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세포가 좋아하는 체온 35℃, 몸 속 장기의 온도 높이려면?
[셀프힐링 가이드] 미주신경 자극해 건강 체온 회복하는 운동
우리 몸에는 매일 돌연변이 현상을 나타내는 암세포 5,000개 정도가 생겨나지만, 자체적으로 보유한 면역력, 자연치유력으로 인해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체온이 낮아지면 상황은 달라진다고 한다.
정상체온인 36.5℃이상이면 면역력이 높지만, 36℃인 경우 오한과 떨림이 생길 수 있고 35.5℃가 되면 잦은 소변과 함께 면역기능 이상으로 알러지, 아토피 등이 발생한다.
체온이 정상체온에서 벗어나 저체온이 되면 면역력 저하와 함께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체온이 35℃인 경우, 암이 발생하고 증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어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정상적인 세포를 강하게 만드는 HSP(열충격)단백질의 활성도가 떨어진다. 아울러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암에 걸리기 쉬운 조건이 되는 것이다. 독일 연구진은 암 환자 대부분 3~5년 전부터 저체온 상태였다고 한다.
체온을 높이는 것이 암 예방의 관건이며, 특히 몸 속 장기들의 온도를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주목할 것은 뇌에서 유일하게 몸으로 내려간 뇌신경인 ‘미주신경’이다. 미주신경은 뇌에서부터 각 장기 표면에 분포하고 특히 배꼽주변에 그물처럼 많이 분포한다. 배곱주변의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각 장기를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체온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
우리 몸 속 장기의 체온을 높이려면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배꼽힐링이 도움이 된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5분 운동법으로, 미주신경을 자극해 체온을 높이는 배꼽힐링이 있다.
첫째, 두 손을 포기해서 배꼽 주변에 딱딱한 곳을 찾는다. 미주신경과 그 미주신경에 연결된 장기가 긴장되어 딱딱해진 곳을 찾았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배꼽힐링기 또는 핸드폰의 모서리를 대고 두 손으로 핸드폰을 감싼다.
둘째, 호흡을 내쉬며 1분간 가볍게 자극을 준다는 느낌, 배를 흔들어준다는 느낌으로 펌핑해준다. 셋째, 호흡을 내쉬며 배 안쪽 깊숙이 천천히 당기고 놓기를 10회 반복하며 배 안쪽 딱딱한 느낌이 풀어지는 것을 느낀다.
늘 들고다니는 휴대폰을 활용한 배꼽힐링으로 체온을 높이는 방법.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내려놓고 두 손을 따뜻하게 비벼서 배 위에 얹고 시계방향으로 30번 마사지를 해준다. 두 손을 딱딱했던 곳에 잠시 올려주고 호흡을 하면서 편안함을 느낀다. 이 동작을 통해 배꼽 주변 미주신경이 이완되고 미주신경과 연결된 장기들도 이완되며 몸 전체의 체온이 올라가며 손과 발이 따뜻해진다.
암이 좋아하는 저체온에서 건강한 정상체온으로 변화하는 배꼽힐링은 뇌건강 전문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K스피릿 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