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계봉(640.2m) 산행기
▪일시:
'16년 6월
18일
▪날씨:
맑음, 28℃
▪출발: 오전
9시 43분경 부산시 구포구 ‘구포역’
황령지맥은 낙동정맥 불웅령 어깨에서 분기하여 금정봉, 화지산, 황령산,
우룡산, 봉오리산, 장산봉을 경유하여 이기대 해변에 이르는 도상 약 20km의 산줄기이다. 오늘 황령지맥을 답사하되 낙동정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상계봉을 오른 뒤 황령지맥에 접근하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25發 부산行 무궁화편에 올라 구포역에는 9시 43분경 도착하였다.
(09:43) 역을 나와서 ‘구포만세길’을 따라 구포시장에 이른 뒤, 덕천역에서 금곡대로를 따라가다가 10시 1분경 오른쪽 ‘금곡대로46번길’로 들어섰다. ‘북구문화빙상센터’에 이르러 구름다리를 건너니 왼편에 절(구룡사)이 보였고, 石佛에 이르니 포장길이 끝난다. 石佛 오른편 산길로 들어서 倭城에 이르니 왼쪽으로 내리막 갈림길이 보였고, 倭城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 언덕을 이룬 정상부에 이르니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정상의 갈림길에서 왼편(동북쪽)으로 내려서니 정비된 산길이 이어지는데, 막바지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서 ‘덕천고속주유소’가 자리한 도로에 내려섰다.
<구름다리>
<구룡사 석불>
<구포왜성>
<왜성 정상부>
<날머리 의성로>
(10:17) 도로를 횡단하여 ‘롯데캐슬’과 낙동고등학교 사이의 도로에 들어서니 오른편 절개지에 등산안내도와 함께 산길이 보였다. 그 쪽으로 올라서니 왼편에 기지국이 보인 데 이어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곳곳에 이정목과 함께 좌·우편으로 갈림길이 보이므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상계봉에 접근할 수 있겠다.
<상계봉 들머리>
<등산로 안내도>
<뒤돌아본 왜성>
(10:53) ‘119, 203, ↑상계봉 3km, ←화명 1.4km’ 이정목이 세워진 데크에 이르니 너른 길을 만나고,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3분 정도 이어지다 다시 능선에 이른다. 30여분 뒤 가파른 오르막에서 암벽을 만나는데, 왼편으로 오르니 길이 끊어지는 듯하여 되돌아 오른편으로 올라갔다. 그리 험하지 않는 바윗길을 올라서니 암릉길이 잠시 이어지는데, 다리에 쥐가 난 사람을 구호하는 단체등산객이 보였다.
<데크서 바라본 금정봉과 백양산>
<암벽>
<암릉서 바라본 구포 방면 전경>
(11:38) ‘上鷄峯 640.2m’ 표석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시야가 거의 트여 장산, 부산시내, 구덕산, 백양산 등이 바라보였다. 암릉길을 거쳐 6분여 뒤 낙동정맥에 닿으니 안내문에 ‘부산
302, 638m’로 표시된 삼각점과 숙종2년(1703년)에 세워진 금정산성의 1망루가 있고, ‘↑파리봉 1km, →남문 0.6km, ↓상계봉 0.4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남쪽)으로 내려서서 4분여 뒤 안부 사거리에 이르니 ‘119, 817, ↑남문 0.6km, →상학초 2.5km, ↓상계봉 0.8km’ 이정목이 있는데, 낙동정맥을 벗어나 오른쪽으로 내려섰다. 5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가니 쉼터가 나오는데, 위쪽에는 약수터가 있기에 꼭지서 나오는 시원한 물을 한 바가지 들이켰다.
<상계봉 정상석>
<금정봉과 백양산 전경>
<암릉>
<암릉>
<638m 삼각점>
<금정산성 1망루>
<1망루>
<사거리 안부>
<약수터>
(12:02) 다시 출발하여 이내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을 만났고, 8분여 뒤 ‘119, 172, ↑만덕동(상학초교) 0.5km, ↓상계봉 2.5km·1망루 2.1km’ 이정목에 이어 오른쪽으로 상계봉으로 향하는 오르막갈림길이 보였다. 다음 7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상학초교·석불사, ↗화명동, ↓상계봉’ 표시목이 세워져 있고, ‘↑상학초교 0.1km, ↓파리봉 4.0km·상계봉 2.8km’ 이정목이 세워진 날머리 포장길에 닿았다. 이내 마을길을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들어서니 너른 길이 이어지는데, 얕은 고갯길에 닿으니 능선으로는 길이 없어 오른편으로 몇 걸음 내려서서 다시 마을길을 만났다. 오른편은 재개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조금 뒤 오른쪽 길로 나아가 도로에 이르러 만덕역 사거리로 향하였다.
<뒤돌아본 날머리>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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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지서 바라본 상계봉>
(12:32) 만덕역 사거리에 이르러 왼편 육교를 건너 왼편에 보이는 중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고는 황령지맥 산행에 들어섰다.
첫댓글 발걸음 여전하십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쉬엄쉬엄 다니시기를. 저는 두어달 쉬다가 진양기맥 황매산을 넘었습니다. 지맥은 어제 계명지맥을 마치고 어디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제 기력이 예전보다는 못하여 연이틀 산행은 피하고 있습니다. 혹시 안동 인근의 지맥을 하시면 (다 끝냈을 거로 짐작은 되지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2년전 1구간 하다가만 자구지맥을 이어갈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