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 SEOUL TIME STOP FLASH MOB 모집.

[숲속의 친구]

안녕하세요. 거리공연 기획을 하고 있는 Cho.n입니다. 기획하고 있는 공연은 '배움 / 학교 / 학벌사회' 이런 문제를 Flash mob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Flash mob은 유투브나 네이버 검색하시면 쉽게 영상 보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불특정 다수가 불특정 다수의 유희를 위한 공연)

청소년들은 높은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만 죽어라하고, 직장인들은 빠른 진급을 위해 스펙만 죽어라 쌓고. 두 문제를 피부로 느끼게 되어 기획하게되었습니다. 건시스템을 통해 스펙/자격을 얻기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시지만, 가끔은 한 숨을 돌려 스펙이 아닌 우리 주변의 삶의 모습을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증명 된 자격은 남들의 눈에 능력으로 보이겠지만,

증명 되지 않은 우리 어머니의 손맛과 우리 아버지의 철학은 우리들 가슴속에 진심으로 남아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도 가끔은 손맛과 철학같은 삶의 지혜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배움'이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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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TIME STOP FLASH MOB."

일시 : 2013.03.23(토) 오후

장소 : 서울 주요 경유지 (서울역, 센트럴시티 예상중)

인원 : 최소 20名 이상 ~ 00名

참가신청 : "카카오톡ID pierrot3579" 대화 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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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공지

안녕하세요.

오는 3월 23일-서울에서 time stop flash mob을 계획중인 Cho.n입니다.

댄스 or 노래 플래시몹과 다르게 time stop은 '정지'만 하시면 되기 때문에 누구든 어려움 없이 참여 가능합니다.

장소는 명동/인사동 등 문화/관광의 명소가 아닌 교통/여행의 경유지에서 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서울역과 센트럴시티(터미널) 두 곳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Time stop Flash mob은 http://youtu.be/jwMj3PJDxuo 이 영상을 참고해 주시면 이해 되시리라 봅니다.

구상중인 Time stop concept은 '학교 종소리'입니다.

- 학교/학벌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되버려 일상 생활 속에도 깊이 침투해 버린 경고의 학교 종소리.

-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 속에서도 배울게 있다는 알림의 학교 종소리.

(concept을 있는듯 없는듯 아주 살짝만 입힐 예정입니다. 여느 time stop과 마찬가지로 정지만 합니다.)

인원은 최소 20명 이상으로 잡고 있습니다. 20명이상 모집 안될 시 무산.

참가 제한은 없으며, 참가 신청은 전날인 22일까지 받습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카카오톡 pierrot3579 로 대화걸어주시기 바랍니다.

* 더 세부적인 일정과 기획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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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공지
안녕하세요. Timestop Flashmob을 기획중인 Cho.n입니다.

현재 인원이 20명 가까이 모여서 무산은 안 될 듯합니다. 인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계속 참가 연락 주세요.

Concept '학교종소리'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차적인 목표는 Flash mob : 삶의 유희를 위한 것이고,

2차적인 목표가 Concept : 경고와 알람의 학교 종소리입니다.

학교/학벌이 지나치게 중요시 되어 대학교이상 과정이 당연시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신의 꿈도, 뜻도 모른채 무작정 대학을 진학하고, 특정 목표없이 무조건 높은 대학을 위해 생각 할 틈 없이 공부만 죽어라 하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이 아닌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역시 진급을 위해, 직장을 위해 일을 마친 후 공부, 스펙에 매달려야 한다는 것이 피부로 와 닿았습니다. 과연 맹목적으로 남들이 다 같이 설정한 높은 대학, 주변에서 부러워 하는 비싼 회사만을 위해 청춘을 소비해야 하는 걸까요.

자기 개발을 한다는 것은 좋지만 가끔씩은 여유를 찾아 우리네 삶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책상에 앉아 영어 단어 하나를 외우면서 가끔은 우리 할머니가 사시는 시골의 사투리 하나를 찾아보기도 하고, 키보드와 펜대를 만지는 손 대신 가끔은 김장을 담구시는 우리 어머니의 손맛을 배워보기도 하고, 여행가면서 부자 되는 비법이 담긴 책의 내용을 머리속에 입력하기보단 조금전 역에서 마주친 노숙자 어르신은 끼니를 거르진 않았나 가슴에 담기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겐 적어도 한가지씩은 배울점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배울 자세만 되어 있다면 지식을 익히는 것 보단 우리 사람들의 지혜를 배워보는게 가끔은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배움의 상징인 학교. time stop의 시작음과 종료음을 학교의 종소리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차주엔 장소를 정하고, 그 곳의 관계자 분과 연락하여 방송으로 약 3초~5초의 종소리 방송 가능여부를 알아볼 예정입니다.

불가피하게 방송 이용이 제한된다면 핸드폰의 '알람' 기능(동시 다발적 소리 최대 모드)을 이용하여 flash mob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주엔 인원 모집과 concept 구성을 정했습니다. 차주 인원이 더 확보 되면 flash mob에 concept을 살짝(있는듯 없는듯) 입히는 방법을 공지하겠습니다. (flash mob 특성상 특정 목적을 강하게 표출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판단하여 은밀하게 concept 표현을 전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