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메달 제작 과정(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짐)
* 이하 사진에 나오는 노벨상 메달들은 노벨재단의 등록상표(Registered trademark of the Nobel Found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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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메달은 1902년부터 2010년까지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 있는 스웨덴 화폐제작소(Myntverket, Swedish Mint)에서 만들어졌다.
노벨상 메달을 찍어내는 틀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2E93750162AAB06)
스웨덴 화폐제작소(Myntverket, Swedish Mint)에서 만들어진 모든 메달은 18세기로부터 잘 기록되어 있다.
* Myntverket이 스웨덴 조폐국인 줄 알았더니, 개인회사라는군요. 스웨덴의 주화와 노벨상 메달을 만들어 왔던 회사
1902년부터 2010년까지 스웨덴 노벨상 메달은 이 회사에서 만들어 왔습니다. 이 회사는 1,000년이 넘도록 스웨덴 주화를 만들어 온 회사이기도 하죠. 그러나 2011년 회사가 없어지면서, 이 회사에서 만들던 스웨덴 노벨상 메달을 2011년에는 노벨 평화상 메달을 만들던 노르웨이의 Det Norske Myntverket (Mint of Norway)에서 함께 만들었다고 합니다.
노벨재단은 2012년 5월 스웨덴 노벨상 메달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Svenska Medalj AB라는 회사에서 만들기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이 회사에서는 앞으로 노벨 평화상을 제외한 모든 노벨상 메달(노벨 경제학상 포함)을 만들게 된다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5FC3750162AAB02)
금판을 적당한 크기로 밀어 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2823750162AAB35)
메달을 적당한 크기로 밀어 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7873750162AAB30)
눌러서 동그랗게 절편으로 잘라낸 원 재료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3133750162AAB06)
서두르지 않고 모든 작업은 매우 조심스럽게 수행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6AA3750162AAC01)
메달을 높은 압력으로 눌러 디자인된 모양을 찍어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3C23750162AAC07)
메달에 디자인된 형상을 찍은 후 세심하게 검사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2403750162AAC1F)
열처리 후 메달을 냉각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8C83850162AAC22)
메달을 냉각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C853850162AAC08)
메달을 물에 씻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B243850162AAD1D)
메달에 붙은 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 광택을 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4773850162AAD29)
확대경으로 검사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E953850162AAD2E)
메달의 모든 제작과정은 수공예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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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메달을 하나하나 다루고 검사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ED33A50162AAD2C)
메달 테두리를 평평하게 고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CD23A50162AAE03)
... 한번 더 검사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65A3A50162AAE23)
메달을 저울로 달아 적절한 무게인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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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수상자의 이름을 새길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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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의 이름을 새기는 일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CF93A50162AB034)
새겨진 이름을 확대경으로 검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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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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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이 긁히지 않도록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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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완료된 노벨상 메달
이상의 자료 출처 : http://www.nobelprize.org/nobel_prizes/about/med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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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시타인이 받은 노벨상 메달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4643C5016302E32)
앞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5CB3C5016302E33)
뒷면
아인시타인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노벨재단 총재가 황우석에게 한 박스를 보냈다는 노벨상 모조 메달
![](https://t1.daumcdn.net/cfile/cafe/1666CE3B501632FC24)
아인시타인이 받은 노벨상 메달과 황우석이 받았다는 모조 메달의 품격을 한번 비교해 보세요.
아무리 모조 메달이라고 하지만 저렇게 울퉁불퉁한 저질 메달을 과연 노벨재단 총재가 황우석에게 보냈을까나?
더구나 한 박스 씩이나?
황우석의 말이 믿겨지세요?
그건 그렇고...
노벨 물리학상 및 화학상, 노벨 생리의학상, 노벨 문학상 메달의 경우에는 이와 같이 뒷면에 수상자의 이름을 새깁니다.
노벨 평화상과 노벨 경제학상 메달은 수상자의 이름을 뒷면이 아닌 테두리에 새깁니다. 그래서 얼뜻 보면 잘 알 수가 없지요.
이것 때문에 생긴 해프닝 하나
1975년 노벨 경제학상은 소련의 칸토로비치와 미국의 챨링 쿠프만스에게 주어졌습니다.
두사람의 메달을 스톡홀름에서 함께 보관하다가 수상자들이 귀국할 때 실수로 메달을 바꿔서 주었다는군요.
당시는 소련과 미국 사이가 냉전 중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4년의 외교적 노력 끝에 메달이 원주인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읍니다 ~
"메달을 높은 압력으로 눌러 디자인된 모양을 찍어낸다"
이거는 오데서 만들었을까. ㅋ
"아무리 모조 메달이라고 하지만 저렇게 울퉁불퉁한 저질 메달을
과연 노벨재단 총재가 황우석에게 보냈을까나? 더구나 한 박스 씩이나?" ~~2222
우와~아, 한 박스 식이나 ?
그렇구나. 인간의 섬세한 노력이 깃든 메달. 노벨상 가치가 더욱 빛나는 특별한 메달.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