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완연한 봄기운을 느낀 이틀간의 스킹이었다. 금요일 저녁 9시에 인천을 출발,2시간 20여분만에 용평유스호스텔에 도착하여 109호에 여장을 풀고 먼저 와있던 이준0,정복0씨등과 간단히 캔맥주를 들고 다음날 아침 8시30분에 레드슬로프로하여 곧장 골드죤으로 이동하여 골드계곡과 골드환타스틱 그리고 뉴골드슬로프에서 스킹하며 리프트 대기줄이 길어질 무렵 레인보우곤돌라를 이용,레인보우죤으로 이동하였다.레인보우 레드부터 실버,골드,뉴골드까지 4개의 슬로프에 흔적을 남기니 시간이 흘러 어느덧 오후 햇살이 발왕산 정상 바로옆의 레인보우 드레곤피크의 서쪽창에 비스듬히 졸고있는듯 따스함마저 느끼게한다. 구불구불한 레인보우차도로 내려와 실버에서 두어번 스킹후 대식형을 만나 터레인파크의 웨이브로하여 점프대에서 힘차게 도약을 한후 블루리프트를 이용하여 마지막으로 레드로하여 숙소를 향해 내리 쏘았다. 2.일요일아침 8시에 슬로프에 나서니 휴일답게 레드리프트 대기줄이 장난아니다.골드죤은 혼잡할것 같아 블루로하여 실버에서 서너번 스킹하였다.설질도 좋고 붐비지않아 흡족하였다.그러나 차도는 이상고온 때문인지 전날 녹은눈이 다시 얼어붙어 썩 좋지않은 상태였다.9시경 레인보우곤돌라를 타고(대기시간 5분정도로 매우 한산) 레인보우 레드와 골드등을 즐킹후 정상에서 준비해온 꿀차를 들며 휴식후 차도를 향했다.-레인보우 리프트 대기하던중 김광선씨를 만나 인사하며 ENSA(국립 프랑스 등산 스키학교)건 프랑스 출국일자를 물으니 모레라고 한다.부디 좋은 결과있기를 빌어본다.- 레인보우차도 삼분의 일 지점쯤의 왼편 배수펌프장 옆의 급사면(7부 정도)에서 J군이 3번의 점프턴을 하며 내려온다.나도 하고는 싶지만 남은 시즌의 충실한 출석(?)을 위해 포기하고 설렁설렁 관광스킹을 하며 주변의 멋진풍광을 감상하며 베이스의 드레곤프라자 2층의 "대관령"한정식에서 이른점심후 12시에 골드죤으로 이동하였다. 시간남짓 주로 골드계곡에서 즐킹후(골드환타스틱은 능선으로 일조량이 많아 습설이었슴) 다시 실버로 이동하여 두서너번 스킹후 대미를 터레인파크로 하여 이틀간의 일정을 접은후(오후 3시반) 타워콘도2층의 사우나에서 푸욱 피로를 담근후 숙소로 돌아와 6시경 삼겹살정식을 들었다. 109호에서 TV시청을 하며 휴식후 밤9시45분에 나와 거칠것 없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인천집에 도착하니 3시간만인 12시 45분이었다. 앞으로 남은 한달여,작년과 같은 춘설의 "대박'을 꿈꾸며 밀린 잠을 청했다. |