의 세금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 내 비중 64.8%를 차지
-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항목 중 개별소비세에 대한 결정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외의 항목은 담배소비세 528원 (담배 1갑 = 6g, g당 기준 88원), 지방교육세 232원 (39원), 국민건강증진기금 438원 (73원), 개별소비세 126원 (21원) 등으로 결정
- 이를 고려할 시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총액은 1,353원 (폐기물부담금과 연초생산안정화기금은 일반 담배와 동일하다고 가정)으로 일반 담배의 46.4% 수준에 불과함
- BAT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연내 (8월 예상)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담배업체 KT&G도 연말 출시를 목표로 스틱을 제조하는 설비를 독일 회사에 발주한 상태
KT&G의 실적 흐름은 견조하나, 불확실성 요인 고려 시 당분간 좁은 박스권 내 주가 흐름 예상
- KT&G의 2017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 7,801억원 (+6.1% YoY)과 영업이익 1조 4,903억원 (+1.4% YoY, 영업이익률 31.2%)
- 국내외 담배 및 홍삼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 예상, ‘아이코스’의 초기 판매량 제한적인 점 고려 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다만 지난해부터 시장에서 우려해왔던 외사업체의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가 현실화되고, 중소기업은행의 지분 6.9% 매각 가능성이 남아있어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며 불확실성 요인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좁은 박스권에서의 주가 흐름 예상
- 실적 흐름 견조하고 Valuation 및 배당매력 큰 점 고려하여 KT&G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0,000원 유지, 불확실성 완화되고 Valuation 및 배당매력이 부각되는 3Q 이후의 의미 있는 주가 반등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