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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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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후기 스크랩 전남 곡성군 청계동계곡 - 힐링명소
목포 전영자 추천 0 조회 305 13.06.27 12:2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전남 곡성군 도림사계곡을 소개합니다. ^^ ~ 해발 748.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것으로 동악계곡, 성출계곡과 더불어 아홉구비마다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줄기가 마치 비단을 펼쳐 놓은 듯이 흐르고 수맥이 연중 그치치 않을 뿐만 아니라 노송, 계곡, 폭포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도림사 계곡은 지방 기념물 10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반석들이 있어 예부터 풍류객들의 발길이 잦았으며 이곳 9개의 반석에는 선현들의 문구가 음각되어 있어 그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고 한 아름 반석 위로 흐르는 계곡 물에 몸을 담그는 맛이 색다르다.

도림사계곡에 물소리 참말로 시~원하요~~.
^^ ~ 계곡 옆에서 맛난 식사하고 도림사로 올라가서
뵐께요. 소원 하 나,  소리도 올라가면 좋겠구만요잉.

여행은 길동무가 중요하죠잉~~^^*

오늘 함께 다니는 분 '이부장님' ㅋ 우린 먹는 취향이 비슷하요.

 

곡성군 해설사 김경숙씨는 “옛 어르신들은 이 계곡을 사시암골·묵방골 등으로 부르며 자주 찾아 더위를 식혔다”고 말했다. ‘청계’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크게 활약한 양대박 장군의 호이기도 하다. 임란 전에 장군이 전쟁을 예견하고 이 계곡에 들어와 병기를 마련하는 등 앞일에 대비했다고 전해온다.

 

커다란 바윗돌 즐비한 이 골짜기는 들머리 쪽은 다소 좁아 보이지만, 오를수록 골짜기가 커지고 수량도 많아진다. 가장 볼만한 곳이 청계동폭포 주변이다. 골짜기 전체가 암반인데, 경사진 바위면을 타고 물줄기가 쏟아져내려 널찍한 물웅덩이를 이룬다. 

 

도림사 입구 매표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암만 바빠도 밥부터 먹어야한다는 울 이부장님 ㅋ~

 

   동행한 이부장님... 부지런히 자료를 카메라에 수집하고 있죠잉`

 

 

 

계곡에 옛어른들이 새긴 글들이 많아서 그림처럼 보면서 . . .도림사로 올라갑니다.
'계곡이 공책펴놓은 것 같아서 글씨를 써놓았을까?'

 

 

 

 

도림사계곡의 원래이름은 청류동계곡입니다.
중국 북경에 가믄 비림이 있어요. 커다란 산이 글귀가 새겨진 비석으로 가득차 있죠.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서체를 공부하는 분들과 시를 공부하는 분들 등 다양한 합니다.
 청류동 계곡에서 깜작 놀랐던 건 한자로 새겨진 한시들이 여기저기 많아, 짧게 '아마 당시엔 이런 일이 유행이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오늘 자료를 찾아보다가 어제 소개한 '단심송' 아래 '단심...대'라고 새긴 바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미쳐보지 못하고 왔거든요. 아차!! 싶더라구요.
청류동계곡의 선조들이 새긴글귀가 궁금하지요?

丹心客上丹心臺 - 단심(丹心)을 품은 나그네 단심대에 올랐네.
縱有丹心有孰知 - 단심이 있다한들 누구에게 이 마음을 줄 것인가
莫道丹心知者少 - 단심을 아는 이 적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丹心只恐死如灰 - 단심이 죽어 재가 될까 다만 두려울 뿐이라네.

'우구산시(右臼山詩)' - 구산은 간재 전우(艮齋 田愚/1841-1922)선생의 별호이며, 구한말 애국지사로 나라 잃은 설움을 시로 읊은 것을 새겨놓은 거라고 한다.

 

 

나랏일로 엉클어진 마음을 물소리와 솔바람 소리로 다독거리며

아픔도 설음도 치유했을 청류동계곡.

아, 인걸은 간데없고 난국의 세월도 물처럼 바람처럼 씻기어 지나가 버렸다.

나 또한 여기, 청류동계곡에서 선인들처럼 정신과 맘을 맑고 푸르게 가다듬어 보련다.

 

 

 

힐링 중인 분인가?? ㅋ

 

 

 

 

 

곡성군 청계동계곡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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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27 14:05

    첫댓글 한여름 시원하게
    보내고
    부모님 모시고 가도 참으로 좋을것 같네요

  • 13.06.27 14:28

    영자샘 명물인 곡성계곡을 겁나게 잘 소개해주었네요.^^

  • 13.06.29 11:05

    네~~참 좋은곳~지금은 한가하네요~~휴가땐 복잡~~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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