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촌동생인 제바닷다의 반역.
제바달다는 부처님의 사촌 동생이며 아난의 형이다. 그는 머리도 좋고 능력이 있던 제자였다. 자신이 교단의 수장이 되고 싶었던 제바달다는 자신을 따르는 비구들과 함께 부처님께 승가 운영에 관한 다서 가지를 요구 하였다.
① 숲속에서만 거주할 것 ② 분소의만 입을 것 ③ 탁발로만 생활할 것 ④ 나무 아래서만 머물 것 ⑤ 고기와 생선의 섭취를 금할 것
부처님께서는 원하는 비구들에 한해서 따를 수 있지만 전체 승가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러자 제바달다는 자신을 따르는 500명의 신참 비구들과 사원을 떠났다.
부처님께서는 제바달다를 따라간 비구들의 근기가 무르익기를 기다려 사리불 존자와 목련 존자를 그들에게 보내셨다. 두 장로가 오는 것을 본 제바달다는 사리불 존자와 목련 존자가 자기에게 합류하는 것으로 생각해 즐거워하면서 평소 부처님이 하셨던 언행을 따라 했다.
“사리불이여 비구들은 여전히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고 졸지 않는다. 그대가 비구들을 위해 법을 설하는 게 어떠한가? 나는 등이 아파서 잠시 쉬어야겠다.” 이렇게 말하고 제바달다는 멀리 가서 드러누웠다. 그러자 사리불 존자와 목련 존자는 설법을 하여 그들이 도과를 얻게 한 뒤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데리고 왔다.
마갈타국의 아사세왕자를 부추겨 반역에 성공한 뒤 제바달다는 왕사가 되어 부처님을 살해하려는 시도를 세 차례 한다.
첫 번째는 500명의 궁수를 보내 영취산에 머무르시던 부처님을 암살하려고 궁수를 나누어 영취산 길목에 매복하였다. 그 가운데 첫 번째 궁수가 탁발 나가시는 부처님을 발견하고 화살을 쏘려고 시위를 당겼으나 몸이 굳어서 시위를 날리지 못하는 궁수를 보신 부처님은 부드러운 음성으로 “두려워 말고 이리 오라.”고 말씀하셨다. 궁수는 부처님 앞에 엎드려 자초지경을 말하고 용서를 빌자 부처님은 설법을 하시어 수다원과를 얻도록 하셨다.
부처님은 다른 궁수들을 데려오도록 하시어 500명의 궁수들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모두 수다원과를 얻었다.
두 번째는 제바달다가 직접 영취산에 올라가 부처님을 향해 바위를 굴렸으나 바위가 빗나가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런데 바위가 떨어지면서 돌조각이 튀었는데 이것이 석가모니의 발가락에 부딪혀 상처를 냈으니 이것이 석가모니가 출가한 이후 유일하게 입은 육체적인 상처다. 지장경 3품 7에 어떤 중생이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내면 무간지옥에 떨어진다는 말이 제바달다 때문에 나온 것이다.
세 번째는 아사세왕에게 허락을 받아 탁발을 나가는 부처님을 향해 술을 먹인 코끼리들을 풀어 놓았다. 코끼리가 괴성을 지르며 달려오자 부처님께서는 코끼리를 향해 “목적 없이 치달려 너의 힘을 낭비하지 말고 이리 오너라.”하시자 부처님의 음성을 들은 코끼리들은 온순해져서 여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부처님은 코끼리 이마를 어루만져 주셨다.
제바달다의 음모와 관련해서 부처님께서 남기신 법구경이 있다.
넝쿨이 자기가 기댄 나무를 휘감아 말려죽이듯
계행이 없는 자는 자신을 파멸시킨다.
마치 원수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대로
모두 실패하자 그는 손가락에 독을 발라 그걸로 석가모니를 햘퀴어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손가락에 작은 상처가 있던 것을 잊었기 때문에 석가모니에게 가기도 전에 독이 자기 손으로 스며들어 몹시 고통스러워하다가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진다.(또는 움직이면 독이 먼저 퍼질 것을 우려하여 수레를 타고 석가모니가 있는 곳으로 달렸으나, 독이 예상보다 빨리 퍼져 수레에서 굴러 떨어져 죽었다고도 전한다. 또는 정말 용서를 빌러 석가모니에게 갔지만 결국 지옥에 떨어졌다고도 한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오늘도 덕분에 쉽고 재미있는 부처님 이야기 잘 배움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
너무나도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무진고문님 감사합니다🙏
석가모니불 감사합니다🙏
정말잘돼🌸할수있어🌸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이
그릇을 넘치게 하지만
넘치는 것은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이 아니라
그동안 그릇에 채워진 모든 물방울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쉬 없는 법을 공부와 함께
나눔의 실천으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계행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인과법의 사례를 마음에 담으며
무진 전법사님의 가르침을
소중하게 공부하였습니다, 아미타불
석가모니 부처님 감사합니다.
제바닷다의 이야기 잘 봤습니다.
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